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은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한 '픽션' 입니다.
그 누구도 실제 인물은 없습니다.
단 실제 사건은 존재하죠.※
삑-
티비를 키는 소리와 함께 듣기 싫은 뉴스와 꼴도 보기 싫은 기자의 징글징글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자유커뮤니티 광장 최다 활동 유저인 드림은모 씨(초록나래/가명)가 미투운동에 거론되며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저 역겨운 놈.
도대체 너희가 무상관이길래 날 그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거냐. 앙?
[드림은모 씨는 과거 사태를 합쳐 5년에 기간동안 미성년자에게 4차례 고백하였으며...]
그건 순전히 내 마음 아니야? 내가 좋아하겠다는데 너희가 무슨 상관이야. 걔네도 날 좋아했다고. 분명히 오빠거리면서 아이템이란 아이템을 좋다고 받아챙겼는데 이제 와서? 하!
걸X들.
[더하여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자 걸X와 같은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 네티즌에겐 큰 충격을 줬습니다.]
너희들이 진짜 가해자인거 아니야? '고작' 이런 일들로 날 매장하려들고 손가락질하고..! 내 죄랑 니놈들 죄랑 무슨 차이냐고.
[이러한 사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2018년 3월 2일에 있었던 드림은모 씨에 도-촬 시도 때문이였습니다.]
흥. 도-촬? 무슨 개소리야. 난 분명 사진을 찍으려함과 '동시에' 찍는다? 라고 했다고. 저거 완전 허위사실이잖아.
더해서 꼭 뭘 찍는데 허락이 필요한거야?
캬 그러면 자유 국립공원에 있는 나무를 사진 찍으려면 국가에 허락받아야겠네.
[도-촬하려는 행동을 본 피해자 함모 씨는 즉시 신고하였고, 이것을 드림은모 씨가 막는 도중 신체접촉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삑-
더이상 듣고 싶지않다.
날조되고 거짓되고..
거기다가 난 이미 공개적으로 사과문도 작성했잖아?
이럴 필요가 있는거야? 없는 잘못도 인정하고 미안하다했는데?
'너희가 뭔데 날 범죄자로 만드는거냐.'
그렇게 그는 외출을 준비한다.
그의 머리로만 이해가능한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그가 도착했을때 광장은 불타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이리저리 날리고 있었고, 그를 비판하고 비난하며 손가락질 하는 분노한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매웠다.
불보다도 뜨겁게 빛나는 눈들은 그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며 타올랐다.
"여러분.."
그리고 그 뜨거운 열기는 그의 목소리로 인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저는 사람을 정말로 잘 못대합니다..! 가끔 심술도 나고 화도 나고.. 안좋은 기억이 많았기 때문에 사람을 대하는게 너무 무서워서..실수를 범했었습니다."
일단 불쌍해보이도록 하자.
군대 공익도 이런 식으로 따냈잖은가.
그래 최대한 신파로 이끌어가자 그렇다면 누군가는 동요해줄것이리라- 고 생각한 그의 하찮은 발버둥은 이정도로 멈추지않았다.
"많이 모자라고.. 늦게 나마 지금에라도 사과드립니다. 과거의 죄들덕에 좋은 이미지는 없을지라도 제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과 함께 지내는 거..끄악!!"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에 더이상 버틸수 없었다는 관중들에 마음을 대변하듯 그의 면상에 달걀하나가 날아와 '고맙게도' 말을 끊어줬다.
"닥쳐라 이 버러지 놈아!!!"
"니 놈하고 같이 지낼 생각 없으니 사라져라!"
"제발 곱게 잠수타다가 그냥 없어지세요. 아무도 당신을 받아줄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들을 가치도 필요도 없다는 듯이 답변..아니 비난이 날아 꽂혔다.
"정말로 사과드립니ㄷ..." "어이"
모두가 들을 생각없는 같잖은 그의 사과를 어느 한 머저리가 끊었다.
머저리의 어이 한 마디에 모두가 시선 집중을 했고, 머저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자~드림 은모씨. 댁이 몇 날 며칠을 사과해도 말이지. 그 사과가 '진짜' 진정성이 있는 사과일까-?"
당연하다. 애초에 내 있는 솜씨 없는 솜씨 쥐어짜내고 머리를 굴려서 만들어낸, 어떤 문제가 있을때마다 모두 해결해준 '사과'다. 용서를 하지않을수가 없을걸
이라고 생각한 그 였으나, 머저리가 끄낸 종이 한 장에 곧 얼굴은 새하얗게 질리게 되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니 놈이 뒤에서 어느 어린 친구에게 한 짓이야. 눈 앞에 갖다 줘야 보이지? 응?"
'저..저 머저리 놈이 어떻게 저걸..?'
"그리고 말이죠~니 놈이 저기 대화방에서 한 짓도 사실 다 보고 있었어. 적반하장으로 함모누나한테 말하는 꼬라지 전부다 말이야~"
"그..그니까 말이죠."
그의 목소리는 지진이 난 듯 떨리고 끊겼다. 눈은 갈곳을 잃고 방황 했으며 식은 땀이 바닥을 적셨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지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번 일을 계기로-"
쾅-
"더이상 못들어주겠다 야. 너 참 오랫동안 봐왔었지...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면 반성하고 바뀌어야되는데 말이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은 그런 곳에다 쓰는게 아니야. 이 버러지놈아."
자유커뮤니티 광장에 고참이라면 고참이신 슈비도님은 음식물 쓰레기를 보는 듯한, 혐오 라는 글자를 표현하기에 충분한 눈으로 드림은모를 보며 말했다.
"니놈에게 양심같은거 기대도 안해. 하지만 이건 알아둬. 내가 이 곳에서 없어질때까지 멀쩡한 활동은 꿈도 꾸지마. 초등학생한테 사랑한다고 지껄이는 정신병자놈."
질타를 연속해서 받으며 발언권 조차 주어지지않는 상황에
주먹을 터질 듯이 부들부들 거리며 도끼눈을 한 그는 마침내
"나는 죄 같은거 짓지 않았어!!!!!!!"
펑- 하면 잘 어울릴 듯한 면상을 하곤 소리를 질러댔다.
"나도 피해자란 말이다 이 더러운 가해자놈들아! 그 함인가 함모인가 하는 사람은 오자마자 날 비난하고 폭행까지 했다고? 하 참! 사람을 찍는게 죄긴 하냐! 난 죄 같은거 지은 적 없다. 너희들이야 말로 날 괴롭히는 범죄자 놈들이지!!"
궤변을 늘여놓고 혼자 열을 내지만
감정적으로만 타오르는 열 따위,
진실을 찾으려는 불 빛에 열을 이길리 만무하다.
"그래서 죄 없는 양반이 훈방조치를 당했나~?"
"훈방조치 당했단건 내가 무죄라서 풀려났다는거다!"
아마 그 자리에 법조인이 있었다면 배를 잡고 웃었을 것이다.
만약 이 자리가 법정이었다면 법정모독죄로 잡혀갔으리라 의심치않을 정도의 무식한 발언에 사람들은 벙쪘다.
푸하하 조롱과 혐오를 담은 폭소와 함께 머저리는 말했다.
"우와 진짜 멍청한데? 훈방이란건 니 죄가 '없는게' 아니라 '미미하기'때문에 형사처벌까지 가지 않고 훈계로 끝나는거다."
"그..그러니까 풀려나긴 풀려난.."
"말 똑바로해. 없는 것과 있는 것에 차이는 명백히 다른거다."
으드득..
어금니에 금이 가지않을까 싶을 정도로 꽉 깨문 그의 입은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딱보면 아! 할 정도로
분노와 조바심을 나타냈다.
머저리는 말을 멈추지 않고 멋진 척을 힘껏 했다.
"적어도 난 네놈이 이 곳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막을거다. 오늘 있었던 일, 그리고 이전에, 5년 4년 전 있었던, 내가 알고 니가 알고 피해자가 있고 피해자도 아는 모든 일을 수면아래로 잠기지 않도록 퍼뜨리고 외칠거다."
"넌 이 사건과 아무 상관도 없잖아! 도대체 왜 날 못 괴롭혀서 안달인거냐!!!!"
어찌보면 맞는 말이다. 오지랖에 불과하지만 마치 자신이 피해자 인양 말하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간과했다.
"나도 너에게 피해를 본 수면아래의 누군가 중 한명이기 때문이지."
...........그래서 그렇게 못잡아먹어 안달이었냐?.......
라고 묻는 듯한 침묵이 있었지만,
머저리는 피해자를 멋대로 대표하며 말했다.
"내가 나를, 그리고 다른 피해자를 위해서 할수 있는 짓을 이게 전부다. 그리고 니놈을 엿 맥이는 것도, 너에게 피해를 볼 누군가가 더이상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이게 유일한 방법이겠지."
그는 더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의 머리속에선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가 라며 외쳤고, 눈 앞에 진실들을 보고도 부정하며,
허위사실을 진실이라 외치고, 날조를 해석이라며 썼다.
나는 아무 잘못 안했어...
나는 그냥 잘 지내보려고 한건데..
사과까지 했는데...
여자 좀 사귀려한건데..
드림은모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서 도망쳐나왔다.
.
.
도-촬 사건이 있고 9일째 되는 날이 되었다.
그는 활동을 시도하려고 자유게시판 1번 광장 쪽에서 여러번 나섰으나 번번히 머저리놈의 방해와 번져버린 여론으로 인해
실패하였다.
'끄으으으윽 진짜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데 고작...고작 이런 일로 나를..'
"야야 그거 말이야..캬...진짜 그 분들 작정했더라고."
"뭐..? 그거 진짜야? 이제 드림은모 놈 안보는거야?"
수근수근 거리는 대화내용에 자신이 언급되자 몰래 엿듣는 드림으나.
"피해자 함모 씨가 드림으나 고소때린다고 하더라고..!"
5분
그의 사고회로가 멈춘 시간이었다.
'아니 가능할리가 없다! 신고할 껀덕지가 없단말이다!'
한번 떠보자. 도발까지 해가며 진짜 고소를 하는 중인지, 떠보자. 라고 생각을 한 드림은모는 곧 장, 머저리와 함모 씨가 있는 곳에 찾아가 그들을 추궁하려했다.
"저기 말이죠 머저리 씨. 고소진행을 하신다던데~"
"어이쿠 이런 언제 '거기까지' 소문이 간건지 참 하하"
시작부터 살벌한 분위기가 감싸돌았고-
"말 뿐인가 싶어서 찾아왔습니다만, 당신들이 떠들고 다닌 것 뿐일지 진짜로 하는 중일지 제가 알수 없잖아요? 만약 말 뿐이라면 당신들은 겁쟁이일 뿐이겠지."
그의 지능으로는 최고의 도발일 것이다. 자신 스스로도 이 정도면 상대가 충분히 빡칠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 고소준비중에 있다면 준비현황을 보여줄 것이고,
말 뿐이라면 이런 도발에 아무런 대응도 못할 것이다.
그런 단순한 논리로 고소가 거짓임이라 단정지을려했던 드림은모는 아직도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 건지 혹은 학습능력이 없는 건지.
"같잖은 도발에 안넘어갑니다만-"
좀 전과 같이 장난스러운 모습은 마치 처음 부터 없었던 것처럼 온대간대 없이, 말 뿐임에도 불구하고 적의부터 살의까지 마구 뿌려대는 싸움광 만이 앞에 있었다.
"우리 측에서 왜 당신에게 그러한 정보를 넘겨줘야하죠? 도대체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떤 멍청한 피고소인도 고소인에게 고소과정을 알려달라하진않을겁니다."
"니들이..니들이 먼저 나한테 피해준거잖아? 근데 너희가 뭔데 고소해."
드림은모는 남들이 이해하면 '안되는' 사고방식으로 자신을 피해자라고 하며 지껄이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눈 감고 귀 막은 정신병자에 지나지않았다.
"꼽으면 무고한 사람한테 피해주지말던가."
"하..! 고소절차도 못보여주는 겁쟁이보다 그게 나을걸요?"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고소절차를 피고소인에게 안알리는 고소인'과 '미성년자 5명에게 고백하고 성추행적 발언을 일삼았으며 도-촬시도까지 한 버러지' 중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ㅁㅊ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눈 감고 귀 막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고 듣고 말하려는 버러지를 상대하는 법을,
머저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꼽으면 문제를 일으키지마시던가~"
똑같이 반복만 하되, 좀 더 도발스럽게, 거짓 없이, 단정하여.
변명을 하던, 궤변을 늘어놓던,
상대가 안들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고
상대는 '안듣고 있다' 란걸 계속 표현한다 .
꼽으면 문제를 일으키지마시던가~
법적으로 불만 있으면 변호사 선임하던가~
드림은모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고,
..그리고 마침내
"이보세요..겁쟁이 배준식씨."
도발에 걸려들었다.
"히키코모리 배준식씨..제가 판단하기엔 딱 그 정도네요."
머저리는 지금껏 듣고 있었던 개소리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가 한번에 풀리는 쾌감을 공유하며,
아 이제 끝났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상☆쾌한 기분은 드림은모의 몇 마디에 의해 박살났다.
"당신들이 나와 만나게 되면 과연 똑바로 쳐다볼수나 있을까요? 하! 함모 씨를 뵙고 난 후 느낀겁니다. 얼굴도 못보던데~ 겁쟁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하하 이거 참.
머저리는 자신에 대한 모욕은 아무렇지도 않다.
다만 머저리와 친했고, 이 사건에 있어서 속앓이를 하며 힘들어했던 최대 피해자 함모 씨를 조롱한 것은-
속에서 육두문자가 올라오는걸 가까스로 참은 머저리는
마지막 필승에 카드를 손에 쥐고,
이 자리에서-
10 일 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로 써내리며,
The End 가 아닌 체크메이트 로 마지막 장을 장식하려한다.

지금 껏 힘을 보태주신 드1 유저분들 그리고 호응해주신 드2 유저분들 모두에게 감사에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