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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혼의 눈

0 FeatherBee
  • 조회수549
  • 작성일2015.12.11

옛날에, 새파랗고 맑디맑은 눈을 가진 용이 있었습니다.

그 용의 눈은 정말로 아름다웠죠.

그 안엔 바다가 담겨 있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눈에는 저주가 서려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그 눈을 보면 죽는다.


라는 신탁이 내려졌기 때문이죠.

그 때문에 용들은 모두 그녀의 눈을 보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죽을 각오를 하고 거울 앞에 섰습니다.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들어 거울 속 자신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녀는 놀랍게도 죽지 않았답니다.


그녀는 자신의 눈을 보아도 죽지 않는다며 설득했지만,

용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녀가 미쳤다고 생각해 그녀를 집에 가두고 불을 질렀습니다.

그녀는 서서히 타들어 결국 죽어버렸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유언입니다.


"너희들이 나를 믿지 않는다면.."

"정말 그렇다면..."




"내 눈은 죽음의 눈이 아니지만 죽음의 눈이 되겠지."

"그리고 그 눈은 평생 동안 너희를 저주할 거야.."



그녀의 바다와 같은 눈동자는 버닝 소울이 되어 이리저리,

아직도 칼바람의 산맥 주위를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녀의 바다와 같은 눈동자는 피로 물들어 붉게 빛나고,

불에 타들어 가던 그때처럼 불은 아직도 선명히 타오릅니다.


마치,

믿었던 자들에게 배신당한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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