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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이야기 10화

27 아티스트용
  • 조회수128
  • 작성일2017.02.14

no 10.드래곤 토너먼트(3)

-자,티에르 선수와 벤 선수의 대결!지금 막 시작합니다!!-



-티에르 형 화이팅!!-

-이겨라!!-



다들 응원하고 있는데 응원하지 않는 한 사람.

카엘.

-아우.....귀찮아.요런 곳은 왜 와서....-


-카엘 형.어제까지만 해도 열심히 시렌을 응원했었잖아요?-

내가 물었다.


-아~그때는 상대편 여성 분 응원했던 건데?-

카엘의 말을 듣자 시렌의 얼굴이 굳었다.


-...............-


-하하.........원래 저 분은 저러시나 보죠?-

단비가 조용히 내게 물었다.


-으응......좀 변태(?)끼가 많으셔.....



-시합 종료!!-

벌써 시합 종료라니,우리가 떠든지 1분 채 안됐는데.....



-티에르 선수의 승리!!

우리들은 티에르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역시.대단해.........나도 질 순 없지!]




시간이 흘러,두번째 경기와 세번째 경기를 지나 어느새 네번째 경기.

작년 우승 선수였던 케르베로스 선수를 눈으로 집적 확인할 수 있는 시간.



-와.....벌써부터 오라가 느껴져.......-


-그치?딱 들어올때부터 포스가 장난아니였다니까..-


케르베로스 선수가 들어온 뒤 이어서 반대편에서 수아르란 선수가 나타났다.


-잠깐만!저 드래곤은..........-




작은 몸집에 사악해보이는 눈.



거대한 날개에 악마의 꼬리.



저 드래곤은..........





-.........누구지?-

나는 당최 이름을 몰라 머리만 긁적였다.


-고디움이라는 드래곤이래.꽤 휘귀한 종인가 봐.-

시렌이 드래곤 도감을 뒤적이며 말해주었다.


-신기하다.이렇게 여러 종류에 드래곤들은 처음봐요.-

단비가 신기한듯 고디움을 노려보았다.


-반면 케로베로스 선수의 드래곤은,이른 새벽 사막에서만 나타난다는,그 얻기 힘들다는 선셋드래곤.......-


-뭔가 엄청 재밌는 싸움이 될 것 같아.-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경기 시작!!-



-선셋. 공격해!!-

선셋은 매우 빠른 속도로 고디움에게 다가와 발톱을 내밀었다.



-태양의 분노!!-

거대한 섬광이 고디움을 덮쳤다.



-헐.......이번 판은 상대가 이기기 힘들겠는데.-

경기를 마치고 관중석으로 돌아온 티에르가 앉으며 얘기하였다.



-좋아 선셋!잘했어!!-



-잘하긴 뭘 잘해?너무 느려서 달팽이인 줄 알았다고.-

수아르가 비웃으며 말했다.


-저 드래곤......섬광에 묻힌 게 아니라 선셋의 뒤에 있었어!-

케르베로스는 매우 놀란 눈치였다.


-잘 가라.달팽이.-

경기장에 큰 폭파음이 울리더니 선셋이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아..........-

케르베로스가 털썩 주저앉았다.



관객들도 믿을 수 없다는듯이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저렇게 단번에 최강의 드래곤이......-


-말도 안돼.드래곤한테 약물 주입같은 거 한 거 아냐?-



그렇게 케르베로스 선수와 수아르 선수의 대결은 싱겁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단비 너.오늘은 고집부리지 말고 혼자 텐트에서 자.-

티에르가 단비에게 말했다.


-아뇨!전 진짜 괜찮......-



-미르한테 들었어.떨면서 잤다고.그러니까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푹 자.-


-그래.티에르 오빠 말대로 해.-

시렌이 거들었다.(오렌지의 입장에서 말한 것이기 때문에 오빠라 한 거임)


-네.......-


-잠자리는 나중에 정하고,일단 밥부터 먹으면 안될까요....?-

내가 말하였다 


-그래,그러자.-

-어제 남았던 재료로 스튜 한 번 더 만들께요.다들 괜찮죠?-



-그럼.당연하고 말고.-

오늘도 어김없이 향기로운 냄새가 주변에 퍼졌다.


-잘 먹겠습니다!-

우리는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경기에서 이겼는데,나 혼자만 떨어지면 어떡하지?-

내가 말하였다.

(그러면 뭐 떨어지는 거지 뭐.)

가오론이 시큰둥하게 대답하였다.


-가오론 너!!-


-가오론이 뭐라고 했길래?-

티에르가 물었다.


-그러면 뭐 떨어지는거지.라고......-


-푸핫.가오론이 맞는 말 했네.-

티에르가 웃었다.


-풋......-

단비도 뒤따라 웃었다.



-단비 너까지.....!-


-아니 그게 아니고,어린애처럼 입가에....-

단비가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다.


-어,정말이네?바보같아....크큭.-

시렌도 내 얼굴을 보고선 웃음을 터뜨렸다.



[으으......애들 앞에서 이게 뭔 꼴이야.]

속으로 '나는 바보야!'라고 외치던 중,단비의 손이 내쪽으로 왔다.


[????!!?!!?!?!!?!?!?!?]

-이제 됐다.왜 그래요 미르 오빠?-



[바.....방금 단비 손가락이 내......입ㅅ.......!]


-왜 그러시지?-

단비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사춘기 때도 여자한텐 관심 없었는데.......]


[왜 자꾸 가슴이 두근두근거리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추스리고 있던 중,주변에서 살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설마.]



그렇다.카엘이 날 향해서 증오의 눈빛을 발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밤 제대로 자긴 글렀군....]

그렇게 난 속으로 생각했다.




-------------------------
다음날,이른 아침
-------------------------

여느 때와 같이 구수한 향기가 주변을 맴돌았다.그 덕에 난 잠에서 깨게 되었다.


-아침부터 뭔 맜있는 냄새지.....-

냄새를 맡고 달려온 곳에는 부지런히 요리하고 있는 단비와 거들고 있는 리프드래곤.



-아,미르 오빠시구나.잘 주무셨어요?-

단비가 나를 바라보며 생글생글 웃었다.





[자.......자꾸 그러면.........]







[내 마음에 해롭다고!!!!]


To be continued.......



캐릭터 노트




이름:시렌/남/173cm/19세

원래는 말이 없었으나 미르 일행과 다니게 되다 보니 할 말은 하게 되었다.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푹 빠져 있는 타입이며,요즘따라 미르 골려먹는 재미에 빠진 듯하다.


개인적으로 시렌이 가장 무난하게 잘 나왔는데.......카인이 마음에 들 지가 문제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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