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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메리 크리스마스..?

0 려차님
  • 조회수611
  • 작성일2015.12.06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다.


그것도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하지만 난 크리스마스라고 딱히 평일과 다른 생활을 하는 건 아니다.

다른 점은 빨간 날이라 일을 안나가도 된 다는 점일까?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니

친구들과 술이라도 마셔야 되겠군.


"여보세요, 번개고룡! 나랑 술 마실래..? 아 여자친구랑 같이 데이트해야 된다고.. 그럼 끊을게"


개같은 세상같으니..

누구는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누구는 친구랑 술도 못마신다니..

그렇다면 혼자 술마시러 가는 수 밖에 없지.



술집에 도착했다.

손을 비비며 입김을 분다.

아무래도 겨울이고 눈이 내리니 추울수 밖에없겠지..


"이모, 여기 술 한잔만 주셔요.., 안주는 서비스로!"


술을 받아서 한 모금 마신다.

크.., 고독하다 고독해..


술을 마시다 술집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다가 어느 테이블에 있는 여자를 본다.


'저 여자도 나랑 같은 처지인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네.'


좋아, 합석하자고 해볼까나!


"저기요.., 합석하실래요? 그 쪽도 저랑 처지가 비슷 하신거 같은데.."


"그러죠.., 뭐" 



합석을 하고 그녀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녀는 며칠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다나 뭐라나..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녀가 내 취향인 것 같았다.


"그런데 이름이 뭔가요..? 전 고대신룡이라고 합니다!"


"아, 전 엔젤드래곤이에요.."


..엔젤드래곤이라,

참 예쁜이름 같네..

이 참에 고백해 버릴까?

어차피 거절당하면 또 볼 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래, 고백을 해야되겠군..!


"저 엔젤드래곤 씨.., 저랑 사귀어 주실래요??"


"에에..??????!"


나의 얼굴은 빨개졌고

그녀가 그 모습이 마치 토마토 같다고 나중에 말했다.

역시 고백을 안받아 줄건가..

김이 빠졌다.


"저도 고백하려던 참인데..그 쪽이 제 취향이셔서 저도 사귀자고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쪽이 먼저 고백해주셨네요..ㅎ"


이거 꿈아니지..?

꺄ㅏ아ㅏ아ㅏ앙ㄱ 내가 여자 친구가 생기다니..


"하ㅏㅏ핫ㅅ!!!!잘해드릴게요, 엔젤씨"


(츄우우ㅜㅜ웁)



"하아ㅏ암.."


꿈이 였나..

그래도 좋은 꿈이였어.


나중엔 그런 여자 친구가 생기겠지..?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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