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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 ] 전설의 인룡. - 프롤로그

0 크엘르카
  • 조회수235
  • 작성일2015.07.18

블루 드래곤 디아른


시간과 생명을 다스리는 드래곤. 물과 바람의 정령인 엘라임과 실피드를 친구로 두고 있다. 가죽은 푸른색이며, 눈은 노란색이다. 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며, 자신의 힘을 함부로 남용하지 않는다. 성격은 대체로 원만하고 착하지만,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을 괴롭히는 자들은 용서치 않는다. 얼마 전에 그녀의 아버지인 \'네피레스\'가 자연사하고, 그 지위를 물려받게 되어서 아직은 시간과 생명을 다스리는 부분이 미숙하다.



계열 : 드래곤

성향 : 선함

스킬 : \'시간의 역행\'

드래곤의 다섯 가지 권능(시간, 공간, 생명, 폴리모프, 이세계)을 최소 하나씩은 소유하고 있는 드래곤들의 동의를 5개 이상 받지 않으면 드래곤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마나가 허락하는 한에서, 시간을 멈출 수 있다.

단 시간을 되돌리거나 미래로 가는 일은 불가능하다.


\'생명의 부름\'

드래곤의 다섯 가지 권능(시간, 공간, 생명, 폴리모프, 이세계)을 최소 하나씩은 소유하고 있는 드래곤들의 동의를 5개 이상 받지 않으면 드래곤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용족들에게만 통하는 스킬. 죽은 용을 되살릴 수 있다. 단, 대상이 죽은지 60초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30년에 한 번씩만 사용 가능



 

블랙 드래곤 에파티우스


공간을 다스리는 드래곤. 불의 정령인 샐피온을 친구로 두고 있다. 가죽은 검은색이며, 눈은 빨간색이다. 드래곤답지 않게, 힘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매우 탐욕스럽다. 드래곤의 다섯 가지 권능을 동시에 두개나 가지고 있는 디아른의 힘을 매우 부러워한다. 권능의 소유자들 중에서 가장 강하고, 오랫동안 살아온 드래곤이라서 드래곤계에서의 영향력 또한 큰 편이다. 겉으로는 자애로운 드래곤이지만, 그 속은 자신의 가죽만큼 시커멓다.


계열 : 드래곤


성향 : 탐욕스러움


스킬 : \'공간의 흔적\'

드래곤의 다섯 가지 권능(시간, 공간, 생명, 폴리모프, 이세계)을 최소 하나씩은 소유하고 있는 드래곤들의 동의를 5개 이상 받지 않으면 드래곤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머릿속으로 특정 지역을 그린 후에 사용하면 그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 거리가 너무 멀거나 베르사 대륙의 범위를 넘어난 곳(마계, 천계 등)은 할 수 없다.

하루에 한번씩만 사용 가능.


\'일그러진 공간\'

드래곤의 다섯 가지 권능(시간, 공간, 생명, 폴리모프, 이세계)을 최소 하나씩은 소유하고 있는 드래곤들의 동의를 5개 이상 받지 않으면 드래곤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마나가 허락하는 한에서, 자기 주변 반경 150m 내의 공간을 일그러뜨린다.

그곳에 있는 모든 물체들과 마법들이 반전되거나, 이상한 곳으로 날아가거나, 뒤틀려버린다.

1초마다 무작위로 물체들이 일그러지기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마법이다.




요놈들은 앞으로 등장할 등장인물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은 아직 안 적을거고요.


프롤로그는 하단에 있습니다...만 저번에 올렸던 내용이라, 그대로 복붙하기는 좀 그래서 인물 소개를 넣었습니다


달빛조각사 공식팬카페와 동시연재입니다.





++


보름달이 훤히 뜬 밤. 달빛이 미처 닿지못한 으슥한 골목길에 한 남녀가 있었다. 여자는 들고 있던 아기를 길에 조심스레 내려놓고는 그를 응시했다.


\"응애애애-\"


아기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터져나왔다. 그런 아기를 걱정 반, 후회 반으로 바라보는 두 남녀.


\"정말... 이래도 괜찮을까요?\"


\"괜찮겠지.\"


여자는 태연하게 대답하는 남자를 곱지않은 눈초리로 쏘아보았다. 그러다간 아기를 향해 다시 눈길을 돌리더니 볼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아가... 미안하다. 좋은 분 만나서 건강하게 살아야한다... 응?\"


놀랍게도 그 둘은 아기를 길거리에 방치해둔채로 유유히 떠나갔다. 여자는 걱정스러운지 떠나가면서도 연신 고개를 뒤로 돌리곤 했다. 그런 남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기는 울음을 계속했다.


\"응애애애!!\"


그러다 지쳤는지 울음소리를 뚝 그치고는,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다. 어쩌면 영원히 못 일어날지도 모르는 깊은 잠에.




어디선가 뜬금없이 바람이 불더니, 바람에 밀려 구름이 몰려와 달을 가렸다. 영롱한 달빛을 머금고 있던 잔잔한 호수와 장대한 숲이 침묵을 지켰다. 그 바람은 곧 돌풍이 되었다. 돌풍은 폭풍이 되어 아이에게 빠른 속도로 돌진해왔다. 그러다 일순간, 아기의 앞에서 멈춰버렸다. 떨어지는 잎사귀도, 호수 속의 물결파도, 심지어 시간조차도.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폭풍은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내었다. 회오리바람이 요동치는 가운데, 그 바람 속에서 여자 한 명이 불쑥 튀어나와 아기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허리까지 닿이는 푸른색 머리카락과 그녀의 노란색 눈은 어딘가 신비로워보였다.


\"으이구... 쯧쯧. 역시 인간들이란...\"


여자는 안타깝다는 듯이 혀를 찼다. 그러다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혼자서 중얼거렸다.


\"그래, 까짓꺼 30년인데 뭐.\"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던 여자는 잔잔한 바람을 불게해 아기의 코끝을 살살 간질여주었다. 그러자 아기가 절대 깨어날 수 없을것만 같았던 잠에서 깨어나 다시 우렁차게 울음을 터뜨렸다.


\"으...응애애!!\"


여인은 이상하다는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가 혼자서 중얼거렸다.


\"이상한데...? 용의 마법이 인간에게 통할리가.\"


그녀는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리다 결심한 듯 말했다.


\"우선 이 인간의 상태가 안 좋으니까 내 레어로 데려가 보살펴야겠어.\"


그녀는 잠시동안 아기를 바라보더니, 아기를 들썩 끌어앉고는 어딘가로 눈깜짝할새에 사라져버렸다.


그녀가 사라지자, 멈춰있던 시간이 서서히 되돌아왔다. 잎사귀가 다시 떨어지고, 물결파가 계속해서 진동했다. 그리고, 그녀가 떠난 자리에서 한 형체가 붉은색 눈을 번뜩이며 그녀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았다.


\'...무슨 속셈인거지. 분명 위급상황도 아니었고, 허락을 받은 상태도 아니었을텐데 마음대로 시간을 조정하다니.\'


붉은 눈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그녀가 있었던 자리를 계속해서 응시했다. 그러다 곧 붉은 눈은 커다란 용(龍)이 되어 어딘가로 향해 끝없이 날아갔다. 커다랗고 검은 날개를 펄럭이며, 베르사 대륙의 밤이 깊어갔다.




++


창작 소설이며, 드래곤빌리지의 드래곤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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