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드래곤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나면 나는 못생겼기 때문입니다.
나는 뚱뚱합니다.
강한 드래곤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희귀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과연 드래곤이 맞을까요?
<어떤 드래곤의 일기>
나는 외톨이이다.
너무나도 외롭고 쓸쓸하다.
나란 존재는 세상에 왜 태어난 걸까?
내가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 하나 없이.
나는 세상을 고독하게 살아간다.
드래곤은...
강하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수호자.
일까?
나는 과연 드래곤이라 불릴 자격이 있을까?
잘난 것 하나 없는 내가. 과연.
멋진 드래곤들 틈에 있으면.
마치 투명한 거울에 갖혀 있는것 같고.
혼자 고립되어 있는 것 같다.
가끔씩 물어본다...
나는....
진짜일까?
눈물이 가끔씩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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