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니아 - 1
빛나는아실리
마그니아 , 이 단어는 신 대륙을 상징하는 말 이기도 하며,
신 대륙을 만들고, 관리하는 신 들 중 하나였다.
왜 과거형이냐면, 지금은 신이 아니다.
전쟁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누군가는 팔을, 누군가는 다리를, 누군가는 날개를,
누군가는 ···. 수없이 많은 부상자들은, 어느순간 사라졌다.
신들 중 하나가 모두를 외딴 섬으로 버렸다고
하였다. 모두 그 말을 믿었다. 그 신은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외딴 섬에서 눈을 잃은 신 하나가 중얼대었다. 마그나스. 그 신의 이름은 마그니아였고, 마그나스는 제 형 이라 하였다. 그 말을 들은 모두는, 침묵하였다. 마그니아는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모두가 조용하다는 건 알 수 있었다.
" .. 왜 그리 저기압이에요? "
침묵을 깬 건 마그니아였다. 빙긋, 언제나의 푸근한 미소로 모두를 안정시켰다. 저는 모두를 원망하지 않아요. 딱 하나 있다면, 무능한 자신이랍니다. 언제나 마그나스는 남을 탓하지 않았다.
듣고있던 용 하나가 말하였다.
".. 마그니아는 언제나 밝네요. "
" 그렇게 밝진 않답니다. "
그렇게 해가 저물어갔다. 추운 밤이 다가온다.
마그나스는 눈을 잃기 전에, 노을을 그렇게 좋아하였다.
보고 있으면 마음에 따듯해진다고 하였다. 비록 눈을 잃은 지금이라도, 볼 수 없는 노을을 그리 좋아하였다. 모두 마그나스를 안타까워 하였지만, 마그나스는 슬프지 않았다. 오히려 의없이 소비하는 마음을 접어두라 하였다.
그리고 마그니아는 소란스러웠다. 마그나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신이 두 명이나 없어졌으니, 잘 굴러가지 못 하였다. 가뜩이나 신들을 이끄는 바라스는 골치가 아팠다. 마그나스가 후유증을 겪는 이들을 외딴 섬으로 버렸다는 이야기에 골치가 한번,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두 번 골치가 아팠다. 이틀 뒤에는 마그나스를 옥에 가둘 예정이었고, 오늘이 중요 회의 일 이었기 때문에. 바라스는 능력을 사용하였다. 천리안. 아무리 바다를,육지를,하늘을 찾아보아도 마그나스는 보이지 않았다. 어디로 간거야.
(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