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19
ㄴ 아직까지의 우승자는.
"킹(king)만 잘 감시하면 쉽게 이기는 게임이잖아?"
-
우즈는 지금 블레가 응시하고 있는 집안에 생명체의 수를 두명 이라고 감지를 했다.
용족의 후각상 남여구별도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생명을 감지해서는 지금 블레가 서있는곳에선 가장 먼 방에 있는것 같았다.
초점을 잃은 블레는 무의식 중에 블랙퀸의 힘을 조금씩 조금씩 사용하고 있엇다.
어둠의 힘을 담은 미약한 파동이 블레의 몸에서 집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엇다.
외줄위에서 중심을 잡던것이 위험한것처럼, 그 집도 그 상황이였다.
사람에게는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진 않았지만 나무로 된 저 집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이다.
앞으로 네다섯번만 더 파동을 받는다면 집에는 크랙(금)이 갈것이다. 집이 부서진다면 물런 안에 있는 윌 이라거나 그녀의 오빠는 압사를 할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뭐하는 짓이야."
순간 리즌의 플랜이 흐트러 졌다. 감시만 당하고 있을줄 알았던 꼭두각시왕이
직접 플레이로 나가버리고 킹의 플레이어가 리즌에서 한순간 바뀌어 버렸다.
가장 무능하고도 가장 강한 왕이 독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울의 눈동자는 매우 날카로워 보였다. 블랙퀸이라는 상위종족 드래곤인 블레조차
의식한체 몸이 벌써부터 떨리고 있엇다. 그것은 블레의 그림자속이나 나무뒤로 숨어있는
우즈와 리즌도 해당되는 상황이였다.
으르렁, 하울은 수인화가 된체로 목에서 부터 자연스레 동물의 목울림소리를 내었다.
경계와 위협을 포함한 소리였다.
"블레, 뭐하는짓이냐고 물었어"
오직 하울의 모든 관심은 블레에게 몰려있엇다.
따갑도록 느껴지는 살기까지 피부를 찌르는듯한 느낌에, 초점이 맞혀지지 않고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 잡혀있던 블레의 눈에 초점이 맞춰졌다.
두려움에 털썩, 풀밭위로 다리를 꿇게 되었다. 아니 다리에 힘이 풀린것이 분명했다.
블레의 눈매의 보라색 무늬가 발색이 되지 않고 점차 옅어졌고 뿔도 작아지기 시작했다
사람이 공포에 질리면 어떻게 되는가? 먼저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곧이어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까지 맺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드래곤도 다르지 않았다.
리즌은 위험하다 생각을 했다. 자칫하다간 자신의 말이였던 킹이 퀸을 잡을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움직여야 되는데, 하울을 어떻게던 무슨말을 해서던 다시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했다.
몸은 리즌의 말을 듣지 않았다. 리즌은 하, 하고 어이없다는 웃음을 지었다.
이까짓 공포는 이때까지 여러차례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따라 더 몸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시나리오를 따라가지 않고 망쳐진 이 연극을 이제 끝낼시간이 왔다.
인형을 조종하는 배우는 이제 인형을 거두어야 된다.
미세하게 겨우 움직이는 손으로 리즌이 겨우 자신의 코트 안쪽에 있는 단도를 꺼내어 자신의 다른쪽 손을 찔렀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 공포를 깨야만 했기 때문이였다.
깊게 들어간듯한 단도를 다시 빼곤 다시 단도로 자신의 코트 소매를 잘라 피가나는 손에 감았다.
몸은 익숙하지만 낯선 통증으로 인해 움직일수 있게 되었다.
단도를 다시 코트 안쪽으로 넣고는 터벅터벅, 하울의 앞으로 리즌이 걸어갔다.
리즌이 나오는것을 보고 하울은 블레가 아닌 리즌에게도 위협을 가했다.
지금 머리를 굴린 리즌이 겨우 입밖으로 말을 꺼내었다.
"배후자는 따로 있다는것을 모르세요? 하울씨?"
태연한척, 평소의 목소리톤을 유지하며 리즌이 말했다.
"블레는 이곳에 사는이가 누군지도, 왜 자신이 부슬련지도 몰랐고
그 말은 즉슨 블레가 누군가의 마리오네트였다는거죠."
이해하시겠어요? 리즌이 말을 덧붙혔다.
그제서야 하울은 경계를 풀고선 다시금 인간화로 돌아왔다. 그러고선 리즌에게 시선을 향했다.
누구야, 누가 이짓을 한거야.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들어나는듯했기에 리즌이 말을 이었다.
"아시죠? 옛날에 당신이 이곳에서 활동하던시대엔 용족이랑 인간들이 잘 지냈다는거, 그리고 당신이
자취를 감추기 전에는 인간들이 용족을 학대한것."
하울은 과거를 떠올리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것이 왜?
하울이 리즌에게 질문을 하자 리즌은 간단하다는듯 말을 했다. 제스쳐까지 취해가며
쉽게쉽게 설명하려는듯이 말이다.
"그 학살과 학대는 왕족이 먼저하였습니다. 즉 왕족도 당신의 환생인을 찾고 없애길 바랬던 것이죠."
모든것은 블레가 하는것이 아닌 왕실이, 성에서 행한 일이다. 우리는 이것에 상관이없다.
다시 당신이 돌아온다면 이 일을 해결할 기회를 당신에게 주겠다.
등의 말을 리즌이 하울에게 말하자, 하울은 과거의 일과 지금 리즌의 말이 잘 매치가 되지 않았지만, 이 일을 꾸민것은 성이다. 하나만은 알수 있엇다. 하울이 수락하였다.
모든것은 또다시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시나리오밖으로 간다면 시나리오를 고치면 된다. 리즌은 웃음이라는 가면을 쓴체 생각했다.
이용할수있는것도, 할수있는 말도 모두 나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것이다.
//
이렇게 챕터 2기 막을 내렸습니다ㅏ!
는 벌써19화나 되었네요!
20화 들어가기전 챕터3 예고(하지도 않는 짓이였지만ㄴ!)와 더불어
Q&A 받습니다! 내용이 어렵다거나 이해안되는부분, 미심쩍은부분 다 가능합니다
네 캐릭터 설정도 물어보셔도 됩니다. ㅈ,저의 대한 부분도//ㅅ//
세계관이라거나 잡설정이 궁금하시다면 올려드릴테니 많은질문 바래요!
한사람이 여러개 하셔도 됩니다. 그럼이만 말을 줄이도록 하졓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