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옛날에
'프로스티'라는 드래곤이 살았어.
프로스티라는 드래곤은
칼바람의 산맥에서 살고있었단다.
하지만,
빛과 어둠의 대 전쟁때
그 프로스티의 종족의 일부가
'어둠'으로 물들여졌어.
바로 그 드래곤이 '다크프로스티'란다.
다크프로스티는 다른 드래곤과는 잘 못어울렸는데
유일하게 프로스티라는 드래곤과만 잘어울렸단다.
그렇게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만 보내던
프로스티와 다크프로스티에게
큰 위험이 찾아왔어.
바로 검은색 망토를 휘두른 수상한 사람이 찾아온거야.
그 수상한 사람은 다크프로스티를 데리고 가서
한 쪽 팔을 기계로 개조시킨 다음 만족한 표정으로
다크프로스티를 데리고 사라졌어.
그것을 본 다른 프로스티들은 너무 슬펐단다.
며칠 후
어느곳에서 구슬픈 메아리가 쳐져왔어.
프로스티들은 칼바람때문에 더 구슬프게 들리는
그 메아리가 퍼진 곳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한 드래곤테이머와 며칠전 사라졌던 다크프로스티가
싸우고 있었단다.
그 둘은 매우 지쳐보았지만 싸움을 끝내지 않았어.
프로스티는 말리고 싶었지만 위험하다고 말이지 못하였어.
그때
아주 밝은 빛이 나면서 모두 쓰러지고 말았어.
그렇게 쓰러진지 며칠이 지났는지,
한 프로스티가 깨어났어.
그 프로스티는 차가운 침묵을 깨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주변을 서성였단다.
그러던 그때 저 멀리서 검은색 물체가 보였어.
그 프로스티는 그 검은색 물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단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뚫고, 아무리 세게 휘몰아치는 칼바람이
프로스티의 목숨을 끊으려 해도
프로스티는 쉬지 않고 달렸어.
그렇게 프로스티는 그곳으로 도착했는데
놀랍게도 그곳에 있는 검은색 물체는 다크프로스티 였단다.
프로스티는 주저앉았어.
늦게나마 다크프로스티를 어루어만져봤지만
다크프로스티는 죽었는지 매우 차가웠단다.
그래, 바로 그 빛은 드래곤테이머가 일격을 낸 거였어.
다크프로스티는 싸움이 끝나고 많이 지쳐있었는데,
결국엔 세게 휘몰아치는 칼바람이 그 목숨을 끊어버린게지.
프로스티는 다크프로스티곁에서 흐느끼며 울었어.
"다크--프로스티이-!!!"
프로스티는 그렇게 다크프로스티 곁에서 계속 흐느꼈단다.
그렇게 프로스티는 한방울 한방울씩 눈물을 떨어뜨리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분홍색 꽃잎이 눈 대신 휘날렸단다.
프로스티는 놀라서 하늘을 바라보았어.
놀랍게도, 하늘에서는 다크프로스티가 프로스티의 이름을 부고 있었어.
"나랑.. 같이 가자..프로스티.."
다크프로스티는 프로스티에게 손을 뻗었단다.
"응..!!"
프로스티는 눈물을 흘렸지만
프로스티의 얼굴엔 아주 환한 미소가 띄어있었단다.
그렇게 프로스티는 다크프로스티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버렸단다.
몇일 후..
차갑게 얼어있는 다크프로스티 옆에는 프로스티가 누워있었단다.
이상하게도 프로스티의 얼굴에는 작은 미소가 띄어있었어.
작은 미소였지만 왠지 행복해보였단다.
그때, 슬픈 메아리가 들렸어.
아마도,
그 메아리가 죽은 프로스티의 넋이 돼어 울리는 것일거야.
그 후로는 프로스티들은 더이상 칼바람의 산맥에 가지 않았데.
왜냐하면, 칼바람의 산맥에 울리는 슬픈 메아리가
프로스티의 가슴을 찢어 놓기 때문이야.
아마 아직도 프로스티들은 이세상 어딘가에서
죽은 동료를 생각하며 흐느끼며 울을껄...?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