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배틀 드래곤이야...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려줄게.
난 원래 평범한 드래곤이었지.
어느날, 주인이 나를 점술집으로 데려갔어.
그런데 이 주인이 하는 말이,
\"주술사님 이녀석을 개조시켜 제가 모든 배틀에서 승리하게 해주십시오.\"
라고 하는 거야.
그러자 저 주술사가 갑자기 나를 어딘가로 데려갔어.
그리고 나한테 마취제를 사용해 기절시켰지.
한참 뒤, 난 눈을 떴어.
하지만 난 정말 달라진 내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말았지.
꼬리에 달린 칼, 온몸의 붉은 상처,
그리고 알수 없는 힘을 내뿜는 목걸이가 있었지.
그 뒤로 나는 배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게 되었어.
싸우는 배틀마다 승리했지.
그러나 이 주인은 나를 더욱 혹독하게 다뤘어.
그리고, 난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지.
그날 밤, 나는 곤히 잠들어 있던 주인을...죽였어.
그리고 다음날부터 나는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지.
정신없이 달리던 나는, 배틀스쿨이란 곳에 도착했어.
그곳에는 정말 싸움에 특화된 자들만 모여 있어 내가 있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더군.
하지만 이곳에 삶도 매우 힘들어.
이자들도 알고보니 범죄자들이어서 쫓기는 몸이었던거야.
난 이제 지쳤어.
어서 나를 올바르게 키워줄 테이머가 찾아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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