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소설 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뽐내기 > 소설 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그 영역의 이야기 #1.크레센트와 흑룡의 첫 만남

55 하늬바람과 민들레
  • 조회수213
  • 작성일2017.11.06
   고요한 한밤중.달빛은 호수에 몸을 담그고 어둠속에서 빛나는 두 눈이 그 호수로 눈을 돌린다.호수 위에는 달빛을 벗 삼아 잠든 오리가 고개를 날개 아래에 놓고 잠들어있다.바람 하나 불지 않았으며 숲에서는 귀뚜라미 소리만 울려퍼졌다.
 나무 틈새로 오리를 응시하는 눈이 순간 가늘어진다.그리고 점차 달빛 속으로 모습을 드러낸다.샛노란 두 눈이 별처럼 빛났다.달빛 아래로 눈이 들어서자 눈은 달빛을 받아 더욱 빛났다.
 그 빛나는 노란 눈의 주인의 전신은 마치 깊은 밤처럼 어두웠고 푸른색이 감돌았다.그 전신색에 반해 눈에 띄게 몸에 있는 흰색 점들은 마치 하늘의.별 같았으며 노란 눈과 날개,그리고 머리에 박힌 초승달 모양이 그와 대비되어 반짝였다.그의 움직임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한 발을 내딛을때마다 몸의 점들이 부드럽게 흔들렸다.그의 눈동자가 오리에서 떨어줄 줄을 몰랐다.오리까지의 거리가 겨우 40cm정도 남았을 때,숲쪽에서 크게 브스럭 거리는 소리가 일었다.순간 오리와 노란 눈이 서로를 응시했다.오리는 다급히 꽥꽥거리며 체 깨지도 않은 잠에 비틀거리며 날개를 피고 날아올랐다.노란 눈 안에는 실망이 가득했다.그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았다.다시 한 번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가 외쳤다.

 "...드디어 찾았다!"

 "흠?"

 검은색 털로 뒤덮인 누군가가 풀길을 일부러 부시럭 거리며 다가왔다.그가 숲 아래서 나와 호수 근처로 다가왔을때,사냥에 실패한 그의 노란 눈은 상대의 머리에 빛나는 초록빛 보석을 응시했다.

 "...만나서 반갑구나.네 이름이 뭐지?"

 "난 처음 만나는 용에게 인사 안 하는데."

 "..."

 상대가 아무 말 않자 자신을 소개했다.

 "내 이름은 크레센트.자유로운 영혼이지.부모님을 떠나 돌다가 딱 혼자 살기 좋은 장소를 찾아서 말이지.여긴 이제부터 내가 살거야."

 '딱 봐도 비행에 빠진 용이구만..'

 상대는 마음속으로 그리 생각하면써 쯧쯧 거렸다.

 "내 이름은 흑룡.이 영역의 지도자이지."

 "여기에 영역이 어딨어?사면 사는거지."

 "아니,여기는 신의 권한으로 따로 떨어진 영역.며칠 전부터 누군가 여기에 사는 흔적을 발견해서 이곳으로 찾으로 온 거다.여기는 아무 용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닌데,네가 들어온 데에는 분명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

 "무슨 의미?"

 "...좋든 싫든 넌 여기로 들어온 이상 우리 무리로 들어와야한다는 말이다."

 "이레뵈도 가족이 있는데?왜 있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여기 들어와졌다는 건 두 분께 무슨 일이 생기거나 했었다는 이야기다."

 "뭐...?"

 "모를 수 밖에...어쨌든 이리로 따리와라."

 "...집에 확인 좀 하고 올게."

 "네가 원한다면 그러거라.힘들면 여기로 돌아오고."

 "..."

 크레센트는 약간 의심하는 눈이긴 했으나 곧바로 집을 향해 뛰어갔다.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시는 분만 저를 아시겠지만...


본 스토리들은 고신과 어둠고신 2 전개보다 좀 더 과거의 시점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뚝배기 깨겠습니다

바빠서 분량이 이모양라니 진심...
그래도 애캐들 파는 마음으로 쓰겠습니다 크흡

댓글3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