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저 이야기 - 8
배준식
아ㅡ
하며 신세한탄을 하고 얼굴을 이불에 비비며 킥-
흔히 말하는 이불킥을 가하고 있는 이 남자는
장사 신. 전 미리내꿈 이다.
그가 이렇게 이불킥을 가하는 이유는..
"아아아악 그냥 구질구질하게 굴지말껄!!!!"
그렇다..
이전 내용을 봐준 고마운 독자들이라면 알 것이다.
그는 서풍과 곤드레가 마련해준 까아똑방에서
강제퇴장 당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인가.
사람이 덜됬다의 표본,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신의 실수!
그저 평범하게 손가락 빨다가 강퇴당한 것이 아니다.
그는 그답게..
구차하고 구질구질하며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때는 강퇴되기 전으로 돌아간다
-이곳은 까아똑 방
"좋은 말할때 나가라."
"......"
묵직한 폭언으로 후드러맞고 반쯤 울상된 장사 신.
하지만 그는 쪽팔림따위는 어디갖다 버렸는지, 손바닥을 비비며 빌기 시작한다.
"군주야..나..아무말도 안할테니까 그냥 이 방에 있으면 안될까?"
보통사람이나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 상황에 상대가 화난 이유에 대해 사과를 하지않는가.
고로 확실해졌다.
그는 사람이 아니거나, 생각이 없거나.
혹은 생각이란게 없는 사람이 아닌 무언가거나.
"니는 이정도로 욕처먹고도 이 방에 있고 싶나? 나가라."
그를 향해 매섭게 매도하는 그녀의 이름은 '함군주'.
조신하고 여성스럽게 하란 장사 신의 말에 의해 반응해
어째서 그녀가 '군주(軍主)'인지를 그 자리에서 보는 모든 눈에 각인시키고 있었다.
"아 제발.." "나가."
"아 아무 말도 안할.." "나가."
"제발 부탁할게!!! 내가 더 잘할테니까 제발 나를 봐서라도 한번만 봐줘!!!"
"나가라고."
"...나가주시죠"
"제발 좀 나가주세요. 님 안보고 싶으니까"
어느세 그의 구질구질함에 이끌려나온 분노한 영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나가라며 외치기 시작했다.
당연하다.
꼰대짓이나 여자가 아니라면 일단 시비를 걸고보는 그에게 악감정이 없는 사람은 그의 진짜 인성을 본적없는 '여자' 뿐 이니까.
더해서 그런 사람은 이 방에 아-무도 없다.
"후..진짜 님들. 내가 님들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이런 식으로 통수를 치겠다?"
어이 없지만, 탈(脫)닝겐 클라스의 장사 신이라면 가능한 망상이다.
이에 대해 듣던 함군주는 이게 사람놈이여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한마디 한다.
"시끄럽고 나가라."
"하..진짜 내가 여기 있는 사람들 내 인맥한테 말해서 반드시 복수한다. 각오해."
"..야 저 분 끌어내." "네."
그리고 까아똑방에 주인에 의해 끌려나갔다.
그리고 다시..
-현재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야기로 쓰고있는 작자조차도 쪽팔려어어어어어
"하..또 다른 방 알아봐야하나..아니 그보다.."
'왜 그 놈에게서 연락이 없는거지??!!!'
장사 신이 말하는 '그 놈'은 까또옥 방에서 말했던 '친한 인맥'이다. 그리고 더 이상은 인맥이 아니라는 점..
친한 인맥은 무작정 쉴드나 치는 무개념이 아니었기에 다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그의 과거부터 이번 일까지 전부.
"그런 사람이니까아- 그냥 친하게 안지내는게 좋을거같아요~
이렇게 하여..
친한 인맥에게 싸지른 똥 치우게 하다가
그마저도 잃은 장사 신..미리내꿈 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모른체 연락만 기다리는 이 남자, 어찌될까..
아니 어찌해야 되는 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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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글을 올렸는데 오류때문에 짤렸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