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둘씩 마을을 떠나갔다.
죽는 드래곤이 더 늘어났다.
이젠 마을에 100개의 집만 드래곤이 살고 있었다.
점점,더욱더 여름이 길어지는 느낌이었다.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텔레비전을 키고 남동생 메이로와 함께 뉴스를 봤다.
'프로스트썬,활동범위가 넓어지다....
이젠 봄가을도 안전하지 않다...
특정 프로스트썬은 겨울에도 활동.....'
아버지께선 며칠 전 돌아가셨다.
산으로 출장을 갔다가 그만 여름의 눈꽃에 걸리고 만 것이다.
우리는 점점 더 두려워졌지만,
마을을 지키기로 했다.
"엄마,우리 뒷집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떠나신데요."
언니 네이로가 말했다.
우린 모두 눈을 휘둥그레 떴다.
왜냐하면 우리 뒷집 할아버지께서는 그 누구보다
마을을 아끼셨기 때문이다.
항상 마을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마을을 떠나신다.
문제가 심각했다.
이젠 내 친구들도 절친인 티셀과 쿠아 뿐인 것 같다.
매일 양파만 잔뜩 사가시던 선글라스 낀 뚱뚱한 아줌마도,
아이들을 괴롭히던 동네 깡패오빠도,
모두 떠나갔다.
내가 말했듯이 난 마을을 지킬 것이다.
다른 사람들 중 떠나지 않는 드래곤들은 대부분의 이유가
돈이 없어서,마을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또는 여름의 눈꽃이 사라질 것이라 믿어서이다.
나는 마을을 끝까지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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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보소;;죄송함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