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들어섰다.
\"자, 여기입니다.\"
병동에 들어서니 악취가 가득했다.
그곳에는 5살도 안되어보이는 꼬맹이 부터
20살이 넘어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방치\'되었다.
10살 쯤되어보이는 아이는 피를 토하며 죽고있었다.
\'죽음\'의 개념도 모를 듯한 아이들이 그런 더러운 곳에서 살고있었다.
정화시설도 갖추지 못하고 물은 흙탕물을
활성탄에 걸러 마시는 정도였다.
\"여기에 어떻게 이렇게...\"
이곳에 이딴 곳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곳은 다른 우주, 즉, 평행우주 속의 지구이다.
서기3****년 과학자들은 웜홀을 만들 수 있다는
팬텀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강한 중력을 이용해 웜홀을 만들고 또다른 지구를 찾았다.
지구에서 온 \'그\'는 기억을 되살렸다.
\'그\'의 어머니는 브로카 싱어증, 즉, 글을 못 익혔다.
\"아는만큼 모르게 되는 것이다.\"
\'그\'의 \'어머니\'가 항상 했던 말이다.
\"이제 그만 하자.\"
\"선장님, 약을 놓으세요!\"
\"이런...\"
\'그\'는 우주비행선의 선장이다.
목표는 인류의 기원을 찾는 것.
\"선장님, 그 인간을 태우는 것이 아니었어요.\"
\"누구?\"
\"심안(心眼)요.\"
선장의 비행선은 언제나 심안을 태운다.
심안, 마음을 읽는 자.
심안은 언제나 난동을 부렸다.
\"심안 얘기는 집어치워!\"
\"네!\"
\"이제는 이런 일도 지쳤다. 그냥 끝내고 싶다. 심안이라는 자와
술이나 한잔 주고 받으며.(혼잣말)\"
평행우주의 지구는 아직 원시 문명상태이다.
이곳으로 우리는 많은 정보를 얻었다.
정보:인간의 감각 발달은 사고의 공유를 가져온다. 그리고 이것으로 문명을
발전시켰다.
쾅!
\"이런 것은 정보도 아닙니다. 지금 쓰는 언어는 그 작은 나라에서만 쓰는 언어지요.
이것은 소통도 아닙니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지요. 개미가 될 것입니다.
인간은 지구의 마지막 거대종이지요.\"
심안은 언제나 이딴 소리를 한다.
\"선장님, 그 놈의 말을 믿나요? 그는 그저 미.친 자입니다. 그는 자신이 <에란>이라는
행성에서 왔다고 주장합니다. 믿나요?
그리고 새 정보입니다.\"
\"뭔가?\"
\"결론입니다.\"
정보:인간은 하나의 생물에서 시작햇다.
인간은 독자적인 분리를 택했고 개미는 공유를 택했다.
선장의 어머니의 브로카 실어증을 용서하라.
이해하라.
결론:그 약병을 우주에 버려라. 삶을 끝내기에는 이르다.
혼자여도 같이 있을 사람이 생긴다.
p.s 이것은 너를 위한 이야기이다.
\"휴...그래...\"
선장은 일어났다. 약병을 우주에 버렸다.
-THE END-
앞뒤가 살짝 안맞는 다는 것은 비밀...ㅋㅋ
하온님의 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간단한 에필로그-
작가: 끝났다!
독자: 좋냐?
작가: 좋다!
독자: 넌 만날 SF만 쓰더라???
작가: 잘 쓸 수 있는게 SF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로맨스, 병맛 등의 장르는 잘 못씁니다.
판타지는 조금 쓰지만 잘은 못써요. ex)태양계 최후의 날, 드래곤의 제왕 등...
좋아하는 것이 과학이어서 저는 SF를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