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자정에 알렌, 프로스티, 인페르노, 파이어하트, 그리고 마루미르가 회의를 가진다.
@블레이즈4@: 그렇군…. 며칠 후에 그들이 카오스를 부활시킬 의식을 치르는군.
@레드와이번4@: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카오스를 부활시키는 방법을 알아냈지?
@다크프로스티4@: 쥬데카라고 불리는 그들의 본거지에 고대 문서들 중에서 그것과 관련된 주문이 있는 모양이야.
@레드와이번4@: 하지만…. 그런 봉인을 깨는데에는 며칠이 걸릴텐데….
@블레이즈4@: 이미 상당수 진행했을 수도 있지. 이번에 마지막 단계일수도….
@저네르4@: 그러면 그들이 카오스를 부활시키기 전에 먼저 우리가 막아야죠!
@블레이즈4@: 유감이지만 지금 전력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다. 일단 루미센트와 사파이어와 자룡이가 회복되기를 기다려야지.
@다크프로스티4@: 루시페르를 너무 의식하는거 아니야?
@블레이즈4@: 루시페르 그자는 정말로 강력한 전사야. 너도 직접 싸워봐서 잘 알텐데….
@다크프로스티4@: 그렇지만…. 더 시간을 끌면 검은 기사단들이 몰려올 수도 있어! 되도록 빨리 공격하는게 좋을 것 같아!
@블레이즈4@: 무엇보다도, 검은 기사단 역시 함정을 팠을지도 몰라. 어쩌면 그들이 리프테일, 그러니까 너한테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주었을 수도 있잖아.
@다크프로스티4@: 그래도….
@저네르4@: 그럼 이렇게 하죠. 저랑 인페르노님이랑 미카엘라가 내일 빛의 탑 근처로 정찰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들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죠.
@프로스티4@: 그것도 괜찮겠군.
@레드와이번4@: 그래, 그렇게 하지.
@다크프로스티4@: 저도 같이 갈게요.
@블레이즈4@: 그래…. 그러는게 좋겠다. 그러면 다들 오늘 수고 많았고, 알렌 너는 오해를 받게 해서 미안해.
@다크프로스티4@: 솔직히 아직도 다른 드래곤들이 나를 배신자로 몰아간게 화가 나.
@레드와이번4@: 나도 미안해. 나 역시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졌잖아.
@다크프로스티4@: 뭐…. 이제 지나간 일인데…. 이제 잠이나 잡시다.
그렇게 수호자들은 각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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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오늘 브금은 상당히 공포스럽습니다.
브금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Cr0wHbBoZsM
브금 링크: Red Queen's Lullaby - BrunuhVille
그날 밤, 마루미르는 꿈을 꾸었다.
@저네르4@: 음…. 이곳은 어디지? 익숙한데….
@검은로브의 사도@: 오랜만이군. 나를 기억하나?
@저네르4@: 검은로브의 사도! 그럴리가! 나는 너를 물리쳤는데!!
@검은로브의 사도@: 내가 그런 공격에 죽을 것 같았느냐? 검은로브의 사도는 영원하다!
@저네르4@: 거짓말! 너는 분명 그 검은로브의 사도가 아닌 다른 존재일거야!
@검은로브의 사도@: 죽음의 광선!
@저네르4@: 블랙홀 스톱!
마루미르의 블랙홀 스톰은 검은로브의 사도의 죽음의 광선을 압도했다. 그리고 그대로 검은로브의 사도를 덮쳤다.
@저네르4@: 이제 꿈속에서도 싹 사라지거라! 블랙홀 스톰!
검은로브의 사도가 또다시 블랙홀 스톰을 맞자 그의 두건이 벗겨졌다. 하지만 경악스럽게도 벗겨진 두건에 나타난 드래곤은…. 미카엘라였다.
@사나래4@: 마루미르….
@저네르4@: 미카엘라! 말도안돼! 이럴리가 없어!
마루미르는 곧바로 미카엘라한테 다가가 그녀를 끌어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블랙홀 스톰에 맞아 목숨이 끊어진 이후였다.
@저네르4@: 이건 장난이야! 그래, 장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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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래4@: 마루미르, 뭐해?
마루미르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마루미르와 미카엘라는 상당히 호화로운 레스토랑에 있었다. 그리고 앞에는 구워진 맘브루구와 삶은 가르시아가 먹음직스럽게 놓여있었다.
@저네르4@: 여긴…. 어디지?
@사나래4@: 왜이래~! 희망의 숲의 마을에 새로운 식당이 열렸잖아! 갑자기 왜이렇게 정신줄을 놓았어?
@저네르4@: 아, 그렇지? 그러면…. 이제 먹자!
마루미르는 맘브루구를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가 맘브루구를 다 먹자 무엇인가가 이상했다. 미카엘라는 가르시아에 손도 대지 않은 것이다.
@저네르4@: 미카엘라, 왜그래?
하지만 미카엘라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저네르4@: 미카엘라?
미카엘라는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저네르4@: 미카엘라!!!
그러자 미카엘라의 눈이 스르르 감겼다.
@저네르4@: 미카엘라, 갑자기 잠이 온거야? 여기에서 갑자기 자면 어떠….
마루미르가 일어나서 미카엘라의 상태를 보자 깜짝 놀랐다. 미카엘라의 가슴팍에는 큰 상처가 있었다. 그런데 익숙한 유형의 상처였다. 바로 블랙홀 스톰에 맞으면 나는 상처인 것이다.
@저네르4@: 미카엘라…. 오오 안돼! 제발 눈을 떠! 제발!
하지만 미카엘라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마루미르가 그녀의 손목을 잡았지만 맥박이 잡히지 않았다.
@저네르4@: 말도 안돼…. 어떻게 이런 일이….
갑자기 공간이 뒤틀리더니 갑자기 미카엘라의 상처에서 카오스의 얼굴이 튀어나왔다. 마루미르는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 그리고 카오스는 미카엘라의 몸에서 에벌레가 허물을 벗듯이 튀어나왔다. 어느새 미카엘라는 사라지고 카오스의 밑에 핏자국만 남았다.
@카오스4@: (울리는 목소리로) 나는 모든 혼돈 속성 드래곤들의 지배자이다. 그러므로 너는 내 것이다.
@저네르4@: 아니야! 나는 너의 노예가 아니라고!
@카오스4@: 오오…. 하지만 그렇게 될거다.
그러자 마루미르 앞에 천둥이가 나타났다.
@저네르4@: 천둥아? 여기에서 뭐해?
갑자기 카오스의 눈빛이 반짝였다.
@저네르4@: (마루미르가 세뇌된다.) 블랙홀 스톰!
그러자 천둥이가 블랙홀 스톰을 맞고 쓰러졌다.
@저네르4@: 안돼에에에!
@카오스4@: 보았느냐? 조금 전에 너는 마지막 남은 신성 속성 드래곤을 죽였다. 그러므로 너 역시 검은 기사단에 들어올 자격이 갖춰진 것이다. 축하한다.
@저네르4@: 아니야. 나는 죽어도 검은 기사단에 들어가지 않을거야! 꿈속에서도 엘피스를 위해 싸우다가 죽을거야!
@카오스4@: 하지만 너는 이미 검은 기사단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그러자 갑자기 마루미르의 손에 피가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의 밑에는 파이어하트가 죽은 채로 누어있었다.
@저네르4@: 스승님! 아니야…. 아니야!
@카오스4@: 자, 저기 멀리 보이느냐?
마루미르가 앞을 보자 엘피스가 불타고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시계탑이었다. 시계탑은 완전히 불에 삼켜졌고, 이윽고 굉음을 내며 무너졌다.
@저네르4@: 안돼…..
@카오스4@: 축하한다. 너는 나의 후계자로 임명되었다.
@무다4@: 오오! 마루미르, 축하해! 나를 제치다니…. 놀라워!
@저네르4@: 너는 누구야? 나는 네가 누구인지조차 몰라!
@무다4@: 내가 그 유명한 루시페르다!
@저네르4@: 안돼에에에!!! 저리가! 저리 가라고!
@무다4@: 뭐가 문제지? 위대한 검은 기사단에 들어오는 것이 싫나?
@카오스4@: 네가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나한테서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는 영원히 나의 꼭두각시이다.
@저네르4@: 그마아아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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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래4@: 마루미르!
@저네르4@: 으아아아아아아아!!!
@사나래4@: 마루미르, 정신차려! 너는 지금 악몽을 꾼 것 뿐이야!
@저네르4@: 꿈에서….... 내가 다 죽였어. 너, 파이어하트님, 천둥이, 그리고 엘피스까지….
@사나래4@: 아까 배신자 사건때문에 네가 민감해진거야. 이제 진정해.
미카엘라가 조용히 물을 건넸다.
@저네르4@: ….. 고마워.
@사나래4@: 나는 이제 자러 갈게.
@저네르4@: 저…. 혹시 나때문에 엘피스의 수호자들 모두가 깬건 아니지?
@사나래4@: 다행히 그건 아니야. 사실 너 소리 안질렀어. 다만 나 역시 악몽을 꾸어서 네 방을 들렀는데 네가 고통스러워 하길래 깨운 거야.
@저네르4@: 너는…. 무슨 악몽을 꾸었어?
@사나래4@: 너한테 죽는 꿈.
@저네르4@: 미카엘라…. 만약 카오스가 부활하게 된다면…. 나는 또다시 세뇌될까?
그러자 미카엘라가 마루미르의 입을 맞추었다.
@사나래4@ :만약 그렇게되면 나를 위해서라도 정신을 차려줘. 네가 전에 그랬듯이.
@저네르4@: …. 물론이지.
<다음화에 계속>
@그라노스4@: 발렌타인 데이라서 약간의 로맨스가 들어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기분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