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익-
파이어 드래곤은 호기심에
\"괴담사무소\"라는 곳의 문을
열었다.
문을 열었지만, 파이어 드래곤이 발견한
것은 거미줄과 바닥에 나뒹구는 먼지들, 왠지모를
무서움이 느껴지는 컴퓨터와 책상이였다.
\"뭐야 이곳은..?\"
파이어드래곤은 사무소를 나가려고 하였다.
-그때..
\"괴담사무소에 오신..거...걸 환영합니다!\"
파이어 드래곤은 낮선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바로 쉐도우 드래곤이였다.
\"...당신이 이곳은..어떻게..?\"
쉐도우 드래곤은 유령같은 생김새로 마을의 용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그래서 유타칸의 용왕은 쉐도우 드래곤을 60일동안 추방시켰다고
했는데..
\"벌써 2달이 지난건가요?\"
쉐도우 드래곤은 파란 눈을 깜박이며 말하였다.
\"아니오, 용왕께서 추방을 줄여주셔서 일주일 참고
이곳에 머물었습니다.아직도 저를 귀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데..왜 이곳의 이름은 괴담사무소인가요?\"
쉐도우 드래곤은 놀라운 말을 꺼냈다.
\"저는 용들의 영혼, 몬스터들의 영혼과 대화를 할 수 있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마침 파이어드래곤씨가
첫번째 손님이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죠.
*
<스테파니와 올리나의 이야기>
안녕..나는 올리나야.
나는 던전몬스터지...쉐도우 드래곤,
이 이야기가 G스컬에게 넘겨지지 않도록 해줘..
그러면 내 마지막 가족원도 죽을 수 있으니깐 말야..
사실 나와 스테파니는 자매사이야.나는 스테파니의 언니야.
나는 본래 몬스터가 아니었어..
난 유타칸 마을에서 내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던
인간이야.그리고, 내 동생 스테파니는 장난이 많지만 앙증맞아
정말 좋은 동생이였어..
그러던 어느날, G스컬이 나,아니 스테파니와 나의 부모님을
죽였어.사실 우리 엄마, 아빠는 G스컬의 노예였어..사실 G스컬은
자신이 더 강해지려면 아이와 용의 피를 얻어야 하는데..하필 우리가
G스컬의 표적이 된거야..그래서 엄마, 아빠는 G스컬로부터 아주 끔찍한
명령을 받았지.바로 나와 스테파니를 죽여서 피를 한방울씩 떠 오라는 명령이였어..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우리를..너무 사랑하셨기에..
G스컬의 명령을 어기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를 죽이지 않았어..
그래서 G스컬은 우리..부모님을..죽인거야..
우리는 엄마 아빠가 사주신 인형을 꼭 끌어안고 울었지...
그 인형은..어느세 흠뻑 젖고 말았어..
그런데..이상한 일이 벌어졌어..갑자기 인형이 말을 하는거야..
\"올리나,너는 장녀잖니..울지마렴\"
나와 스테파니는 너무 놀랐어..그 목소리는 바로 너무 익숙한..우리 엄마의 목소리였어..
또 목소리가 들렸어...
\"우리는 너희를 떠나지 않을거야..\"
엄마,아빠는 우리곁을 떠나기 싫어하셨던거야..그래서 인형속으로 들어가신거야..
그리고 엄마,아빠는 말했어.
\"스테파니, 올리나.나의 원수를 죽이려면 자신이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이 어미가 도와줄태니 몬스터가 되렴..\"
처음에 우리는 그렇게 하기 너무 힘들어했어..몬스터가 되려면
나와 같은 종족인 인간과 항상 나와 친했던 용들을 공격해야 하는데..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아..내 목적은 부모님의 원수를 갚는거니깐..
그뒤로부터 나는 몬스터가 되었어.
아, 그리고 우리가 너희들과 싸울때 항상 인형만 공격하는 것이 보이지..?
우리는 너희들을 공격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거야..
엄마, 아빠는 그것을 알고 대신 공격을 해주신거야..
지금은 이렇게 너희들을 공격하는 몬스터지만..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나도 너희들을 도우겠어..
우리 스테파니,올리나가 몬스터가 된 목적은 단 하나,
G스컬에게 대항하기 위해 너희들과 싸우는 것으로 힘을 기르려고
그런거야..
*
파이어 드래곤은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울먹였다..
\"맞아 그들은 사악한 눈빛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어..\"
쉐도우 드래곤이 말을 꺼냈다.
\"몬스터들은 알고보면 다 사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왜 사악하다고 느끼는 거냐구요?
바로 우리들의 차별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파이어드래곤은 쉐도우의 말을 기억한 채..
괴담사무소를 나갔다.
그리곤 중얼거렸다..
\"다음은 무슨이야기일까\"
1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