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er
다이에이나
@고대주니어3@ 삐에로! 같이 놀자!
@녹스3@ 야 저런 얘랑 어울리지마. 쟤는 loser라고. 인생의 낙오자.
그순간 내 머리속에는 한가지 말밖에 안들렸다.
'쟤는 loser라고. 인생의 낙오자.'
'인생의 낙오자.'
난 아직도 그때일을 기억하고 있다.
물론, 녹스는 까먹었겠지만.
@삐에로드래곤4@ .......
나는 오늘 우리집에 고대주니어와 녹스를 초대했다.
난 복수를 할것이다. 꼭.. 녹스.. 각오해..
@녹스4@ 안녕 loser? 왜 초대했어? 별일 아니면 그냥 갈거야!
그놈의 루저 루저. 걔는 나를 아직도 loser라 부른다.
난 loser가 아닌데..
@삐에로드래곤4@ 야, 우리 내방에서 최신 영화 보기로 했잖아.
@녹스4@ 오 그래? 구경좀 해야지.
참 자기 이득만 돼는 일만 하고. 어이없다.
@고대주니어4@ 아 난 화장실좀...
@삐에로드래곤4@ 천천히 갔다와!
나는 이제 몇년간 계획해 왔던 일을 해야한다.
녹스를..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곳으로 보내는것.
...'죽여'
그 순간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아니, 내 진심이였을지도 모른다.
'죽여. 죽이라고. 뭐하는거야?!'
난 칼을 들었지만 차마 찌를수 없었다.
왜그랬을까..
나는 내 배에 칼을 찔렀다.
그순간 녹스가 쳐다봤다.
@녹스4@ 야.. 야 뭐하는거야? 야! 야!!
나는 점점 시야가 흐려졌다.
그리고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돼었다.
..
..
..
.
...
.
.
그렇게 몇일이 지났을까. 조금씩 녹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녹스4@ 야, 야? 괜찮아? 일어나!
녹..스?
녹스가 왠일이지..
@녹스4@ 야 일어나!
나는 녹스가 있어서 조금 당황했었다.
@녹스4@ 야 괜찮아?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녹스는 살짝 울먹이며 얘가했다.
난 이말을 듣고 울컥해서 녹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Loser가 짜증났다는 둥.. 평소 녹스를 싫어했다는둥...
녹스를 죽이려 했다는 둥..
그랬더니 녹스가
관심을 끌어보고 싶어서 loser라고 했다고.. 친구가 돼고 싶어서.. 그런데 이렇게 됄줄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나는 이말을 듣고 펑펑 울어버렸다.
나는 이제 loser가 아니다.
녹스의 친구이자,
삐에로드래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