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너에게 묻는다면,
"너는 누구인가"
너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드래곤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다."
신이 한번 더 되묻는다면
"그럼 넌 누구인가. 물건인가? 그 누구의 것인가?"
그럼 넌 다시 한 번 대답할 것이다.
"난 그 누구의 것도 아니다. 나는..."
"그 누구의 앞길, 미래를 만드는 운명이다."
신이 너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너는 드래곤이 될 것인가, 인간이 될 것인가, 누군가의 물건이 될 것인가."
너, 대답, 선택, 결정.
모두 다 너의 운명이다.
"난 드래곤과 인간과 누군가의 물건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운명인듯, 운명의 운명은 신만이 정할 것이다.
"너는 드래곤이다"
"물건에겐 인간이 신, 인간에겐 드래곤이 신, 드래곤에겐 강자가 신. 너는 드래곤이 될 것이다. 너의 운명은 정해질 것이다. 너의 형제는 갈래길. 너와 너의 형제는 나의 첫 드래곤이 될 것이다. 너와 너의 형제는 이제부터 너희와 같은 드래곤을 만들 것이고, 너희 둘의 운명은 이제 내가 정한다. 자, 가라. 너희의 새 터. 드래곤 빌리지다. 가라. 고대신룡! 다크닉스!"
신이 다시 물었다.
"너는 누구인가?"
너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한때 운명이었던 너의 첫 드래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