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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수, 사흉수 [chapter. 1 잊혀진, - 1] [1]

0 레넬_
  • 조회수214
  • 작성일2015.09.07

chapter. 1 잊혀진,


1화. 전학.

설명 안 읽으시고 대사만 읽으신 분들은 스토리를 제대로 파악하시는 것이 불가합니다.

설명까지 모두 읽어주세요.

*현무의 머리색 : 초록색 -> 검은색




 와, 역시 명문고 답네. 한 남자가 커다란 건물을 보며 중얼였다. 흐음, 사신수의 후계자 셋 다 다닌다니 나에게는 과분한 학교이려나? 뭐, 사신수가 있기 때문에 내가 여기 다니는 거지만 말이야. 아, 사흉수까지 다닌댔나... 뭐 그런건 상관 없지. 쉴새 없이 중얼거리는 그는 불편하지도 않는 듯 중얼였고 들리지 않게 중얼거렸지만 옆을 지나는 아이들은 모두 수군댔다. 음... 흰 머리? 쟤 우리 학교 왕따 아니야? 아닐걸, 잘 봐봐. 머리에 검은 브릿지에 눈이 빨갛잖아. 음, 그런가. 아마 대부분이 그가 학교의 왕따와 생김새가 비슷해서이리라. 아니면 그의 중얼임이 너무 많아서 일지도.

 그는 멈추었던 걸음을 다시 뻗어나갔다. 학교의 입구로 다가서고 심호흡 뒤에 문을 열어 제쳤다. 딸랑, 문에 달린 방울이 경쾌한 소리를 불렀다. 그와 동시에 문 밖으로 나오려던 자와 그가 부딪혔고 둘은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그와 부딪힌 남성이 꽤나 짜증난 듯한 반응을 보이자 주변의 학생들이 수군댔다. 야, 쟤 이제 죽었다.



 "이게... 내가 누군지는 알아!?"


 "흐음... 머리색과 눈 색이 푸르신 걸 보니 아마... 청... 아니 첫 번째 무기를 집어든 분의 자손분 이신가요?"



 그랬다. 부딪힌 자는 그의 말대로 머리와 눈이 푸른 색이였으며 평범한 교복과는 조금 다른 기품이 느껴지는 옷을 입고 있었다. 누가 봐도 이 자는 고귀한 자로구나, 하고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 잘 아네. 나는- 그 유명한 첫 번째 무기를 집어든 곳의 자손이란 말이다! 원래라면 묵사발을 내 주겠지만, 처음 보는 얼굴이니 아마 전학생이겠지. 특별히 봐주겠다. 하지만 나중에는 전치 4주를 감안해야 할거야. 참고로 내 이름은 블루 . 루시안이다. 앞으로는 제대로 앞을 보고 가라."



 루시안의 건방진 말투에도 그는 작게 미소지으며 알겠다고 했다. 웬만하면 빌빌 기거나 처음 봐서 대드는 것이 대부분이였지만 왜일까 그는 미미한 미소를 지을 뿐이였다. 루시안도 조금 당황했다. 자신의 말투가 건방진 것은 알았지만 사람이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루시안은 어어, 하고 대답하고는 문을 열고 나가버렸고 주변의 사람들은 살아서 축하하다는 말을 수없이 건넸다. 군데군데 꼬멘 흉터와 멍이 꽤나 있어보이는 그들은 아마 저자에게 당해서이리라. 이 학교는 세 국가에서 협의를 보아 만든 학교이기에 자신의 아들, 딸 들을 꽤나 아끼는 그들로서는 아마 학생을 죽이더라도 큰 벌은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

 흐음, 근데 저 분은 조금 건방지시네요. 그가 은은한 미소를 입에 띄우며 말했다. 야, 그런거 말 하면 안 돼! 들키면 뼈도 못 추릴거야. 아, 그런가요? 여전히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그래, 전학생. 앞으로는 학교생활 조심하고 우리 학교 왕따랑 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왕따가 될 수도 있으니까. 충고를 해준 그들은 다시 제 할 일을 하기 시작했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누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렸다.



 "과연 뼈도 못 추릴까? 글쎄, 그건 대 봐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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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여긴가. 내가 다닐 반이? 멈추어 선 그가 반 위의 표지를 보며 말했다. 3-A. 맞네. 싱긋 웃은 그가 나무문의 손잡이를 잡아 옆으로 밀었다. 그러자 날아오는 칠판 지우개. 엇, 잠시만. 쟤 왕따랑 조금 다른-... 탁. 어? 주위가 순식간에 침묵에 휩싸였다. 칠판 지우개를 던진 장본인들은 던지자마자 후회했지만 칠판 지우개가 얼굴에 맞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의 손에 지우개가 들려있었기 때문이다. 빠르게 날아오는 칠판 지우개를 잡는 것은 쉽지 않을 터인데... 당황한 반 아이들이 그를 빤히 쳐다보자 그가 식은땀을 흘리며 미소를 띄웠다. 저기...



 "너무 그렇게 쳐다보시면 제가 부담스러운데..."


 "...아,"



 미안해. 너 전학생이지? 그들 중 하나가 와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설명대로. 어디보자, 교탁 옆 의자에 앉아있으라고 그랬나. 조용히 의자에 앉은 그가 반의 담임이 오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심심하다고 느낀 그는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 반을 훑어보았다. 검은색, 갈색, 검은색, 검은색. 역시 폴리모프는 이렇게 변하는 건가. 작게 중얼거린 그가 다시 쭉 둘러보았다. 그 중에서는 자신이 아까 보았던 푸른 머리의 남자, 루시안과 붉은 머리의 남자가 있었다. 이런, 일이 쉬워지겠는걸? 입가에 미소를 띄운 그는 그 중 유난히 눈에 띄는, 보통 머리와는 달리 조금 더 짙어보이는 검은 머리의 여자를 보고는 더욱 큰 미소를 잔잔히 띄워내었다. 이건...마치 나를 위한 반 셋팅이잖아? 큭. 작게 소리내어 웃은 그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자... 청룡에 주작현무까지 있다니, 이거 정말... 드르륵. 간단한 효과음이 들려오고 문에서부터 담임이 천천히 걸어오기 시작했다. 안경을 고쳐 쓴 여성은 그를 보더니 싱긋 웃었다. 위선이라... 마음에 들어. 작게 중얼이자 담임은 무슨 일이냐며 말했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같이 웃어보이며 말한 그가 말했다.



 "자, 그럼 자기소개를 한 번 해보세요."


 "네, 저는 화이트 . 테르입니다. 존댓말을 너무 불편해 하시지는 마시고요, 앞으로는 잘 부탁 드립니다."


 "선생님은 퍼플 . 이엔 입니다. 그럼 저쪽 자리에 들어가 앉으세요."



 테르의 자기소개 하나로 반이 들썩였다. 뭐, 컬러 가문이야? 아냐, 진정해. 선생님도 퍼플 가문이시잖아? 왕따도 그레이 가문이야. 그러니까 쟤도 별거 아닐 거야. 얼마 가지 않아 수군거림은 멈추었고 테르는 마음 놓고 자리에 갈 수 있었다. 그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컬러 쪽의 가문들은 거의 없으며 있다고 해도 네 개의 무기를 집은 자 들에게만 내려지는 가문의 이름이였기에 놀랄 만도 했다.

 테르는 작게 웃었다. 이번에는 은은한 미소가 아닌, 소름끼치는 미소를. 아무도 보이지 않게 웃은 그가 중얼였다.



 "사신수 셋이 강할까, 아니면-..."


 "거기 테르, 집중하세요."


 "...네."



 테르의 소름돋는 미소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다시 은은한 미소가 자리잡았다. 담임이 다시 수업을 진행하자 테르는 말 그대로 수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뭐, 약간의 중얼거림이 있기는 했지만서도.



 "뭐, 그건 대 봐야 알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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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레넬의 흑역사는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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