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샤이닝 아머님의 비극처럼 괴담을... <<
괴담은 단편이라 쪼깨 작습니다 <<
ㅇㅂㅇ 소설 쓰는 것두 오랜만이네요.
죽은 이들의 일기장 잘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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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의 일기장.
[으으... 그건 뭐였지?]
생각을 해보려고 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무의식 속의 기억을 봉인해버린 것 같았다.
생각하면 할 수록 머리가 조여왔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고, 나는 괴로움의 울부짖음을 내질렀다.
[크아아-]
고통 속에서 어렴풋이 떠오르는 문장들.
\'자살로 추정돼? 웃기고 있네.\'
\'젠장할. 그 자식에게 복수할거야.\'
\'가끔씩 혼령도 분노에 차면 원한의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나도 그럴까?\'
[그래. 그랬던 것 같아.]
[오래된 책방에 들어갔다가 한 일기장을 발견했어.]
계속 \'그 기억\'은 봉인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드디어 내가 복수에 성공했다. 크큭.\'
\'그 자식의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참 아름다워 보이네.\'
\'뭐, 그래도 머리가 아예 박살나고 내장이 튀어나온 나보단 낫네.\'
[이제 또렷하게 떠오른다.]
[이 사람의 일기장은... 혈서로 써 있었고.. 매우 누렇게 뜬 종이에 써있었어...]
점점 생각의 \'봉인\'을 풀어가는 와중에도 머릿속에서의 문장은 계속 이어졌다.
\'지금까지 내가 있었던 모든 일을 이 일기장에 쓸 예정이다.\'
\'너무 기뻐서 눈물이 다 나오네. 핏줄이 터져서 흘러나오는 피눈물.\'
\'피로 범벅이 된 그 녀석을 보니 기분이 그만이다. 크큭.\'
점점 기억은 또렷해졌고
결국은 그 기억의 \'봉인\'을 풀었다.
[그래. 난 이 일기장을 보다가 오싹해져서 뒤를 돌아보니...]
[그것이... 있었어...!]
\'그래, 이제 기억 나냐?\'
[ㄷ..당신 누구야?]
\'넌 이제 저주 받았어. 그 자식과 같이 말이야.\'
[ㅁ..말도 안돼! 꺼져버려!]
\'크큭... 그러게.. 누가 일기장 훔쳐보래?\'
[으...으으아아아!!]
-The End-
해설
여기에서 나오는 \'~\'의 대사는 이 일기장의 주인이고,
[~]의 대사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 즉 일기장을 본 사람입니다.
이 일기장의 주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