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옛적에 한 소녀가 있었단다.
그 소녀는 다른 아이들과 달랐지.
바로 몸이 왁스로 빚어져 있다는 것이었단다.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면 소녀의 몸은 얼어서 어느 한 곳이 깨져버렸단다.
뜨거운 불 가까이 가면 몸은 녹아버렸단다.
소녀는 자신은 다른 친구들처럼 놀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펐단다.
물가에서 놀고있는 친구들을 바라보면서 소녀는 말했지.
"내가...내 몸이 왁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않다면...
저 파란 물 속에서 뛰어놀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바칠 수 있을거야..."
바로 그 때, 하늘에서 용이 내려왔단다.
"소녀여, 내가 너를 다른 아이들과 같이 평범하게 만들어줄까?"
소녀는 당연히 네 라고 말했단다.
"정말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느냐?"
소녀는 또다시 네 라고 말했지.
"아무리 힘들고 슬퍼도 소원은 되돌릴 수 없는데 괜찮느냐?"
소녀는 네 라고 말했어.
그 순간 소녀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소녀는 다른 친구들과 같이..
원래대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갔단다.
용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지.
소녀는 너무나도 기뻐하면서 다른 아이들처럼 놀았단다.
신나게.
신나게.
더욱.
더.
신나게.
그거 아니?
용이 소녀에게서 가져간 것은..
소녀가 받은 것 그 이상이었지.
용은 소녀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빼앗았단다.
사랑을 잊은 소녀는 곧
가족, 친구, 어른들.
모두 잊었단다.
그리고 끝내 기억마저 모두 잃고 타락하여
아직도 숲 속을 날아다닌데.
그 아이의 이름이 뭔지 궁금하니?
이름은 모르지만,
타락한 후의 이름은 전해져 내려온데.
바로..
다크 페어리래.
그 용은..
바로...
다크닉스였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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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괴담 도전 ㅇㅅㅇ
잘 보셨나요?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