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시다시피 나는 다른 세계, 유타칸에서 온 거 맞아.
내 옛날 주인(타키온)의 친구(마리안)가 뱀파이어인지 드라큘라인지
뭔지 하는 그 녀석(오르트)한테 물려 버려서...
아무튼 뭐... 그렇게 되어 벼렸거든."
검은 용, 흑룡은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진짜로 다른 세계가 있는 모양인가 보다.
"어떻게 이곳으로 오게 된 거예요?"
"나는 환상형 드래곤이야. 그래서 그 녀석(마리안)이
날 물려고 하였으나 나는 연기 형태라서 물리지 않았던 거지.
그리고 이곳에 있으려니 뭔가 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내 마지막 힘을 사용하여 내 옛날 주인과 함께 이곳으로 오게 된 거야.
알 상태가 되어 버린 건 그 힘이 불안정해서 요류가 생겨 그런 거고..."
믿기지가 않는다. 유타칸이라는 장소는 게임 속에서만 존재하는
환상의 대륙이라고만 생각하였는데...
그리고 시계를 보니 어느덧 밤 12시 30분. 너무 많이 늦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나한테 존댓말은 쓰지 않아도 돼.
그냥 '블랙'이라고만 불러. 알겠지?"
"그래, 이제 잘 시간이네. 너도 잘 자, 블랙!"
그리고 몇 분 후, 흑룡, 아니 블랙은 이렇게 생각했다.
'흠. 왠지 저 아이... 내 옛 주인, 타키온을 빼닮은 것 같단 말이지...'
-다음 화에 계속-
*매주 토,일요일마다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