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별로 없다.
아니,없다.
나는 외톨이다.
나는 혼자다.
아무도 내 곁에 없다.
심지어..부모님조차도...
이 말을 들으면
부모님이 돌아가신줄 알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나의 부모님은 건강하시다.
하지만,
나는 외톨이다.
부모님 사이에서도,
나는 혼자다.
나는 외톨이다.
그 이유..
내 동생..
내 동생은 나와 다르다.
나와 달라야 하다.
동생은...
동생은 혼자면 안된다.
동생이라도...
외로우면 안된다.
나는 어떻게 되도...
동생은...
나는 괜찮다.
하지만,
동생은 어리다.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한다.
동생은 어리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
.....
나는 괜찮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참아야 한다.
내 동생은..
아직 나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생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나는 힘들어야 한다.
나는..
외톨이다.
하지만 동생을 지켜야 한다.
외로움이란 것에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외로움에서...
나는 조금 더 보고 싶다.
동생의..
동생만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그것이 지나친 욕심이 아니라면...
..나는..
나는..외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