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잊었다.
종료할텐가
.
=1=
처음 잠에 빠져들었을땐
잠시 눈을 깜빡인줄만 알았다
시간이 너무 흘렀다.
일단 여기가 어딘지부터 기억을 해보자.
난 여기서 잠들었고...여긴...
숲이네...
....
저멀리 보이는 길로 뛰어가보았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조차 없는 황량한 길이었다.
마치 여기에 온것이 내가 처음이라는 착각마저 들게한다.
길을 따라 쭉 걸어가보기로했다.
한참을 걸었지만 길에는 바람이 만드는 흙먼지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저멀리 사람으로 보이는 형체가 다가온다.
점점 가까워진다.
그 형체는 나그네처럼 보이는 허름한 남성이었다.
말을 걸려 다가가던 중 갑자기 느껴졌다.
위험하다는것을.
생각했다.
뭐지..? 왜 몸이 움직이지 않는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그길에서 만난 첫번째 사람을 지나쳤다.
다시 길을 걸어간다.
이젠 쓰러질 지경이다.
아,눈앞이 흐려진다.
내 몸을 지탱하던 힘이 사라지고 지면과 가까워지며 자신에게 물어봤다.
지금은 언제지?
여긴 어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든 생각,
나는 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