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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대행자가 사라진지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이미 신의 대행자의 빈자리는 너무나 커다랗고도 치명적이었다
유타칸의 곳곳에서는 신성한 힘이 약해져 몬스터들이 날뛰기 시작했고
그 영향으로 아모르의 공간은 더 이상 제기능을 못해 그야말로 아무것도 영향을 받지 않는
무(無)의 공간으로, 태초의 그 상태로 돌아갔다
마을 중심에서는 어둠의 고대신룡, 즉 신의 대행자만의 그림자를 보낸 직후
기다림과 몬스터와의 전투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었다
" 도대체가 그림자 녀석은 언제쯤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온단말인가.. "
그렇게 얘기하며 그의 여행을 가장 심하게 반대했던 번개고룡은 한숨을 내지었다
답답하고 그 무엇도 할 수 없기에 그리고 자신이 이들을 지켜야된다는 부담감에
오늘따라 이 별의 중력이라는 것이 날개를 펼 수 없을정도로 무겁고 차갑기 그지없었다
" 제발.. 어떤 소식이라도 얼른 와야 될터인데.. "
" 걱정마세요, 그는 해낼터이니.. "
그런 번개고룡에게 그림자의 여정을 추천했던 테일드래곤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상냥한 말을 넌지시 건네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번개고룡은 매사에 신중한 그녀가
어째서 그를 덜컥믿고 그림자에게 부탁을 했는지 의문이었지만 '지혜의 현자' 라 불리는
그녀라면 어쩐지 믿을 수 있으니까..
"그래 뭐.. "
별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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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우.."
바람의 신전의 옆에 위치한 바람의 계곡 그곳에 그림자는 도착했다
죽은듯이 잠들어 있는 드래곤들은 그림자를 딱히 신경쓰지 않았고 그림자 또한 안심했다
이곳에서 그들과 마찰이 일어나면 책임을 져야 하니까
그가 이곳부터 찾아온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이곳은 신의 대행자가 자주 와서 휴식을 취하던 장소이니까
두리번거리며 잠든 드래곤들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면서
" 도대체 ...어디에 숨어계신겁니까.. "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하늘을 쳐다보았다 아모르의 힘으로 푸른 하늘을 유지하던
유타칸의 하늘은 그 아모르의 힘이 약해져서 흐릿한 잿빛이었다
블루마린 보석같은 하늘은 더 이상 빛나지도 않고있다
" 당신 덕분에 하늘도 이렇게 되어버렸다고.. "
약간 원망섞인 말도 보내버렸다
하여튼 태어났을때부터 나는 그랬지 항상 당신의 그림자에 닫혀있었고
나같은 그림자들은 본체의 그림자에 숨어 살아갈수밖에 없었어
그게 이 대륙의 법칙이니까
무조건 혼자서 그림자에 숨어 살아야된다는 그런거잖아?
생각하고나니 조금 우울해져서 고개를 탈탈 털던 찰나였다
쾅 - !!
크게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울리고 저 멀리서 어떤 드래곤이 질주하며 달려오고 있다
그림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눈을 가늘게 뜨며 달려오는 드래곤을 확인하니
눈빛에서 이성이란게 존재하지 않는듯한 식스레그혼 드래곤과 그의 등에 타고있던 홀리였다
대체 뭘 하는건가 궁금하기도 해서 유심히 살펴보기도 헀다 드래곤을 상대로 말타기라도 하는것인가
하고 생각하는데 그 등에 타고있던 홀리가 다급하게 외쳤다
" 거.. 거기 형씨! 조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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