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본 편은 텍스트고어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트리거 리딩 : 신체회손, 장기회손, 살인
우당탕탕...!!
현재시각은 새벽 두 시를 막 넘어갈 시간, 불이 켜지지 않은 청화열의 지하기숙사 복도. 여기서 한층 더 내려가면 인첸터 스톤을 보관하는 창고가 나온다. 창고 바로 위 머리뒤를 긁적이며 하하 거리며 웃는 어린 소년이 앉아있었다.
"세상에... 이번에도 비행실패네요"
이제 막 13살로 보이는 그는 파랑새수인 캇트. 한숨을 쉬며 팔꿈치 뒤에 상처가 심한 날개의 깃털을 툭툭 털어냈다. 그 깃털 사이사이 낀 나무조각이나 먼지가 떨어져나와 공중에서 춤을추다가 사라져버렸다.
"어..."
그는 뒤에서 뚜벅뚜벅 걸어오는 인기척에 동그랗고 연한노랑빛의 눈알을 돌돌 굴리며 그 소리쪽으로 고갸를 돌렸다.
"여전히 씨끄럽네요"
노란빛 긴 생머리를 돌돌 말며 발소리를 내며 걸어온 소녀는 그를 보았다.
"모두가 잠이 깰 때까지 계속 그러실건가요?"
그녀의 이름은 이온. 거리에 쓰러져있던 캇트를 데려온 장본인이기도 하였다.
"온"
조금 울컥한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그가 대답하였고, 이내 추욱 고개를 떨구어버렸다.
"더... 날고싶어"
다친 날개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걱정하는 캇트를, 이온은 그대로 머리위에 난 기다란 바보털(...)을 잡아당겼다.
"낮에 하시죠? 낮에 임무 빨리끝나면 연습시간 충분히 많습니다만...?"
"....힝"
"네...?"
무언가 내가 말을 잘못들은걸려나 하는 어이없어하는 표정의 용 한마리가 꼬리를 양쪽으로 휘저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는 슈가 본인의 차클을 여유롭게 닦으며 그 아이를 보았다.
"파라플, 너 외에 몇명을 비밀조직에 공동으로 해당시키려 한다"
"이미 일 많은데...."
갑자기 울상을 지은 소녀를 보고선 슈는 쇼파에 그대로 기대었다가 다시 자세를 고쳤다.
"내가정한거 아니다"
"네..?"
그녀는 고개를 들었고, 이내 슈는 아주 덤덤한 자세로 진지한 어조로 그녀를 보며 대답하였다.
"20%재능과 80%의 운이다. 길드 상위 10%내 애놈들을 전부 뽑기해서 뽑았어"
"네...??"
생각보다 간단하고 어이없는 선정방식에 놀라버린 그녀는 입을 벌린체로 덜덜 떨고있었다.
그러던 순간였다.
'쨍그랑...!'
소리가 나더느 무언가가 복잡하게 우당탕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 잠시있거라"
슈는 일어나서 진영장 방 문고리를 잡았고,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그녀에게 다가와선 대답했다.
"잠시, 이걸 너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뭔데요...?"
"우리 인첸터 스톤을 보관해두는 장소가 적힌 열쇠다"
"하... 이걸 왜 저한테?"
그녀는 쓴웃음을 짓고 그를 바라보았고, 슈는 나지막히 대답했다.
"너는, 왜 우리 진영이 이 자리까지 단기간에 치고올라온 이유를 알고있나?"
"...아뇨"
그녀의 대답에 슈는 눈웃음을 짓고선 문을 열였다.
"르네에게 말해라. 내가 안오면 다음 길드장은 르네, 너라고"
"네?"
그녀가 대답하기도 무섭게 쾅 닫힌 문은 깜짝 놀랄정도로 커다랗고 조금씩 본인에게 다가오는 공포심을 느꼈다.
*
끼이익... 끼이익... 낡은 바닥이 소리내며 움직였다.
그리고 멀리서부터 나는 피비린내의 잔향은 그를 더욱 이끌어주었다.
터벅터벅, 점점 더 진해지는 피비린내에 취해,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갔고 곧 그의 눈에 둘어온건
"...그르륽"
토끼처럼 보이는 괴물 한 마리가 길드원중 한 명을 잡아 질질 끌고가고있었다.
오만상을 지은 슈 는 조용히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그 장면을 보았다.
반토박이 난 채로 피만쏟아내고있는 진영원의 눈은 생기가 없었으며 조용히 슈를 응시하고있었다.
"그륽?"
괴물이 그 구석을 보았고, 슈는 입과 코를 막았다. 터벅터벅 걸어오며 가까워질수록 커지는 소리에 그는 질끈, 눈을 감았다.
그러나 괴물은 생각을 읽는 괴물이였으니깐,
가슴 밑 배부분에서 무언가가 쏟아지는 느낌을 받은 슈는 눈을 떳고 곧, 본인 코에 닿을락말락할 정도로 가까워진 괴물을 보았다. 아... 솓아지는 느낌은 다리밑까지 주르륵 타고흘러서, 이내 그런느낌마저 없어져버렸다.
"뭐야 이거..."
정신을 똑바로 차리니 입에선 피가 한차례 흐르고 있었으며, 머리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다.
괴물은 뾰족한 손가락으로 먼저 잡아둔 진영원의 주머니 속 칼을 꺼내들어
그
대
로
*
:
헬로에브리원~~
출연자 신청은 아직도 받는답니당~★
오늘의 문제!
슈의 성별, 종족, 능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