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네시가 붉은 빛으로 가득찬 기둥 안으로 들어가며 한 첫인사였다.
"크으....네시....죽어야 마땅한 녀석...감히 레오나를 깨우고 나를 여기에 가둬?내가 뭔줄 알고!!!"
g스컬이 큰 손으로 계속 벽을 두드리며 외쳤다.안 그래도 기둥 안에 갇혀서 짜증나는데 그를 도운 존재가 다가왔으니 누가 화를 안 내겠는가.
"....g스컬."
"뭐냐,짜증나는 꼬맹이."
"...왜 그렇게 변한거야?"
"변해?내가?나는 원래 이랬어.원래 난폭했고,모든 걸 지배하고싶어했지."
"아니야,너는 그렇지 않았어.난 누구보다 너를 잘 알아."
"나를 잘 안다고?"
g스컬은 네시의 말을 듣고서는 크게 소리쳐 웃었다.그 소리가 네시를 소름돋게 했다.
"그래?네가 나에 대해서 아는게 뭔데?네가 날 위해 뭘 해줬지?나에게 빛속성은 언제나 민폐인 존재야.솔직히,설명해봐.얼마나 많은 어둠속성이 피해를 봤지?우리 어둠속성이 잘못한 게 뭔데?우리는 가만히 있었어.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다크닉스가 폭주 한 번 터뜨렸다고 다른 애들까지 피해보게 만들고말이야.
그거,위선 아닌가?정말 착해보여?어딜봐서?허구한 날 '어둠을 물리치자'라고 외치면서 조용히 차나 마시면서 지하던전에서 쉬고있는데 쳐들어와서 다 뭉개버려.결국 나는 함부로 주거침입당한거라서 정당방위로 공격 한 번 해줬더니,뭐?역시 어둠은 쓰레기다?악하다?
자기들이 잘못했다는 건 생각도 못 하는건가?이번일도 그래.나는 잘못된 짓을 하나도 하지 않았어!나는....!"
"그만.네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고?정말로?그렇다면 레오나를 삼키려고 한 건 뭐지?"
"그건 단순한 야생의 생존방식이지.강해지면 좋잖아?너도 강해지려고 모험을 하는게 아닌가?결국 네 모험에도 목표가 있잖아?"
"...그건 그렇지."
"거 봐,결국 너도 똑같지.그러니까 난 이 기둥을 부숴버리겠어."
g스컬은 그렇게 말을 내뱉은 후 강력한 붉은 힘을 내뿜었다.그리고 아까 손으로 벽을 내리치듯이 똑같이 내리쳤다.하지만 이번에는 놀랍게도 기둥이 깨졌다.
"자,비켜,꼬맹이.설득당했으면 인정하고 물러서란 말이야."
네시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걸 본 g스컬이 비웃음을 날리며 그 옆을 지나가려고 했다.그러나 갑자기,네시가 g스컬을 막아섰다.
"뭐냐.설득당한 거 아니였나?"
"....솔직히,네 입장은 이해해.하지만 과거의 너는 아무리 장난을 심하게 쳤다고 해도 이렇게 남의 힘을 뺏으려고까지 하지는 않았어.아마 이렇게 된 건 아버지가 쓸 데 없는 짓을 해버리고 나왔기 때문이겠지.난 너를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을거야."
"시끄럽군."
g스컬이 네시에게 손을 뻗어 그를 잡으려고 하는 찰나,네시가 외쳤다.

"너 때문에,페스컬까지 사라졌잖아!"
그 말에,g스컬은 움찔했다.
페스컬까지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
94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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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소설 재연재하고싶어서 왔는데...
스토리도 다 까먹고...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사실 스토리 까먹어서 분량 줄어들었다고 말못해...(옆눈
100화 찍고...세계관 정리해야겠습니다.
이제 변종네시도 3년...이 아니라 4년 다되가네요...
현재 소설 중 제일 나이가 많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