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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정보: No Time for Caution - Hans Zimmer (인터스텔라 OST)
엘피스의 수호자들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56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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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의 수호자들 (시즌 2) 56화
-We are Not Alone-
“그래서 네놈이 나의 세뇌를 깬거란 말이지?” 카오스가 마루미르를 노려보며 말했다. 마루미르는 조용히 침을 삼켰다. 카오스의 모습이 너무 위압적이었다. 하지만 마루미르는 다시 용기를 내었다.
“천둥아! 별빛아! 준비해!” 마루미르가 신호를 보냈다.
“신성한 번개!” 먼저 천둥이가 외쳤다.
“별빛 광선!” 별빛이가 거의 같이 필살기를 썼다.
“블랙홀 스톰!” 마루미르가 마지막으로 그의 필살기를 썼다. 세 마법들은 한군데에 모여서 태초의 빛을 만들었다. 거대한 하얀 광선은 카오스를 향해 맹렬하게 날아갔다.
“태초의 빛만 있으면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카오스가 여유롭게 물었다. 갑자기 그의 주위에서 회색 기운이 맴돌았다. 그리고 촉수같은 괴상한 형체들이 태초의 빛과 부딫혔다. 두 마법이 부딫히자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마루미르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그 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바람이 약해져서 마루미르가 앞을 바라보니 카오스는 멀쩡했다.
“이럴수가….” 마루미르가 중얼거렸다.
“형! 다시 한번 갑시다! 신성한번개!” 천둥이가 외쳤다. 그러자 마루미르는 이내 정신을 차렸다.
“블랙홀….” 마루미르가 외쳤다. 그런데 그가 필살기를 쓰기 전에 갑자기 검은색 기운이 그를 감쌌다. 곧 엄청난 고통이 그한테 밀려왔다. 이전에 카오스한테 세뇌를 당할때와 똑같은 고통이었다.
“크으윽…. 안돼에….다시 세뇌당하기는….싫어….” 마루미르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렇지만 가면 갈수록 그의 정신은 혼미해져갔다.
“마루미르 형! 그 포박에서 빠져나와요!” 천둥이가 외쳤다. 하지만 마루미르는 지금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는 공중에서 힘없이 축 늘어졌다.
“마루미르…. 안돼! 굴복하지마!” 뒤에서 미카엘라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마루미르는 미카엘라의 말을 듣고 다시 힘을 냈다.
“그래…. 나는 엘피스의 수호자야! 두번다시…..미카엘라를….. 다치게 할 수 없어!” 마루미르가 힘을 내며 말했다. 그러자 조금씩 고통도 약해져갔다.
“오래 버티는군. 하지만 거기까지다!” 카오스가 외쳤다. 그러자 또다시 엄청난 고통이 마루미르를 덮쳤다.
“크아아아아!!!” 마루미르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소리쳤다. 이제 그의 정신이 몽롱해져갔다. 그의 눈은 점점 붉게 물들고 있었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마루미르의 팔을 잡았다. 그러자 고통이 조금 줄어들었다. 마루미르가 힘없이 고개를 돌아보니 미카엘라가 마루미르의 팔을 잡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지만 절대로 그의 팔을 놓지 않았다.
“미카엘라…. 이 바보야! 내….팔을 놓아! 이러다가는…. 네가….. 죽어!” 마루미르가 최대한 힘을 짜내며 말했다. 하지만 미카엘라는 고개를 저었다.
그때 또다른 누군가가 마루미르의 팔을 잡았다. 이번에는 천둥이었다. 천둥이 역시 고통을 참느라 이를 악물고 있었다.
“형을….두번다시…..잃지는….않을거야!” 악문 이 사이로 천둥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바보들아…. 놓으라고….!” 마루미르가 외쳤다. 하지만 둘 다 마루미르의 팔을 놓지 않았다.
그때 또다시 고통이 줄어들었다. 파이어하트가 미카엘라의 팔을 잡은 것이다. 그리고 별빛이가 천둥이의 손을 잡았다.
“마루미르…. 정신 차려! 네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야!” 고통을 참으며 파이어하트가 외쳤다. 별빛이는 거의 정신을 놓은 것 같았다. 그녀의 눈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천둥이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더 많은 수호자들이 모였다. 인페르노와 루미센트가 파이어하트의 팔을 잡았고, 리라와 이클립스가 별빛이의 손을 잡았다.
“별빛아…. 조금만 참아!” 리라가 고통을 참아내며 말했다.
“이것들이…” 카오스가 외쳤다. 그는 수호자들 무리를 향해 커다란 운석을 날렸다.
“알렌의 심장!” 릴리가 외쳤다. 그러자 알렌의 형상이 나타나 커다란 운석을 꺠부셨다. 릴리는 카오스와 수호자들 사이를 가로막았다.
“네놈은…. 꼭 나를 귀찮게 한 녀석과 비슷하게 생겼단 말이야…. 색깔만 다르고….” 카오스가 중얼거렸다.
“그래, 너는 내 쌍둥이오빠를 죽였다, 이 악마야!” 릴리가 소리쳤다. 그리고 알렌의 형상이 카오스와 충돌했다. 하지만 카오스의 방어막에 알렌의 형상은 박살이 났다.
“시간을 끌려는 수작인 것 같은데 실패했다. 죽어라!” 카오스가 소리쳤다. 그리고 그의 붉은 채찍이 릴리의 목을 조였다.
“빛의 분노!” 갑자기 누군가가 소리쳤다. 그러자 노란색 광선이 카오스 옆에 있던 스케일을 덮쳤다. 스케일은 그자리에서 털썩 쓰러졌다. 카오스는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그사이에 릴리는 그녀의 목을 조이고 있던 붉은 채찍에서 풀려났다.
“카오스! 엘리시움 전사들이 네놈을 물리치러 왔다!” 쿠르로가 소리쳤다. 그리고 그의 뒤에서 엘리시움의 전사들이 나타났다.
“아빠!” 별빛이가 반쯤 눈을 감은 채 소리쳤다. 별빛이의 아버지이자 이클립스의 남편이며, 전설의 고대신룡의 아들인 신룡 2세가 카오스 앞에 섰다.
“나의 정의로운 엘리시움 전사들이여! 우선 저 세뇌당한 드래곤들을 제압하라!” 신룡 2세가 외쳤다. 그러자 쿠르로를 포함한 엘리시움의 전사들이 다르고스, 원더, 그리고 다크로드한테 달려들었다.
“너희들이 우리들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다르고스가 운석들을 만들며 와쳤다. 운석들이 몇몇 엘리시움의 드래곤들에 맞자 모두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다크니스 블라스트!” 또다른 드래곤이 필살기를 썼다. 그의 공격에 다르고스는 큰 타격을 입고 땅으로 떨어졌다. 다르고스를 공격한 드래곤의 정체는 다크라이트였다. 그의 뒤에 번개와 다크썬이 있었다.
“네놈이 감히…!” 다르고스가 다크라이트를 노려보며 말했다.
“당신은 과거에는 메탈타워의 왕이었겠지만, 지금은 카오스에게 세뇌당한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메탈타워의 왕의 이름으로 명령합니다. 나의 충실한 전사들아! 다르고스를 쓰러뜨려라!” 다크라이트가 외쳤다. 그러자 번개와 다크썬이 다크라이트를 따라 다르고스를 공격했다. 엘리시움과 메탈타워의 전사들의 융단폭격에 다르고스가 마침내 쓰러졌다.
“으으…. 내 충실한 전사를 쓰러뜨리다니!!” 카오스가 소리쳤다. 그는 거대한 운석을 만들어 엘리시움과 메탈타워의 전사들한테 날렸다. 그러자 드래곤들은 운석을 피하기 위해 모두 뿔뿔히 흩어졌다.
그때 거대한 함성이 울리더니 많은 숫자의 드래곤들이 전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엘피스의 주민들이었다.
“여러분은 여기에 왜….?” 인페르노가 카오스의 마법의 고통을 참아내며 간신히 말했다.
“우리 엘피스의 주민들도 싸우겠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터전을 되찾겠다!” 선두에 선 초승달이 외쳤다. 그리고 그들은 돌격해서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는 카오스의 부하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크으... 샤먼! 샤먼은 어디에 있느냐! 어서 아군을 치료해라!” 카오스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샤먼이 카오스의 옆에 나타난 다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다르고스를 향해 갔다.
“레이번 파이널!” 레이번이 외쳤다. 그러자 샤먼이 그자리에서 무기력하게 쓰러졌다. 레이번은 큐피트의 치료를 받아 어느정도 회복이 된 상태였다. 뒤이어서 그는 다크로드와 상대했다.
“다크로드, 이제 정신을 차릴 때가 되었어. 레이번 파이널!” 레이번이 다크로드를 마주하며 말했다. 그의 공격은 다크로드의 급소에 맞았다. 다크로드는 입을 떡 벌었지만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졌다.
“으으…. 이것들이!” 카오스의 분노가 폭발하며 소리쳤다. 그는 레이번을 향해 붉은 채찍을 날렸다.
“수정빛 방어막!” 깨어난 크리스탈이 소리쳤다. 그녀가 생성한 방어막은 붉은 채찍을 튕겨내었다.
“오오….. 나를 위해 마법을 써준거야?” 레이번이 장난스럽게 크리스탈한테 말을 건넸다.
“지금 전투중이야. 그런 시덥잖은 소리는 이따가 해!” 크리스탈의 볼이 조금 붉어지며 말했다. 레이번은 피식 미소를 지으며 크리스탈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다가오는 원더를 향해 레이번 파이널을 날렸다.
“아저씨, 미안해요! 하지만 정신을 차리셔야지!” 레이번이 말했다. 원더는 이미 엘리시움과 메탈타워 전사들의 공격을 맞고 지친 상태였다. 레이번 파이널까지 맞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제 적은 카오스 하나만 남았다.
그때 거대한 빛이 폭발했다. 그러자 싸우고 있던 모든 드래곤들이 고개를 숙였다. 그 빛은 엘피스 전체를 감쌌다. 잠시 후에 빛이 조금씩 중앙으로 밀집되었고 그곳에는 마루미르가 서 있었다.
“미카엘라…..” 마루미르가 미카엘라의 손을 놓으며 말헀다. 미카엘라는 고통 끝에 의식을 잃어버렸다. 마루미르는 쓰러진 미카엘라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고마워.” 마루미르가 속삭였다. 그리고 일어섰다. 천둥이와 별빛이 역시 일어섰다.
“이제 이걸 끝내버리자.” 마루미르가 말했다. 그러자 천둥이와 별빛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신성한 번개!” 천둥이가 이번에도 먼저 소리쳤다.
“별빛광선!” 별빛이가 천둥이와 같이 외쳤다.
“블랙홀 폭풍! 그리고 별빛폭풍!” 마루미르가 마지막으로 그의 필살기와 각성기를 동시에 썼다. 그러자 아까보다 몇배로 더 강력한 태초의 빛이 만들어졌다.
“아직이다! 너희들의 실력으로는 나를 막을 수 없다!” 카오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방어막을 치며 말했다.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 이순간,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마루미르가 조용히, 하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태초의 빛이 카오스를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그를 삼켰다. 카오스의 방어막은 태초의 빛에 가루가 되어,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안돼….!!! 내가 이곳을 정복하기 위해 몇천년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끝낼 수는….” 카오스가 말했다.
“얻으면 안되는 것을 얻으려고 했던 자. 빼앗으면 안되는 것을 강제로 빼앗으려 했던 자. 이제 벌을 받아라.” 천둥이가 말했다.
“유타칸과 메탈타워와 엘리시움의 드래곤들의 이름으로 말한다.” 별빛이가 덧붙였다.
태초의 빛은 카오스의 안으로 조용히, 그렇지만 빠르게 들어갔다. 그러자 카오스의 몸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손부터 점점 먼지가 되기 시작했다. 카오스는 절망에 빠진 채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의 부하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의 충실한 부하였던 하데스부터 시작해서 이미 쓰러진 본헤드, 데스리퍼, 미이라곤, 스켈레곤, 그리고 샤먼까지 모두 형체를 잃고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한줌의 재로 변했다.
“젠장……” 카오스가 마지막 말을 내뱉었다. 이제 그의 얼굴만 남게 되었다. 서서히 그의 눈부터 시작해서 그의 코, 입,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이 먼지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태초의 빛이 사라졌다. 그와 함께 카오스 역시 완전히 소멸되었다.
그때 다르고스와 원더, 그리고 다크로드가 깨어났다. 셋은 혼란에 빠진 채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카오스가…..사라졌다.” 다크라이트가 멍한 표정으로 말했다. 모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끝난 거에요?” 리라가 마침내 침묵을 깨고 물었다. 그러자 별빛이가 리라를 바라보았다.
“어, 리라. 우리가 해냈어. 카오스가 사라졌어.” 별빛이가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음화에 계속>
@그라노스4@: 길었던 대장정이 이제 슬슬 마무리되어 가네요. 다음화가 최종화이니 여전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