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6+7.메두사의 숲과 한소녀와 나의 이야기
-자,이제 이 숲만 건너면 돼!곧장 스코나 지역으로 가는거야.-
티에르가 말하였다.
-근데....가끔씩 메두사가 나온다는데 괜찮을까요?-
시렌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 일행은 숲을 걷다 안개가 끼여 잠시 쉬기로 결정했다.
-으으....몇십 미터만 가면 스코나 대륙인데...-
-안개가 사라지면 바로 가는거야.그리고 카엘!먹을 것 좀 꺼ㄴ .....?!-
-카엘!-
-카엘!대답해요!!-
-카엘이 없어졌어요!-
우리는 카엘을 불러댔지만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어떡하죠...티에르 형,시렌....?-
-티에르 형....?-
-티에르 형!시렌!대답해요!-
[아뿔싸....나도 혼자가 됐군.]
(내가 있잖아!)
가오론이 말하였다.
-맞아.가오론은 나랑 있구나 ...-
※ { }표시는 몬스터 소리입니다
{스스스ㅡ)
어디선가 뱀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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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티에르와 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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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대답해!!!-
-어떡하지.미르도 사라진 것 같아요...-
{스스스스ㅡ}
뱀 소리가 들리자 둘은 흠칫했다.
-설마....아니겠죠...?-
-침착해 시렌.드래곤으로 뱀이든 메두사든 무찔러버리자.-
티에르와 시렌은 각자 전투준비를 하였다.
-푸르푸르!어둠의 눈보라!-
-아론!워터 에로우!-
쿠콰쾅-!
몇 초 안되어 자욱한 안개속에서 푸른 불빛이 반짝였다.
-시렌!보면 안돼!-
-....................-
이미 시렌은 돌이 되어 굳어있었다.
-제길!카엘도 이렇게 당했을거야.미르는 어떻게 된거야.....-
티에르는 다시 마음을 잡고 공격을 시도했다.
-아론!폭포가르기!!-
푸슝ㅡ
이번엔 거대한 꼬리가 티에르에게 다가왔다.
그 거대한 꼬리는 아론과 티에르를 꽁꽁 감아 푸른 빛을 쐈다.
-으으으.....이러면 안되는ㄷ.........-
티에르와 아론도 돌이 되어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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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미르와 가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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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론...너도 방금 뱀 소리하고 폭파 소리 들었지...?-
(무서웡.....ㅠㅠ)
가오론이 울먹였다.
-아직 해치는 해친가봐...-
그러고 있던 찰나.
{스스슥~}
{불쑥!}
-으악!!!.........이 아니라 푸르푸르...?-
(그래.나야....하하....왜들 놀라고 그러셔.)
푸르푸르는 다시 진지한 분위기로 말하였다.
(큰일났어 지금!메두사가 시렌과 티에르,아론을 돌로 만들었어.나는 겨우 도망쳐 나왔고..이제 어떡하지?)
-무슨 방법이 있을거야.....옛날 이야기에서 보면 메두사에게 물린 사람한테 꼬리의 독을 뿌리면 석화가 풀린다는 얘길 들었어.-
{스스스ㅡ}
-안되겠다.가오론.공격이야!............-
(뭔 공격?)
가오론은 멀뚱멀뚱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고보니 가오론한테 무슨 스킬이 있는 지 모르네...-
(실은 나도 몰라...)
(진짜 둘다!나라도 싸운다!어둠의 눈보라!)
또다시 거대한 꼬리가 나타나 나와 푸르푸르를 감쌌고.푸른 불빛이 쏘았다.
[이렇게 끝날 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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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론의 과거회상
-가오론!살려줘!으윽......-
(아아.....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 당시 나는 너무 약했고
G스컬에게 당하는 내 테이머에게 도와줄 수 있는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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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인도 잃어버릴 수 없어....그러니까 제발......!)
갑자기 주변에서 밝은 빛이 생기던 거대한 날개가 나의 눈을 가려주었다.
-설마.....가오론.......?-
-가오론!!-
나는 매우 놀라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해보았다.가오론이 확실하였다.
아니,정확히는 해츨링으로 진화한 가오론이였다.
(다크 브레스!!)
불길때문에 안개가 겉히며 메두사의 모습이 등장하였다.
{다...돌로 만들어주겠다....크쿠쿡....}
메두사는 나에게 공격을 퍼부었지만,강해진 가오론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였다.
-좋았어 가오론!끝내버려!-
(다크 브레스-!)
메두사는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졌다.
-휴.....가오론이 아니였으면 큰일 날 뻔했어.고마워.-
나는 가오론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뭘....내 테이머니까....)
가오론의 얼굴은 이유 모르게 슬퍼보였다.
(빨리 와!친구들의 석화를 풀어야지!)
푸르푸르가 재촉하자.우리는 메두사의 꼬리를 가지고 푸르푸르가 인도하는 길로 갔다.
그사이 안개는 겉혔다.
굳어있는 아론과 시렌,티에르에게 꼬리의 독을 뿌리니 석화가 점점 풀리기 시작했다 .
-푸르푸르!-
시렌은 푸르푸르에게 다가가 푸르푸르를 안았다.
-고생했어...-
-으으....아론!너도 무사하구나.고맙다.미르.-
티에르는 나에게 고맙단 말을 전했지만,
-아뇨.가오론이 다 했는 걸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
-그럼 이제 다시 스코나 대륙으로 가자.-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려던 순간-
-잠시만요!뭔가 잊은 것 같은데....-
-카엘!!!!!!!-
우리는 사방팔방을 다 찾아다니며 카엘을 찾아냈고 카엘은 겨우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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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나 대륙,후르츠리버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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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이 후르츠리버에요?-
나는 티에르에게 물었다.
-이 강가에서 과일 농사를 하는데,농사가 아주 잘되어 이 강을 과일의 강,즉 후르츠리버라 불리게 된거야.-
언제봐도 티에르 형은 척척박사라고 생각하던 그때.
-도와주세요!!!-
어디선가 비명이 들려왔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그쪽을 향해 달려갔다.
그곳에서는 나뒹굴고있는 과일들과 부서진 과일상자.그리고 위험해보이는 내 또래 여자아이,마지막으로 험상궂어보이는 아저씨 3명까지.
-야.꼬맹아.너희 할아버지하고 할머니가 진 빚이 얼마인 지 알기나 해?-
-전 분명 상속을 포기했는데....왜 그러시는거에요....-
소녀의 눈에서 두려움과 공포로 가득찬 눈물이 또르륵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옆에 숨어있던 아기드래곤이 나와서 험상궂은 남성 3명에게 울부짖기 시작했다.소녀의 눈물을 보고 분노한 것이였다.아마도 파트너가 분명할 것이다.
(부르르르........!캬오 캬아아!)
하지만 그 3명에겐 작은 드래곤따윈 신경 쓸 겨늘도 없었던 것이다.
나조차 화가 나 주먹을 휘둘려고 한 그 순간.
-너희들!뭐하는 거야!-
그 3명은 고개를 돌려 카엘을 보았다.
-오....카엘!!-
우리 셋은 카엘에 용기에 감탄했으나.
-깡패 짓은 내가 하는 거란 말이야!내 캐릭터성이 떨어지잖아!-
역시.카엘에게 감탄한 우리의 잘못이였다.
-이봐요!진짜 너무한 거 아니에요!!-
나는 당당히 그 3명에게 소리쳤다.
이번엔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
-넌 또 뭐야?맞기 싫으면 꺼져!-
그중 제일 험악해 보이는 한 사람이 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나는 볼이 얼얼했지만,남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면 참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초등학생였을 땐 나도 괴롭힘을 당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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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과거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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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자리 바꿔주세요....환청 들리는 얘랑 짝하면 제 귀도 이상해진다구요.-
-제가 그....환청 들리는 (소곤소곤..) 어머 쟤가 그...?(소곤소곤....)-
-용의 목소리를 듣는다고?귀뿐만 아니라 머리도 멍청하구나.-
-자....오늘은 누구를 괴롭혀볼까나....-
-야.네가 환청 들리는 놈이라며?내가 귀를 좀 잡아당겨줄께.귀 정상으로 돌아오게.ㅋㅋㅋ-
-어머...정말 착하다 ㅋㅋ-
[왜...?아무도 내말을 들어주지 않는거야........]
남과 다른 게 어때서
별나면 어때서
특별한게 어때서
이 괴롬힘은 청각장애인을 귀머거리라 놀리는 것보다 훨씬 더 잔인한 놀림이였다.
사실 가오론을 만나기 전에도 어렴풋이 몇몇 마리의 목소리를 들어본적이 있었다.
그렇게 난 4학년때부터 놀림을 받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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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과거를 생각하니 속이 울컥해 돌려차기를 해버렸다.
-으아아아아아악!!-
그 험상궂은 아저씨는 맞자마자 거품을 물고 쓰러져버렸다.
[어....어라.이정도까지 세게 하려던 건 아니였는데...]
-네 놈....두고보자!-
-보스가 깨어나면 꼬맹이.너도 무사하지 않을거야!-
그렇게 3명은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괜찮아?어디 다친 데 없어?-
-네.....덕분에 감사했어요.-
소녀는 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근데...왜 저런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거야?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늙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저를 보살펴주셨는데 일자리가 없으니까....빚만 지시게 되시고 결국....두 분다 돌아가셨어요...-
-그래서....저라도 꼭 살아보자라고 다짐하고.상속권을 포기하고 과일 장사를 시작했는데.....-
소녀는 울먹거리며 말하다 결국 다시 눈물을 흘렸다.
-미...미안해!그렇게 과거까지 들추려 한 건 아닌데...-
나는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거렸다.
-잘한다....여자애나 울리고.-
시렌은 물에빠진 사람을 보며 해변에 누워 여유롭게 후르츠칵테일을 마시듯이 나를 놀렸다.
[시렌....이 자슥이....!!]
-그럼 이제 할 게 없다면....우리랑 여행하지 않을래?그 3명에게 핀잔을 받을 필요도.힘들게 장사를 안해도 될거야.-
-그....그렇담 감사합니다!제 이름은 단비에요.얘는 리프드래곤이에요.어머니가 저에게 주신 소중한 친구에요....-
단비는 리프드래곤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잘 부탁드려요!!-
To be continued....
여자아이 이름이 원래는 오렌지였는디.....너무 대충 지은 티가 팍팍 나서......뭔가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이름을 찾다가 또 대충'지었습니다......(퍽퍽퍽퍽
헌데 갓 태어난 가오론을 발견한 건 미르였는데 또 다른 테이머가 있었다니!가오론의 자세한 과거는 좀 나중에 밝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