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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소뽐의 여러분들께.

0 미르온
  • 조회수645
  • 작성일2014.01.03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소뽐에 들린 미르온입니다ㅎㅎ

사실 웹소게가 있었을 때부터 드빌 소설란에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 상 왔다 갔다 해서 이 소뽐이란 곳을 잘 모르겠습니다ㅎ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적으신 \'필독\' 글을 보면...예전 웹소게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네요...ㅎㅎ

예전 웹소게에서는 그래도 여러 분 절 알아주시는 분이 있으시던 반면,

이곳은 완전히 신인으로 돌아가 글을 쓰는 것 같아 저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ㅎㅎ

(제 Under the crescent moon 재밋게 봐주실거죠?<<ㅊㅆ)

 

이것으로 인삿말을 끝을 맺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것 때문에 제가 필독을 걸었냐 하시겠죠?

 

제가 오늘 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 분들이 해주신 \'소뽐\' 의 문제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러 분들께서 소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타이르고 바꿔 보려 애를 쓰셨고, 전 그런 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곳에선 웹소게에서 있었던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네요. 눈팅, 자추, 추튀 등등...네,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 분들께서 지적하신 \'차별대우\' 에 대해 조심스레 말을 꺼내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차별대우\' 라는 것의 뜻부터 알고 가셔야 겠죠?

 

차별대우란, 정당한 이유 없이 남보다 나쁜 대우를 한다. 라는 뜻입니다.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발췌.)

 

여기서 주시하셔야 할 점은, \'정당한 이유 없이\' 남을 차별하고, 그런 대우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정당한 이유\' 는 바로 무엇일까요?

 

네, 바로 소설입니다. 정확히는 소설을 쓰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겠죠?

다른 분들께는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인맥\', \'인기\', \'잘 쓰는 소설-정통형 소설\' 등등.

사람에 따라 관점이 다르니 여러 가지로 해석될 가능성이 농후한 문장이죠. \'정당한 이유\' 라는 게 애매모호하기도 하고요.

 

저는 \'소설답게 쓰는 것\' 이 정당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소설답게 쓰는 \' 이 무엇일까요?

내가 쓰는 소설도 소설인데 왜 이 미르온은 \'정당한 이유\' 를 \'소설답게 쓰는 것\' 이라고 할까요?

 

그럼 여러분, \'소설\' 의 정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소설이란, \'작자가 자기의 눈을 통해 본 현실적 인생을 구성적으로 서술한 창조적 이야기. 소설의 형식은 단편소설·중편소설, 그리고 장편소설의 3가지를 드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단편소설이 특별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소설형식이 필요하게 되고 이 필요성에 따라 나타난 것이 단편 또는 콩트라는 아주 짧은 형식의 소설이다. 콩트라는 말은 프랑스에서 나온 말로,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형식의 소설, 즉 단편 소설을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사전 발췌.)

 

아직도 이곳에 \'정통형 소설\' 이라는 말이 쓰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쓰고 계시는 소설의 형식은 무엇입니까?

혹시 대본형 소설은 아니신지요?

 

\'대본은 소설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글쓴이의 상상으로 꾸며 낸 이야기야. 우리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똑같아. 그런데 소설은 인물이나 배경, 사건 등을 하나하나 묘사하거나 설명하지만 대본은 인물들의 대사로 모든 것을 표현해. 대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 상태나 성격이 드러나고, 사건이 전개돼.\' (네이버 초등국어사전 발췌.)

 

대본은 소설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글쓴이의 상상으로 꾸며 낸 이야기라는 공통점은 존재하지만, 엄연히 가장 중요한 \'차이점\' 이 존재합니다. 혹시나 여러분들께서 어렵게 이해하실까 싶어, 네이버 초등국어사전에서 발췌해왔습니다. 소설은 인물이나 배경, 사건 등을 하나하나 묘사하거나 설명하지만, 대본은 인물들의 대사로 모든 것을 표현합니다. (예전, 제가 쓴 비판글에서 발췌.)

 

\'대본형 소설\' 을 쓰고 계시지 않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소설을 쓰고 계시나요?

세계관은 설정하십니까?

인물 설정은 세세하게 다 짜시나요? 예를 들어 적대 관계, 우호 관계는 기본이고 나중에 일어날 일들까지도요?

자신이 이 소설을 왜 쓰는지에 대한 창작 의도는 가지고 계십니까?

묘사를 철저하게 생략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아, 묘사를 하면 할수록 소설은 길어지고 지루해지신다고요?

그럼 제 소설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온다. 하늘은 온통 회색빛으로 둘러싸여 있다. 내 눈 안으로 회색빛이 차올랐다. 아니, 그건 물빛인지도 모른다. 난 지금 비를 맞고 있었으니까. 혹은…그것은 핏빛일 수도 있다. 지금 난, 사람을 죽이는 중이다. 아니, 이미 ‘내가’ 죽인 사람을 마주하고 있다. 내 더럽혀진 핏빛 손을 비가 씻어 내려주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안경을 치켜 올리고는 더럽혀진 손을 펴고 빗물에 손을 맡겼다. 분명 아이들이라면 비가 내리는 것을 신기해하며 반짝이는 눈으로 찌푸려진 하늘을 보며 빗방울을 움켜쥐려는 듯 손을 쭉 뻗을 터였다. 티 없이 맑은, 순수한 손으로. 호기심에 가득 찬 작고 하얀 손으로.

 

 …공사장 안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니, 빗소리로 가득 차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았다. 내 귓가에도 빗소리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기 때문이다. 아무 감정 없는 눈으로 난 이미 피가 다 빠져 텅 빈 시체를 쳐다보았다. 아무 감정 없이 하려 했으나, 순간 마음 속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던 경멸감이 일렁였다. …안경을 벗어 신경질적으로 닦다가 그제야 빗물에 흘러내려 가는 붉디붉은 피가 보였다. 혈액.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영양소와 산소, 호르몬을 이동시키는 중요한 순환계열 물질. 머릿속으로 빠르게 정보가 흘러갔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 흉기를 챙겨 공사장을 나섰다. 나가기 전, 다시 흘긋 돌아본 시체에게는, 소리 없는 비명이 얼굴에 들러붙어 있었다, 그 시체에는.

.

.

.

 담배에 불을 붙이며 경찰차가 에워싸는 공사장을 차갑게 가라앉은 눈으로 힐긋 보았다. 내가 입고 있는 흰색 가운이 무색할 정도로, 차가운 눈 이었을 것이다. 너무나도 많이 봐온 시체에, 별 감흥 없이 부들부들 떨고 있는 초보 경찰을 보았다. 빗물과 피로 뒤범벅되어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입을 쩍 벌리고 있는 시체의 사진을 보고는 헛구역질이 나는지 경악하며 눈을 치켜뜨고는 입을 가리는 그를 한심하게 훑어보고는 흘러내리는 안경을 치켜 올렸다. 안경 유리 너머로 아까까지 아마 정적에 싸여 있었을 것이라 예상되는 공사장을, 지금은 사이렌의 불빛으로 인해 어지러이 불이 깜빡거리는 공사장을 흘긋 보았다. 침묵 속에서 시체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던 것일까.

 

 …천천히 사건현장으로 다가갔고, 누군가 제지했지만 내가 목에 걸려 힘없이 덜렁거리던 신분증을 보여 주자, 비켜서는 경찰관에 수고하라는 듯 살짝 웃으며 고개를 까딱했다. 시체의 주위는 온통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체를 보자, 의외로 깔끔하게 죽인 표시가 났다. 예를 들어…목의 대동맥 부분에 있는 베인 것 같은 상처 라던지, 심장 쪽에 나 있는 무언가 뚫린 상처…. 그리고 피의 동선을 보아하니 범인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듯 했다. 첫 살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능숙하고 노련한 솜씨.

 

 혹시 연쇄 살인범일까 싶지만 부검의인 나로서는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영역이기에 그저 가볍게 넘겨짚듯 초보 경찰-그는 강력반 소속이었다. -에게 일러두고는 옮겨지는 시체를 보고 모처럼의 바깥 나들이였건만 빨리 끝나버린 탓에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심연을 생각하자 저도 모르게 한숨이 터져 나왔다. 내 주변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경찰관들을 뒤로하고 잠시 흐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숨을 천천히 내쉬자 흰 숨결이 주변으로 산산이 부서져 내렸다. 습기 차고 눅눅한, 차가운 공기이지만 폐로 밀려들어오는 공기는 신선했다. …‘그곳’ 의 공기 보다는.

 

 

 

 

내 이름은 지 현우.

 부검의 이다.

 

 

제 소설인 \'악인은 없다.\' 의 외전격 소설, \'절연자\' 의 한 부분에서 발췌했습니다.

어휴...보기만 해도 눈이 핑핑 돌아가시죠? 이렇게 긴 글이라니...이거 다 읽기도 힘드시죠?

읽으면서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그냥 길다? 너무 길다?

죄송하지만, 단 한분이라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물 흐르듯이, \'애니메이션\' 처럼 읽으신 분은 없으신가요?

제 묘사에 따라서 단 한분이라도 이 소설을 머리에 연상해 보셨나요? 그러시다면 전 소설을 잘 썼다고 볼 수 있겠네요ㅎㅎ

 

이 묘사를 읽기 힘드시다면, 짧게 축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오네.\"

 

지금 난, 사람을 죽이는 중이다. 아니, 이미 ‘내가’ 죽인 사람을 마주하고 있다.

 

손을 뻗어 비를 손에 담고는 대충 씻어 내렸다. 어느새 흘러내리는 탓에 피 묻은 손으로 안경을 치켜 올렸다.

 

분명 아이들이라면 비가 내리는 것을 신기해하며 반짝이는 눈으로 빗방울을 움켜쥐려는 듯 손을 쭉 뻗을 터였다. 

 

\"조용한데...\"

 

아무 감정 없는 눈으로 난 이미 피가 다 빠진 시체를 쳐다보았다.

 

아무 감정 없이 보려 했으나, 순간 마음 속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던 경멸감이 일렁였다.

 

\"하...씨*.\"

 

안경을 벗어 신경질적으로 닦다가 그제야 빗물에 흘러내려 가는 붉디붉은 피가 보였다.

 

고개를 젓고 몸을 돌리고는 흉기를 챙겨 공사장을 나섰다. 나가기 전, 다시 흘긋 돌아본 시체에게는, 소리 없는 비명이 얼굴에 들러붙어 있었다.

.

.

.

치익.

 

후우...

 

귓가에 경찰차들의 사이렌 소리가 장난 아니게 울려퍼졌다.

 

\"뭘 그런 것 가지고 부들부들 떠냐? ...아, 초보냐? 에휴...금방 적응될 테니 걱정마라.\"

 

안경 유리 너머로 아까까지 아마 정적에 싸여 있었을 것이라 예상되는 공사장을, 지금은 사이렌의 불빛으로 인해 어지러이 불이 깜빡거리는 공사장을 흘긋 보았다. 침묵 속에서 시체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던 것일까.

 

\"아, 저 부검의 입니다.\"

 

고개를 까딱해 보이고는 사건 현장으로 들어섰다.

 

시체의 주위는 온통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체를 보자, 의외로 깔끔하게 죽인 표시가 났다. 범인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듯 했다.

 

\'음...첫 살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능숙하고 노련한 솜씨인데...혹시 연쇄 살인범?\'

 

\"에휴...부검의인 내 팔자지. 어이, 초보. 이거 혹시 연쇄 살인범일지도 모르니까 체크해둬. ...하, 얼마만의 바깥 나들이였는데...\"

 

내 주변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경찰관들을 뒤로하고 잠시 흐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습기 차고 눅눅한, 차가운 공기이지만 폐로 밀려들어오는 공기는 신선했다. …‘그곳’ 의 공기 보다는.

 

 

 

내 이름은 지 현우.

 

부검의 이다.

 

 

아, 거참. 적기 편하네요. 진작 이렇게 적을 걸 그랬네.

 

근데 이렇게 적고 보니 여러 가지의 떡밥과 독자에게 던지는 물음들이 다 사라져 버렸네요. 이렇게 되면 의미가 없는데...

그리고 항상 저렇게 묘사를 적으며 떡밥들을 섞다 보니 밑의 간단한 것들은 제게는 더 적기 힘든 게 되어버렸습니다ㅎㅎ

과연 여러분들은 어떻게 소설을 쓰고 계시나요?

적기 귀찮으니까 두번째? 너무 기니까 두번째? 적다 보니 두번째? 읽기 쉬우라고 두번째?

 

이런, 이런. 첫번째처럼 적으시는 분들은 없나요?

첫번째처럼 적으시는 분들 손 좀 들어보시겠어요?

 

 

...정말 없으신가요? 저 밖에 없나요? 아, 참. 저기 몇 분 보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그분들을 언급한다면 \'차별대우자\' 의 \'차별대우\' 겠죠? ㅎㅎ

 

 

과연 여러분은 \'어떤 근거\' 하에 \'차별대우\' 를 논하고 계시나요?

아까 말씀드렸다 싶이 인맥? 저속한 말로, \'인맥빨\' 이라고 하죠?

근데 여러분, 원래 처음 소설을 쓰면 인지도도 낮고 \'인맥\' 도 없습니다. 어떻게 있겠어요ㅎㅎ

그런데 꾸준히, 열심히 소설을 적다 보면 인맥이야 금방 생깁니다. 물론 자신도 \'인맥\' 을 만드려고 애를 써야겠죠?ㅎㅎ

 

물론 인맥들을 활용해 자신의 소설에 추천하게 만드는 건 \'자추\' 나 다름없는 짓입니다.

\'추천\' 이란 것은 남이 자신의 소설을 읽고 \'잘 적었다\' 고 생각하는 한에서 추천을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누구누구\' 니까 무조건 \'추천\'?

 

여긴 공산국가가 아니니 걱정마세요ㅎㅎ 여긴 민주국가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죠. 제 글에도 신고하시는 분이 몇몇 계실 겁니다.

 

\'지금 자기가 잘 적는다고 자랑하는 거야, 뭐야?\'

 

\'지금 누구누구 님 말 반박한거야? 당연히 신고지.\'

 

\'내 소설에 왠 태클이야? 내가 소설 쓴다는데.\'

 

\'뭘 이렇게 길게 적어, 걍 짧게 차별대우 하지 맙시다, 라고 적으면 될 것을.\'

 

뭐, 이런 의견들 등등...

 

상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니까요.

제가 이 글을 추천받으려고 쓰나요?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려고 쓰는 거지.

사실 필독글 안 해도 됩니다. 읽고 싶은 분들만 읽으면 되는 거죠, 뭐.

하지만, 이런 말씀들을 드리기 위해서 \'필독\' 을 걸어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게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글 또한, 여러분들께서 폭파하라 하시면 폭파할 것이고요.

 

 

제 글을 읽으시면서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찔리시는 분도 있겠고, 수긍하시는 분도 있겠고, 이 글을 읽고 나도 저렇게 써 보아야지, 하는 분도 있으시겠고...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아이고...어제 헬스를 했더니 어깨가 좀 결리는 가운데 글을 쓴지라 어깨가 빠질 것 같네요...

그럼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ㅎㅎ 하지만 이번에는 댓글들을 꼭 읽어 볼 거예요! 왜냐하면 여러분들의 의견이 중요하니까요ㅎ

 

 

이렇게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긴 글 다 읽으시기 힘든 분을 위한 요약.

 

\'차별대우\' 는 \'정당한 이유\' 를 가지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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