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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너와 나의 첫 만남

0 Fomalhaut
  • 조회수155
  • 작성일2017.08.01

[ 단편 ] 너와 나의 첫 만남 _wr.Fomalhaut 

Part 2 :: 너는 나를 지켜줄 수 있을것이다.
SIDE :: Mollo 



그저 살고 싶다는 본능 아래에서. 뒤에 쫓아 오는 몬스터가 나를 잡아 먹을것만 같은 공포의 늪에서. 그 깊고 어두운 늪에서 허우적 대면서 가라앉을때에. 나는 너를 보았다. 유리와 같은 투명한 갈색 눈에 그 위에 달려 흔들리는 나뭇잎 한장. 발부터몸통까지 점점 연해지는 색과 수시로 퍼덕이는 날개. 나보다 몇배는 큰것 같은 거대한 몸통. 

처음에 난 너를 보았을때엔 그저 무서웠다. 마을에서는 야생 드래곤을 만나면 가능한 도망치라 말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 말에 나를 더욱 겁주었으니까. 그에 나는 뒤에 몬스터가 옴에도 뒷걸음질을 하다 결국 뒤로 넘어졌다. 공포와 공포, 그리고 아픔과 쪽팔림이 공존하는 묘한 기분이었다. 당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어찌 되었든 나는 내가 넘어지자 마자 필연적으로 너를 올려다 보게 되었다. 너는 그런 나를 생물이 아닌것을 쳐다보듯이 무심히 응시하다가 갑자히 피식 하고 (비)웃더니 나를 쫓아오던 몬스터를 그저 손 한번 휘두르는것으로 단번에 산산조각 내었다. 

그저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바스러지는 몬스터. 불과 몇분전까지만 해도 나를, 인간 한 명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만큼 강력한 생물이였는데. 그런 강력한 몬스터가 처음보는 몸집이 큰 드래곤이 한 번 휘두르는것으로 그저 썩고 썩어버린 나무 몸통을 가격하듯 자잘한 조각으로 부서져 버렸다. 

강하다. 내가 콜로세움을 가보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그저 드래곤의 일상적인 모습만을 보아서 그런것인가. 저 드래곤의 발톱은 내가 보았던 일상적인 드래곤들의 발톱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칼과 같이 날카로우면서 망치과 같이 파괴력 있고 그럼에도 한 개의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기분.

너는 손을 흔들면서 뭍은 나뭇조각을 털어낸뒤에 나를 보았다. 착각인듯 아닌듯 나무와 비슷한 밝은 색의 갈색 눈의 동공이 수축되면서 흥미라는 감정에 흠뻑 젖은것 같았다. 그리고 무언가 확신이 들었다. 근거도 없는 확신에. 이 드래곤은 나를-

"...너, 내 파트너 할래?"

-지켜줄 수 있을것이다.

난 손을 그 드래곤에게 내밀었다. 그 드래곤이 이 상황을 재미있어 하는건 착각일까. 아니면 착각이 아닐까. 너는 너에게 손을 내밀은 나를 잠시 응시하더니 곧 내밀은 손을 잡았다. 너무나도 따스한 손이였다. 불과 조금전에 몬스터 한마리를 잡은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왠지 희열감이 느껴졌다. 가슴이 쿵쿵 뛰고 온 몸이 흥분상태에 이르고 너무나도 행복한. 온 세상이 무언가 밝게 보이는것만 같았다.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면서 빙긋 하고 웃었다. 아,나는 지금 행복하구나. 알 수 없는 감정이 몸을 부르르 떨게 했다. 




난 이제 가족이 생긴거구나. 서로 기댈 수 있는 가족이. 








*내가 너에게 손을 내밀은 이유는, 네가 나를 믿어주고 지켜줄것 같아서.

*[단편] 너와 나의 첫 만남(Fin)
*Part 2 :: 너는 나를 지켜줄수 있을것이다.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위 소설의 만남은 불과 3분만에 이루어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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