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저 이야기 - 6
배준식
한밤 중 별빛에 비추어
폭포가 한 서린 자태를 비추니
영혼의 서러움은 청아한 폭포소리가
영혼의 분노는 목마른 싹들 축여주는 물 안개가 되니
아아 아름다워 나도 저 폭포 속 영혼에 한 몸될뻔 하였구나
쏴아-
-하 역시 새벽에 보는 폭포 절경은 최고야
쏴아아아-
폭포소리도 듣기 좋고..
쏴아아아아
으아아아아
-....?
쏴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악!!!!
...어떤 놈이 이렇게 감성 충만한 시간에 멱 따는 소리를 내는가.
라고 시인은 생각했을 것이다.
한 밤중에 소리지르는 미르스틴 놈도 놈이지만
폭포소리보다 더 큰 소리내는 놈은 더 한 놈이잖은가.
어떤 놈이길래 저리 미르스틴 놈 마냥 멱 떨어지게 소리지르는가-
지금까지 쭈욱 소개해오고 설명해왔으며 사건을 일으켜오고 결국엔 이 자리에 스게 된 이 남자.
그렇다. 그는 '미리내꿈' 이다.
"빌어먹을!!! 내가 얼마나 친근하게 대해줬는데!!! 내가 얼마나 많이 물건을 줬는데 이따위로 내 통수를 쳐!!! 아아아악"
이 자의 말 만들으면 실연당한 놈인줄 알겠다만은
여자는 물건만 주면 호감이 생기는 줄 아는 미개한 벌레니 넘어가겠다.
아무튼 자기 혼자 생쇼하고 결국엔 인과응보라고쓰고 선권징악이라고 부르는 현실에 없을 법한
'정☆의☆구☆현'을 당하고 엘피스 마을에서 쫒겨나서 갈 곳 없이 방황하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자기가 왜 이런 취급을 당하나 하며 서러워 절규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터덜터덜 걸어가다..
실족해서 굴러 뒤졌다던가
길 잃어서 방황하다 굶어죽었다던가
허구엇 날 나오는 빌어먹을 몬스터가 출몰해서 습격당했다던가.
이러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리내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옆 마을 엘리시움에 도착하게 되고
그는 단순 경제력만으로 그 곳에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
안타깝지만 하이브로라는 세계정부와 그 아래에서 각 마을의 균형을 유지하는 운영자라는 양반들이 거기서 거기라
아첨 잘하고, 돈만 된다면 얼마든지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으니 말이다.
사람은 변하지않는다 하였고
같은 실수는 반복한다 하였으며
모두가 잊었다 한들-
모두가 없었다 한들-
있었던 일은 없었던 일이 될 수 없었다 하였던가.
미리내꿈은 앞으로의 먹을 엿을 생각하지 못한 채 다시한번 헛된 짓거리를 하기 시작한다.
----저자---
안녕하세요. 배준식입니당.
이번에 소설부문 월뽐 2등을 먹었어용!
부족한 글이지만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이 글을 쓸수 있도록 헛짓거리하며 정의구현당하시느라 고생하신 누구 님께 이 영광을 드립니다.
아직 이 분만 5화 분량 남아있어요ㅠㅠㅠㅠ
다른 분들 이야기도 써주고 싶고
제 이야기도 쓰고시픈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