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이잇. 강해. 하지만... 공격 방식은 달라진 게 없군.'
<거울 속의 형제> 와 싸우고 있는 고대신룡이 입안에 가득 고인 피를 뱉으면서 떠올린 생각- 이자
<거울 속의 형제>와 싸우고 있는 다크닉스가 떠올린 생각.
유타칸 반도 전체를 휩쓰는 폭풍과 같은 싸움을 하고 있는 이 둘...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과거를 되돌아볼까?
*Decades Before*
그날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거울을 보던 고대신룡은 거울 너머의 형제를-오늘도- 볼 수 있었다.
색만 반대일 뿐이고 모든 면에서 자신과 흡사한 형제를 보고 있자니 그 또한 고역일 수 밖에 없어서 고대신룡은 재빨리 고개를 돌려 버렸다.
"이로써 거울 너머 저 자식이 나타난지 일주일째야..."
고대신룡이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낮게 읊조린 말.
허황된 빛의 궁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광명의 제왕, 고대신룡-
아모르와 유타칸의 자녀-
드래곤의 수장-
이 또한 버거운 짐일 뿐이라는 고대신룡의 삶에 의지 한 방울을 떨어트린 것이 그의 <거울 속 분신> 이었다.
고대신룡의 마력이 나날이 발전해가자 이젠 거울 속 분신과 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