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융합 6
푸른번개青雷
융합 6:만물,그리고 0
잠시 후,본부 건물은 보랏빛 연기로 가득 찼다.
"쿨럭...뭐지?아이의 몸이 빛나더니..."노이드가 쿨럭거리며 말했다.
"에휴...그러니깐 건들지 말라니깐요."아이가 말했다.
"응?너 너의 힘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나?"프로스트윈드가 당혹스러운 듯 물었다.
"네.어릴 때,어떤 드래곤이 우리 동네에 왔는데,저를 쓰다듬어 주니까 갑자기 몸이 빛나더니 불이 났어요.한 번은,어떤 드래곤이랑 부딪혔는데,갑자기 몸이 엄청 빛난 적도 있어요."아이가 설명했다.
"아무래도 좀 더 자세히 들어야 될 것 같아.일단 토론실로 가자."내가 말했다.
잠시 후,우리는 많은 걸 알게 됬다. 아이의 이름은 산마리온이고,어느 카페 주인의 아들이다. 어릴 때,부모님이 제대로 돌보아 주지 않은 탓에,이런저런 서적을 뒤지다가 자신이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아이가 그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걸 원치 않았고,아이는 부모와 대립이 일어나서 집을 나왔으나,어째선지 자신의 능력을 알아차린 사람들에 쫓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일단 상부에 보고할까?"노이드가 물었다.
"아니,"내가 말했다."산마리온 D. 레오르난도 군,너는 우리 본부에서 관리한다."
"뭐?"프로스트윈드가 당혹스러운 듯 말했다."하지만 상부의 명령이 없으면 정상대로 보고해야..."
"그게 아니라,어떤 게 생각났어."내가 말했다."만약 우리가 상부에 보고를 하면,상부에서는 아이를 다시 부모 곁으로 돌려보낼 거야.그럼 산마리온은 자신의 속성을 잊고 살아가야 돼.요원 하나가 모자란 우리 입장에는 안타까운 일이지.하지만?만약 우리가 제대로 교육만 하면?그럼 아마 우리 팀에서 큰 활약을 발휘하겠지.산마리온,너는 어때?"
"저는..."산마리온이 머뭇거리며 대답했다."....그냥 여기 남을래요.집에 가도,맨날 공부만 시켜서 지루하니깐요..."
"좋아.그럼 네 말 그대로 상부에 옮겨줄 게."내가 흔쾌히 대답했다.
"뭐...나쁘진 않겠네."베슬라가 말했다."이렇게 귀여운❤애를 맨날 볼 수 있잖아❤"
"그럼 오늘은 일단 여기서 자."프로스트윈드가 다정히 말했다."아마 여기 오래 있을테니까 익숙해지고."
며칠 후,상부에서 이런 편지가 날아왔다.
----------------------------- RCED측에게. --------------------------------
버스트소울 워드래곤 귀하,
산마리온 D.레오르난도 군에 관한 일에 대하여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상부의 말에 따르면,원래 절차대로라면 아이를 보호자에게로 귀가시켜야 하나,귀하 및 산마리온 군을 포함한 기타 인원들의 요청을 숙고하여,아이를 본부 측에 남겨두고,요원으로써의 교육 및 마땅히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을 적절히 실행한다는 조건에 따라 본부에 남겨도 좋다는 의견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므로 산마리온 군을 남겨두고 교육시켜도 됨을 알립니다.
-----------------------------------드래곤 및 관련 사고 관리소장 R.C.Dr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