아래의 글을 작성하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를 공표할까 말까.
이는 1주차부터 존재했던 버그이며, 아마 몇몇 사람은 알면서도 쉬쉬하는 분위기였고, 저 또한 인지하고 있던 버그입니다.
글을 쓰기 앞서, 제 1,2주차 점수는 11~100등대이며, 해당 버그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알게된 경로는 단순히 게임에서 튕기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버그 발동 조건은 간단합니다.
전투결과창에서 강제종료.
월드 레이드의 점수 산출 방식이 일반 레이드의 레이드 진입 시 점수가 결정되는 방식이 아닌
전투결과창에서 확인을 누를 시 점수가 입력되는 방식에서 생기는 버그 같습니다.
어찌보면 데삭과도 비슷합니다.
해당 버그를 이용하면 점수를 초기화 할 수 있습니다.
즉, 높은 점수를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리롤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버그가 이로써 끝난다면 아무 상관이 없을텐데
진짜 문제는 보상 또한 리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크로마 파이거 소환서, 파이거 알 등이 나올 때까지 2시간 동안 무한 리롤이 가능합니다.
아마 해당 방식이 버그이고 이를 고치려한다면, 월드 레이드의 점수 산출 방식을 고쳐서 일반 레이드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고,
데삭과 같이 버그가 아니며, 고치려하지 않는다면 월드레이드는 그저 한주에 한 번씩 돌아오는, 다이아만 있다면 8주 정도에 누구나 크로마 파이거의 알을 얻을 수 있는 그저 그런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굳이 고생해서 만든 새로운 시스템과 드래곤을, 개나 소나 다 얻을 수 있었다 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과연 시스템이 이게 맞습니까?
다시 한 번 적습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1주차에 버그가 있음을 확인하고, 다른 버그도 있고 발동 조건도 단순해서 누군가 문의를 넣거나 했겠지 싶어 그냥 두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버그가 2주차로 넘어왔음을 알아차렸을 때, 이 글을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침에 스빞 문의를 넣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바로 아랫글, 하브가 일을 안히니 뭐니 글을 보고, 이건 수면 위로 올려야 한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그를 쓰지 않았음을 밝히기 위해, 제 소환서 현황 사진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