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저 이야기 -3
배준식
지난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까봐 써보겠다.
미리내꿈은 우여곡절 끝에 (하렘)길드를 창설하여!
오랜 기다림을 지나 (여자) 길원을 받게되었다-!
여성길원 한명이 생기자 다른 여성유저들도 이 길원을 따라 들어오게 되면서 빠르게 길드는 꽃향기로 가득차게 되었다.
'캬 경치 한번 죽여주는구만. 저 놈만 빼면 말이야.'
그 '저 놈'이란건 다른 여성길원이 부탁하여 어쩔수없이 들인,
꿈미리내 외의 유일한 남성길원인 '김취만두'였다.
뭐 한명 정도야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지 하며 받아줬지만 역시 꽃들 가운데 벌래하나가 나도는건 보기좋진않았다.
미리내꿈은 그닥 좋지않은 감정을 김취만두에게 품고 지내던
어느 날 이었다.
길원중 한명인 '모닝글로리'(중학생)가
"아~핑크벨 너무 귀엽다-♡" 라고 말한 것이 미리내꿈에게의 귀에 들어가면서 미리내꿈은 점수를 따내자 란 생각으로 핑크벨을 선물해주겠노라 한 것이다.
물론 노력따위 할생각 없었다.
어디 자기 지인인 사람 중 한명한테 뜯어낼 생각으로 찾아다니다가 자신의 길원인 김취만두가 핑크벨을 갖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날 저녁이 되고 미리내꿈은 김취만두에게 개인적인 만남을 갖는다.
"어이~김취만두. 잘지내지? 뭐 모르는건 있고? 형한테 다 말해봐. 모르는거 별로 없으니까~"
분명 김취만두는 생각했을꺼다. 이 놈은 무슨 꿍꿍이가 있구나 라고
"하하 길드장님도 잘지내시나요. 뭐 딱히 어려운 것도 없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무슨 일로 보시자한건가요?"
"아 별일은 아니고 말야 내가 개인적으로 핑크벨이 필요한데 얻기가 참..너무 어렵더라고 그래서 말인데~"
이 다음은 모두 예상했을거다.
"혹시 갖고 있는 핑크벨 있니? 있으면 후에 값은 지불할테니까..양도 좀 해줄수있을까 해서."
분명히 권유형이다.
그렇지만 분위기나 상대의 위치를 봤을때 이것은 너무나도 강압적이었으리라.
김취만두는 주고 싶진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핑크벨을 넘겨줄수밖에 없었다.
"아..여기 있습니다. 잘 키워주십쇼 하하"
하하하..하아.. 잘 키워줬다면 애초에 이 소설은 쓰여질 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야 참 안타깝네.
라고 생각한 저자였다.
※본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작성한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