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용의 색종이 <1화>
톱니바퀴°
드라고노이드는 깨진 부위의 치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된 페이퍼 드래곤은 드라고노이드의 날개와 꼬리에 색종이를 붙이며 놀고 있었다.
@드라고노이드4@:비상 에너지를 다 쓰기 전에 빨리 제데로 된 에너지를 어찌.. 삐이익ㅡ 구해야 한다. 구하지 않으면....
드라고노이드는 삐걱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페이퍼 드래곤:퍄퍄?
@드라고노이드4@:삐이익 번역, '퍄퍄'라는 말을 번역. 삐이익ㅡ 번역결과는, 검색 결과 없음. 삐이익ㅡ
페이퍼 드래곤은 드라고노이드에게 각인 되었기 때문에 아빠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드라고노이드는 수많이 만들어진 일종의 '전투 병기'였기 때문에 '가족','동료','감정' 같은 살아있는 존재가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알지 못했다.
@드라고노이드4@: DN-754은 너의 '아빠'라고 하는것이 삐익ㅡ 아니다. '아빠'가 뭐지 삐익ㅡ?
페이퍼 드래곤: 킁킁...퍄!!
갑자기 페이퍼 드래곤이 무슨 냄새를 맡더니 어디론가 뛰어가기 시작했다.
드라고노이드는 뛰어가고있는 페이퍼 드래곤의 방향을 바라보았다.
페이퍼 드래곤이 뛰어간 곳에는... 한 테이머가 있었다.
테이머:앗! 페이퍼! 어디에 있었던 거야? 흠...? 저건 드라고노이드 아닌가.. 꽤나....
그 테이머는 드라고노이드의 알록달록한 색종이 범벅으로 된 날개와 꼬리, 그리고 살짝 색종이가 떼어져있는 틈 사이로 깨져있는 부위를 쓱 훑어 보곤 그대로 페이퍼 드래곤을 데려가 버렸다.
페이퍼 드래곤은 그 테이머에게 마을로 끌려가면서도 드라고노이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울었다.
아마 페이퍼 드래곤은 자신을 부화시켜준 테이머가 드라고노이드도 데려갔으면 했나보다.
@드라고노이드4@: 페이퍼, 테이머가 데려갔다. 삐이이익ㅡ
드라고노이드는 테이머가 사라진 한참 후를 바라보다가 쓸쓸히 삐걱거리며 자신의 에너지를 채울 먹이를 구하러 갔다.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