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영웅 이셨죠. 모두에게,그러나 저에게는
그저. 평화라는 거짓 순간을 만들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모닥불의 나방 같아요...
아버지, 아버지의 검을 건내받고 아버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검을 고대신룡의 장식에 깃드는 순간
과연...
어머니는 어떠셨을까요? 뱃속의 저는 아버지를
보지도 못하고 아버지의 손도 만지지 못했어요.
전쟁후 모두 평화 로워 졌어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그러지 못해요.
모두 불행해요.
만약... 그때 만약 그 전쟁이 패배로 끝난다면
우리가족은 평화 였을까요..?
고대신룡의 장식에 깃든 검의 주인의 ㅋㅋㅋㅋㅋ...
가족은 과연그때어떤 심정일까.. 해서 써보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