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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kan [001]

0 키아라
  • 조회수507
  • 작성일2014.01.03






Utakan




[001]











빛의 신 아모르의 쌍둥이 자손이 있었다. 흰색 피부를 가지고, 정의로움을닮고, 금빛깔이 감도는 탄탄한 왕관도. 아모르는 아름답게 커가는 자손들을 보며 언제나 풍족해했고, 쌍둥이만 있다면

 뭐든지 잃어도 좋을만큼 항상 웃고다녔다. 

아모르가 살던 곳은 고대의 유타칸 반도, [아레모스노알]이라는 대지였다. 본래 아레모스노알은 큰 왕국이나 다름없었다. 몬스터도 없었고, 누군가의 지배도 없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법이 없으니 각종 범죄들이 속속히 출몰하기 시작했다. 아모르는 항상 죄인들을 심판했고, 벌을 주었다. 하지만 무고한 생명들이 자꾸 사라지니, 결국 아모르는 자신의 두번째 자손을 아레모스노알에 보냈다. 그의 이름은 \'로블레 아르몰리온\'이었고, 엘프와 신의 중간과도 다름없는 \'비야족\' 이었다. 그에게선 언제나 신성한 빛이 내뿜어져나왔다. 황혼이 하늘을 덮을

때쯤, 아모르는 아레모스노알 한가운데에 길고 커다란 성을 지었다. 로블레 아르몰리온은 그 성이 자신의 아버지께서 왕궁으로 쓰란 말임을 깨닫고, 성의 이름을 아모르의 이름을따서 \'아말레오\' 라 지었다. 

로블레 아르몰리온이 속한 비야족은 불노불사의 몸이었다

. 피부는 갑옷처럼 탄탄했고, 옅은 푸른빛이 감도는 피부는 매혹적이었다. 흩날리는 백금발의 머리카락은 정말 새하얀 실같았다. 

아르모는 로블레 아르몰리온에게 첫째형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흰 피부를 가지고있던 그의 자손 중 유일한 드래곤이었던 쌍둥이. 그중 형. 로블레 아르몰리온은 자신의 형이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드래곤만의 언어를 만들어주었다. 100명이 넘는 학자들을 동원해 만든 언어는, 후에 유타칸 반도의 공통 언어가  된 \'롭\'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아레모스노알에서 풍족하게 지낼때, 빛의 경계에서는 위험한 일이 벌어졌다. 지옥의 사탄들이 몰려와 경계를 깨고, 아모르의 쌍둥이 동생을 납치해갔다. 빛의 경계에선 큰 혼란이 일어났고, 모두가 발버둥쳤지만 결국 그들을 막을 순 없었다.

아모르가 백색군대를 보내고, 빛의 경계가 더 강화되었을때쯤, 얼마 안된 살아남은 백색군인들이 전갈을 전했다.

쌍둥이 동생은, 지옥의 검은용암에 빠져, 그들의 저주와 온갖 악을 입었다고. 아니, 이제 더이상 꺼낼 수 없다고.


몇몇 백색군인들이 말했다. 그는 날개가 찢어지고 까맣게 타들어갔고, 왕관은 녹아 사라지고, 피부도 악의 용암을 받아 새카맣게 변했고. 그가 숨을 쉴때마다 갈라진 피부 속에서 주홍빛 용암이 타오르는 모습이 보인다고.

그리고, 그는 이제 \" 다크닉스 \" 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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