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있었다. 두 사람의 마음같은 빗방울은 그칠줄 모르고 내렸다.
그리고 씨끄럽던 소리는 곧이어 조용해졌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길을 걸어가는 그를... 엄청난 사람들에게 팔을 붙들려 움직이지 못하는 어린 소녀가 어디론가 외롭게 떠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을 뿐이였다.
"돌아올께, 그장소로. 처음만났던 그곳에서말이야"
조용히 걸어가던 소년이 뒤를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꺼낸 말이였다.
-털썩- 주저앉아버린 소녀는 웅덩이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날 꿈을 꿨다]
-프롤로그
::띠리리링 띠리리링:: 눈가에 내리쯰는 햇살에 눈을 뜨고 알람을 손으로 쳐서 꺼트린 뒤, 갈색 긴 머리카락에 분홍눈을 가진 소녀가 일어났다. 그녀는 곧 잠옷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뒤 기지개를 피며 집 밖으로 나왔다.
"프로세르피나, 이제 일어난거니?"
프로세르피나 페르세포네. 이름을 줄이면 프로세르라고 종종 불리기도 한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나와서 마당에 있는 온갖 약초들을 뽑아 바구니에 넣고 오는 길이였다. 바구니엔 민들레, 돔나물, 곰취, 만병초 꽃, 떡숙 등이 담겨있었다. 향긋한 봄이 벌써 문을 열고 들어오는걸 느꼈었다.
7년전 이날엔 비가 매우 세차게 왔었다. 같이 살던 소년은 그날... 실험조건에 제일 적합하단 이유로 떠나갔다. 그것도 그들의 추억의 장소에서 말이다. 톱니바귀 광장은 그들이 많이 놀던 곳이였다. 매우 많은 톱니바퀴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예술작품이였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시계가 멈춰버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져버렸다. 오랜만에 그곳에 간 프로세르는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광장 중앙 거대한 시계탑의 시계는 힝상 멈춰있었다. 그런데 위를 올려다 보는 순간 초침이 툭 툭 툭 거리면서 돌아가기 시작했던거였다. 프로세르는 손목에 차고있던 시계를 바라보고 놀랐다. 중앙시계탑의 시계와 자신의 시계가 일치하게 돌아갔다. 그녀는 곧 어딘가가 강하게 울리는 파장을 느꼈다.
검은 실험실 복도는 피투성이가 되있었다. 경비원들은 형태를 알 수도 없데 찢어져있었다. 굴러다니는 검은 눈을 발 하나가 밟고 지나갔다. 저 멀리 검은 방안, 깨진 유리조각은 근처에 흩뿌려져 있고 축축해진 무시무시한 존재는 마저 달려오던 경호원들을 그 물체는 움직이지도 않고 잔인하게 찢어죽였다. 그리고는 이내 눈빛이 맑아지더니 고양이 눈 같은 날카로운 노란빛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천천이 걸어서 계속 복도를 거닐던 물체는 이네 밝은 빛에 몸을 조금 움츠렸다. 노란 역안에 두 뿔이 나 있고 눈 밑에는 비늘흔적이 있으며 이빨은 좀 긴 남자였다. 아니, 그는 아예 반 용화가 되었다. 그리고 곧 그곳 방호원들의 총공격이 일어닜지만 역시나 무참히 갈겨져버렸다.
"시계...소리"
그는 계속 걸어나갔다. 등 뒤에 돋은 날개를 보았다.
"실험체 481번 탈출했습니다"
"냅두게"
"네?"
"차피 아무것도 기억못하네. 전부 지워버렸으니까."
"하지만 대량 학살이..."
연구원은 연구소장과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연구소장은 무언가 계획이 있는듯 해 보였다. 곧 그가 실험실을 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우욱..."
밖같에 나와서 햇빛을 본 그는 한동안 서 있다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무언가가 자신을 부르는것같았다. 곧 그는 어느 마을에 도착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별로없는 광장에 내려왔다. 톱니바퀴 광장이였다. 그리고 곧 중앙시계탑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는 갈색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계속 서있을 뿐이였다.
프로세르는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있다. 한 소년이 그녀를 보고있었다. 그리고 페르세르는 그냥 놀라버렸다. 7년전 다시 만나자던 그와 너무 닮았다.
"플...루토?"
"...?"
프로세르는 천천히 다가갔다. 그는 그녀를 공격하지 않았다. 머리는 공격을 하라 하지만 마음과 몸이 따라오지 않았다. 떨리는 손으로 그녀는 그에 볼에 손을 올렸다.
"플루토 하데스. 플루토 너 맞지?"
"플루토 하데스... 그게 내 이름이야?"
그는 눈물이 가득고인 그녀의 눈동자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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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쓰렉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