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크]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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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
약속된 시간에 시침과 분침이 빠르게 달려가고있었다.
오랜만에 일거리라 그는 작은 미소를 띄운채 전신거울앞에 섰다.
" 온통 시커멓구만.. 까마귀냐 "
아무도 듣지 않을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훑는다.
커다랗고 검은색의 날개에 검은색 머리카락을 보유하고있다.
심지어 좋아하는 색깔은 검정.
눈동자색깔은 동공이 잘보이지 않는 검정.
잘 입고다는 슈트의 색깔마저 검정이였다.
생각하는것에 의의를 그만둔채 서둘러 약속장소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21세기에 살아가는 드래곤답게 이어폰을 낀채 요즘 최신 가요를 크게 틀어놓고 현관문을 나선다.
선듯 갑자기 다가온 가을바람에 조금 움츠리긴 했어도.
아 , 그가 좋아하는 노래다!
신나는 리듬에 맞춰 기분좋은 거리에 발을 내놓는 순간.
우웅-
분위기 깨는 진동에 그는 자연스럽게 눈살을 찌푸리며 핸드폰 액정을 바라본다.
약속장소에 나와있어야하는 흑룡을 애타게 찾는 누군가이다.
" 여보세요. "
흥을 방해한 누군가에게 작은 성질을 부리며 이어폰 마이크에 인사를 대충 읊조렸다.
" 삐딱하구만, 흑룡. 오랜만에 일인데. 그렇게 늦으면 안된다구 "
잔소리는 질색이라구.. 중얼중얼 거린 그가 안그래도 빠른 걸음을 더 재촉했다.
약속장소는 여기서 10분거리. 이대로라면 늦겠다.
" 알았어. 곧가지."
귀찮았던건지 대충 알겠다는 표시로 빠르게 전화를 끊는다.
아마도 상대방을 그를 욕하고 있으리라.
하지만 , 그는 아랑곳하지않은채 다시 흘러나오는 노래에 다시 리듬타기 시작했다.
새로운 일거리, 그의 직업은 형사다.
아무변화가 없는 단조로운 검정색깔같은 그의 생활에 수사;일거리 란 무언가 화려한 무지개색깔같은 것이였다.
그리고도 긴 공백기간을 걸쳐 오랜만의 수사란 그를 흥돋게 만드는 이유중 한개일것이다.
수많은 살인사건과 범인을 만나 쌓은 실력위에 쌓여지는 능숙함 ,
오늘 그는 조금 새롭고도 신비로운 사건을 해결 하러간다.
흥이돋는 노래뒤로 들리는 누군가의 웃음소리를 듣지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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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
삵입니다..!
심심해서 소설도 써보았는데.. '-' 망삘입니다..
허허허.. 오래오래 봅시다 ㅜㅜ
음 형식은 추리소설? 같은 스토리로 진행될꺼같구여..
머.. 재미는 보장못합니다..((코슥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나와줬으면 하는 드래곤을 적어주세요!
드래곤이 너무많아서 누굴 출현시킬지 고민이랍니다 ㅜㅜ
댓글로 드래곤 추천을 해주시면 제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
((고대신룡처럼 유명한 아이는 차별화를 위해 출현시키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