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고 고인 어느 썩은 세상에 이야기다.
이곳은 고인물 그 자체
바로 유타칸 ㅡ 이다.
유타칸에는 세상에 질서를 바로잡고, 잉여인간들이 생기지 않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운영자'다.
이 세상에선 상당히 절대적인 위치에 존재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절대적인 사람들도 누구들과 같은 쪽팔리고 바보같은 스토리가 있었으니. . .
날씨 어두우며, 심벌몽키에 싸맞고 울어대는 유저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어느 날 이었다.
"음. 그럼 이번 이벤트는 가면 만들기 이벤트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은 유타칸의 절대자들이 모이는 '느그브로'다.
오늘도 어떻게 하면 어그로 끌까 하며,
머리를 쥐어짜내는 중이었다.
"선정기준은 어떻게 할까요?"
"추천수 대로 하죠."
"조회수도 보도록 하는거 어떨까요?"
대화내용을 보면 참 열심히 일하는 분들 같지만,
정작 해야할 세계 질서지킴이 노릇은 개 밥그릇에 던져줘놓았단 것을 생각하면 이상한 거에만 열심히 한다 해야할까.
아무튼간에
큰 문제 없이 이벤트는 진행될 것 같았다.
물론 같았을 것 뿐이다.
이벤트는 순조로웠고
당첨자 발표만이 남아있었다.
상품은 무려 '시타엘'이라는 간지 나는 용이었으니
다들 기대할만 했다.
그리고 순조로움을 단번에 박살내는 사건은 발표에서 발생했으니...
당첨자 중 한명이
작품성도 그닥 좋진않았지만 당첨선정기준에 맞지않았단 것이다.
이것에 대해 한 유저가 들고 일어났고,
이 일을 수습하기 위해 운영자중 한명인
'GM참이슬'이 나섰다.
한편 이곳은 자유커뮤니티 광장.
오늘도 평화롭게ㅡ
한명의 유저가 시위를 하고 있었다.
"니들 이 추천갯수 본다매에!!!어떻게 추천 갯수 0개인 사람이 7개인 사람을 재치고 성정되냐? 영자들아 장난쳐?!"
시위하고 있는 이 유저의 이름은 '엑셀과 브레이크' 였다.
말이 과격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공감이 갈정도로 말도 안되는 결과였기에 아무도 말리진않았다.
"저기 엑셀과 브레이크님."
"엉?"
김건모가 부릅니다 '잘못된 만남'
라는 멘트가 나와도 이상하지않을 상황이었다.
"음 다 됬고, 한가지만 알려드릴게요. 그 분이 당첨된 이유는 직접 착용에 큰 가산점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들은 엑셀과 브레이크는 물론이고, 직접보고 있던 그의 친구들도, 생방송으로 보고있던 오픈카톡TV 시청자들도 모두 빵-☆ 하고 터져버렸다.
생각을 해보자.
지들이 써놓은 선발기준 무시하고 선발기준에도 없는 가산점만으로 뻥튀기시켜서 당첨시킨단건
애시당초에 선발기준따윈 있으나 마나란 뜻이다.
더해서 직접착용과도 거리가 먼 당첨자였으니..
"푸흪흪흨흪"
"으하하하하핰핰"
"엌ㅋㅋㅋㄱㅋㅋ"
가만히 있으면 적당히 욕을걸 뭘 해서 더 욕먹고 개 쪽까지 당한 이 영자는 다음 날 부터 자유커뮤니티 광장에선 볼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