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와이번4@: 마루미르, 일단 너는 동굴 앞에 있는 덤불속에 숨어있어. 나랑 미카엘라가 정찰을 핑계로 밖으로 나올게.
@저네르3@: 네!
마루미르는 전속력으로 동굴 밖으로 빠져나왔고 아무도 마루미르를 눈치채지 못했다.
@레드와이번4@: 그럼 우리는 준비하자. 회복약을 잔뜩 챙겨. 쓸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닌자가 동굴 안으로 들어왔다.
@나이트드래곤4@: 무슨 일이냐?
@닌자드래곤4@: 브램블 아저씨의 말로는 오늘 여기에 공격이 있을거라 합니다!
@나이트드래곤4@: 뭐라고! 그럼 당장 준비하자! 엘피스에 있는 드래곤들은 이 상황을 아느냐?
@닌자드래곤4@: 네, 지금 미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트드래곤4@: 모두 모여라! 전투 준비를 해라!
@레드와이번4@: 저랑 미카엘라가 정찰을 나갈까요?
@나이트드래곤4@: 그래! 정확히 언제 공격이 오는지도 중요하지. 어서 가거라!
@뮤직드래곤3@: 잠시만요! 저도 같이 갈게요!
@레드와이번4@: 너까지? 위험하지 않을까?
@뮤직드래곤3@: 미카엘라 누나도 가는데 저는 왜 못가나요?
@레드와이번4@: 그래... 같이 가자.
파이어하트, 미카엘라, 그리고 음악이는 동굴 밖으로 나온다.
@사나래3@: (귓속말로) 이제 어떻게 할거에요?
@레드와이번4@: (귓속말로) 일단은 같이 가야지. 다만 몬스터를 목격하면 바로 돌려보내야지.
@뮤직드래곤3@: 어! 저기 저거 뭐에요?
@레드와이번4@: 몬스터들이다! 두갈래로 나뉘고 있잖아!
@뮤직드래곤3@: 이런! 이거 너무 빨리 왔는데요! 이러다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당하겠어요!
@레드와이번4@: 음악아, 네가 신속이동을 쓸 수 있지? 그럼 너먼저 가서 알리거라. 나랑 미카엘라가 시간을 벌게.
@뮤직드래곤3@: 하지만... 죽을 수도 있는데요?
@레드와이번4@: 시간만 벌고 바로 돌아갈게. 걱정하지마!
@뮤직드래곤3@: 하지만…
@레드와이번4@: 시간이 없어! 빨리 뛰어가!
음악이가 @신속이동 [바람]@ 신속이동을 쓰고 제빨리 동굴로 돌아간다.
@저네르3@: 적들이 우리를 봤을까요?
@사나래3@: (깜짝 놀라며) 마루미르! 언제 여기까지 왔어?
@저네르3@: 바로 동굴 앞에서는 들킬 것 같아서 여기까지 나와있었지.
@레드와이번4@: 우리가 저들과 상대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은 벌여야 할거야. 마루미르, 저기 바위를 길에다가 놓자.
파이어하트와 마루미르가 큰 바위를 들어 길 앞에다 놔둔다.
@레드와이번4@: 자, 우리는 덤불 뒤에 숨자.
파이어하트, 마루미르, 그리고 미카엘라가 덤불 뒤에 숨었다. 잠시 후에 많은 수의 몬스터들이 바위 앞에 멈추었다.
@나무괴물@: 대장! 길이 바위때문에 막혀있습니다.
@드래이크[전설]@: 바보들아! 돌아가면 되잖아!
@숲고릴라@: 이거 부수고 가면 되지 않을까요!
@드래이크[전설]@: 그냥 돌아가라고!
감염된 드래이크와 다른 몬스터들이 실랑이를 벌인다.
@레드와이번4@: (웃음을 참으며) 크큭…. 바보들.
그때 검은로브의 사도가 나타난다.
@검은로브의 사도@: 바보들! 죽음의 광선!
검은로브의 사도가 죽음의 광선을 쏘자 바위가 산산조각이 났다.
@검은로브의 사도@: 다시한번 이런 말도안되는 것때문에 행진을 멈추면 너네들을 학살하겠다!
@드래이크[전설]@: 들었지! 이제 진군하자!
몬스터들 상당수가 다시 걸어가기 시작하고 검은로브의 사도와 몇몇의 호위 몬스터들만 남았다.
@저네르3@: 이때다! 블랙홀!
블랙홀이 검은로브의 사도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검은로브의 사도@: 으윽! 누구냐?
@저네르3@: 나다, 이 비겁한 녀석아! 너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검은로브의 사도@: 크크크... 내가 퀸즈스네이크를 통해 준 선물을 잘 받았나보네. 재미있지 않았나?
@저네르3@: 전혀.
마루미르가 다시 블랙홀을 쏘았지만 검은로브의 사도가 방어막을 만들어 막았다.
@검은로브의 사도@: 어리석은 녀석! 아예 죽으려고 작정을 했군.
@저네르3@: 당연하지!
@검은로브의 사도@: 네놈 따위가 나의 상대가 될 수 있을 것 같냐?
그때 마성의 화염이 날아와 검은로브의 사도의 가슴에 맞았다.
@검은로브의 사도@: 윽! (가슴을 움켜잡는다.)
@레드와이번4@: 혼자가 아니야.
@검은로브의 사도@: 으... 죽음의 광선!
@사나래3@: 천사의 방패!
날개가 달린 방어막이 나타나 죽음의 광선을 막았다.
@검은로브의 사도@: 해츨링 주제에 대단하군... 나의 필살기를 상쇄하다니…
@사나래3@: 엘피스의 평화를 해치는 너에게 심판을 내리러 왔다.
@검은로브의 사도@: 재미있군. 크하하하!!!
@레드와이번4@: 뭐가 재미있지?
@검은로브의 사도@: 너네들은 모두 내 함정에 빠졌다! 이 혼돈 속성의 드래곤이 너희들을 잘도 속였구나.
@사나래3@: 뭐라고? (미카엘라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마루미르를 바라본다.)
@레드와이번4@: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노력이 가상하구나. 근데 어쩌나? 네놈이 떨리는게 다 보인다.
@저네르3@: 함정에 빠진 것은 우리가 아니라 네가 아닐까?
@검은로브의 사도@: 네놈 셋이서 나를 절대로 감당 못한다! 예전에 너네 대장 둘이서 나와 싸우다가 죽은 것을 잊었느냐?
@레드와이번4@: 네가 그녀석하고 다르다는 거 다알아. 그리고 그녀석보다도 약하다는 것도…
@검은로브의 사도@: 말로는 안통하군... 크크크... 하지만 이거 어쩌나?
검은로브의 사도가 고대의 주문을 중얼거리면다. 그의 눈에서 빨란색 빛이 쏟아져서 마루미르를 덮진다.
@저네르3@: 이익…! 안돼... 절대로…
@사나래3@: 마루미르!
미카엘라가 재빨리 검은로브의 사도와 마루미르의 사이를 가로막는다.
@사나래3@: (뒤로 돌아보며) 마루미르, 괜찮아?
마루미르가 미카엘라를 바라봤다. 그의 눈은 이미 빨갛게 변해버렸다.
<다음편에 계속>
작가의 말: 드디어 검은로브의 사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