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tion 1 ; 크레센트 × 빙하고룡
♤하룻밤♤
빙하고룡은 사대신룡 가문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부족함 없이 자라왔다. 항상 가지고 싶은 것은 다 가진 그런 아이였다. 빙하고룡이 해츨링이 된 어느날에 빛과 어둠의 전쟁은 일어났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빙하고룡은 집에 꼼짝 없이 갇혀 바들바들 떨고있었지만.
갑자기 빙하고룡의 방문이 쾅 하는 굉음을 내며 열렸다. 깜짝 놀란 빙하고룡은 어깨를 움츠리며 잔뜩 경계했다.
" 뭐야, 빙하고룡? "
자신의 부모님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감지한 빙하고룡이 몸에서 찬 기운을 내뿜기 시작했다.
" 풉, 해츨링이잖아. 아직 다 않컷나보네. "
" ...누구야. "
" 나? 음, 네 적인데. 난 어둠속성이거든. "
" .... "
" 알려줘도 될지 모르겠네. 다크닉스 그 자식 성격에는 날 가만두지 않을 것 같거든. "
" .... "
" 아, 그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난 크레센트라고 해. "
" 크레, 센트? "
크레센트가 이마에 있는 달을 반짝이며 말했다. 빙하고룡은 여전히 경계심을 풀지 않은 채로 크레센트를 노려봤다.
" ... 어, 어떡할까. 사대신룡은 발견 즉시 사살인데. "
사살 이라는 말에 빙하고룡이 움찔 했다. 지금 내 상태로는 저자식을 못이긴다. 도망가야 되나? 하지만 밖에는 이녀석 말고도 다른 어둠속성 드래곤들이 득실거리는데. 어떻해야하지?
" ... 너 어둠의 조각이라고 알아? "
" 들어본 적 있어. "
" 살고 싶으면 그 조각을 가슴에 꽂으면 되. "
" 그러면..? "
" 어둠속성이 되겠지. "
" 미쳤어? "
" 하지만 적어도 밖에 득실대는 녀석들한테 들키지는 않을거다. "
" .... "
" 이게 내가 너에게 베풀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호의야. "
그 말을 끝으로 크레센트는 빙하고룡의 앞에 어둠의 조각을 던져놓는다. 빙하고룡은 어둠의 조각을 빤히 바라보다 손에 꾹 쥐고는 잠시 생각했다.
' 이 조각을 박으면, 나는 살지만 사대신룡 자격 박탈이다. 어떡해야하지? '
몇 십분간의 고민 끝에 빙하고룡은 어둠의 조각을 더 꾹 쥐었다. 그리고는
ㅡ
이럴 때 끊어줘야 제 맛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