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63(조충,화타,조휴)
청백흑상아리
오랜만에 고향인 초현으로 내려 온 조조일가.
겨울이었다.
"앗!차거!"
조충이 소리쳤다.
"뭐하냐!덤벼!"
조창이 소리쳤다.
"얘들아.살살 놀자."
변병이 타일렀다.
눈이 쌓인 땅에서 조조의 처남인 변병과 아들인 조충,조식,조창이 놀고 저 멀리 조비가 혼자 바위에 앉아있다.
"충아야.니 아버지께서 너를 아끼시니, 이 여우 목도리를 주었는데 다 해지겠구나."
변병이 그리 말하자,조충이 이리 답했다.
"숙부.걱정치 마세요.아버지께서 세상에 여우는 널려있고,나중에 제가 크면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목도리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을걸 주신대요."
여기서 말하는 '좋은 것'은 천하일 것으로 생각한다.
변병은 놀랐다.조조는 조충을 후계자로 세울것을 이미 결심하였다.
"치."
저 멀리서 조비가 그런 조충을 보고 하는 행동이다.
변병이 조충을 보고 있을 때,
조창은 몰래 뒤에서 눈덩이를 만들어 그걸 변병의 등에 쑤셔넣었다.
"으익!차가!창이 네놈!"
조창은 이미 도망친지 오래다.
"으휴..저놈...커서 뭐가 될지....난 이만 가보마.너희들도 들어가거라. "
그러면서 변병은 아들 변란을 안고 집으로 들어갔다.
다른 아이들도 드러갔다.남은건,
조비,조창,조식,조표,조창이었다.
"형!놀아줘!놀아줘!"
조창이 조비에게그렇게 말하자,다른 얘들도 조비에게 메달린다.
조비는 꼬마들을 내치며 말했다.
"저리 ㄱ....차가!창이 이 녀석!"
"에헤헤!아버지에게 인정도 못받는데요."
조창의 말에 조비는 멍해짐과 동시에 짜증이났다.
10살짜리(저번화에 나이를 두살 올려버림)
가 할말은 아니니 아마 이곳 저곳에서 들은 말을 말산것일꺼다.
일단 그말을 듣고 조비가 제일 먼저 생각한것은,
'죽 차삘까?'
관뒀다.
그때!
"어어엉어엉!"
울음소리가 들렸다.
어른의 목소리였다.
조씨 형제 다섯이 울음소리가 나는곳으로 가보니 한 병사가 마구간에서 울고있었다.
"어? 이성 아저씨?왜 거기서 울고 계세요?"
조충이 이성이라는 병사에게 말해보았다.
옛날,조조 집의 종복이었다가,마구관을 관리하게된 이성은 울면서 말했다.
"도....도러님들.훌쩍..전 이지 주겋습니다요."
이성은 발음도 이상해지면서 울고불고한다.
조비가 그를 달래본다.
"곧 60을 바라보는 나인데 이게 뭡니까?어찌된 일입니까?"
마음을 좀 다잡은 이성은 말한다.
"훌쩍...ㄱ...거게.."
이성은 구멍뚫린 말 안장을 보여주었다.
그걸 보더니 조비가 놀라서 말한다.
"아니....이...이건...어찌된 일입니까?"
"그기 훌쩍 약 지르 간사이 쥐가갉아먹어.흐윽!"
이성은 말하면서 계속 울고분다.
나이 제일 어린 조충이 조비에게 묻는다.
"형.아버지께서 말을 아끼셔서 안장도 아끼시긴 하지만 이게 그렇게까지 오버할일이야?"
"오버는 어디서 배웠는진 나중에 묻고,전에 나보다 더 큰형이 있다고 말했었지?"
조앙을 말하는 중이다.
"응."
"앙이 형은 아버지를 구하고 좀 먼데 갔어."
조충은 그게 죽었다는 뜻인줄 알지만 그냥 있었다.
조비는 계속 말한다.
"이 말안장은 그 앙이형의 유ㅍ..아니, 떠날때 남긴 물건이야."
"아..죽은 형의 유품이구나."
'알고 있었니?'
조충의 대답에 조비는 잠시 말을 멈춘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평소 보다 몇 배로 더 화나시겠네."
"그렇지!"
"형, 나 어린이 아니야.나도 어른이라고."
조충의 그 말에 조비는 조금 웃었다.
'니 6살이야,임마.'
이성이 다시 말을 연다.
"주인ㄴ..아니, 주공께선 제게 곤장을 내리실 거에요.훌쩍.몸이 약한 전 아마 죽겠죠...도련님들!절 좀 살려주십시오!"
이성의 발음이 돌아왔다.
그때,
천사가 내려와 이성의 어깨에 손을 얹어 주었다.
"막내..도련님?"
조충은 이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했다.
"걱정 마세요.제가 해결할께요."
"예?막내 도련님께서요?"
이성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비 형.칼 좀 줘봐."
"ㅇ..어,그래.조심해라."
조비가 칼을 조충에게 넘겨준다.
조충은 자신의 여우 목도리를 벗어서 목도리에,
구멍을 냈다.(비싼건데)
"어! 너 지금 뭐하는 거냐!"
조비가 소리친다.
"괜찮아.아저씨,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제가 제채기를 하면 알아서 사과하세요."
"어....예."
다들 이 6살 꼬마가 뭘 생각하는지 모른다.
아는건 오직 조충 뿐.
잠시 후..
군영의 막사에 있는 조조.
그때,
"아버지!아버지!"
조충이 울면서 허겁지겁 달려왔다.
그리고 조조의 품에 안긴다.
조조가 말한다.
"왜 우느냐?누가 우리 아가를 울렸느냐?조비냐?"
조충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말햏다.
"쥐에요!쥐!쥐가 제 목도리를 갉아 먹었어요!보세요!여기 구멍이 있어요!"
조충은 여우 목도리의 구멍을 조조에게 보여주었다.
"음..그렇구나.걱정말거라.이 아버지가 다시 구해주마."
"쥐는 불행을 준다는데,소자 두렵습니다."
조충의 말에 조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훗.그런건 아녀자들의 헛소문이란다.혹시 불행이 오더라도 이 아비가 지켜주마."
말이 끊나자,조충이 재체기를 하였다.
"엣취!"
그러고 나자 밖에서 이성이 들어와서 말했다.
"주공!죄송합니다!죽여주십시오!"
"이성인가?뭔 일이길레 그런가?"
"소인이 방심하여 돌아가신 공자님의 말 안장을 쥐들이 갉아 먹도록 나둬버렸습다!"
이성이 말을 마치자 잠시 침묵이 있었다.
조조가 말했다.
"충아의 목도리도 쥐가 갉아 먹었는데 말 안장이야 멀쩡할까..그냥 가거라."
"소인이 무능하여..."
조조는 자꾸 사죄하는 이성을 용서해서 보내고 조충에게 말한다.
"제채기 하는걸 보니,감기 걸리겠구나.집으로 가서 아랫목에 자리나 잡고 있거라."
"예."
조충은 해맑게 웃으며 막사에서 나왔다.
밖에 이성이 조충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고 도련님, 정말 감사합니다."
"뭘요.다음엔 조심해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이 녀석은 6살이다.
기쁨도 잠시,
이성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지금 살아도 나중엔 죽을지 모릅니다.."
"예?그게 무슨 말이에요?"
조식이 묻는다.
"사실 제가 불치병을 안고 있습니다.15년 전에 그 병이 나서 명의로 불리는 화타 선생님께 치료를 받고 몸이 싹 다 나았습니다."
"형,놀자."
분위기 파악 못한 조창.
무시한다.
"그 분께서 15년 안에 이 병이 다시 날테니 제게 약을 주시면서 그땐 그걸 먹어라 하셨습니다.안 먹으면 죽는 거고요."
"놀자."
조창이 자꾸 놀아달란다
무시한다.
"근데 제 친척도 똑같은 병에 걸려서 제 약을 주었습니다.그런데 요즘 그 병의 진상이 다시 나타나서 오늘 화타 선생님께 갔습니다."
"화차든 화나든 그냥 놀자니깐!"
자꾸 놀아달라지만
무시.
"근데 화타 선생께서 없었습니다.앞으로 4년 6달28일안에 약을 못 구하면 죽는거죠."
"근데 화타가 그리도 명의인가요?"
조비가 물었다
"명의론 부족합니다.그는 신의입니다!그가 죽는다 한 사람은 반드시 죽고,다 죽어가는 사람도 살리는 이 나라의 아스클레피오스!"
아스클레피오스: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신의.아폴론의 아들.죽은 사람 살림.
"아스클레피오스가 누군진 모르겠다만 어쨌든 대단하네요."
조충이 감탄하며 말했다.
조비는 화타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다.
'죽는다고 한 사람 죽으면 저주 아니냐?'
"요즘 아버지의 두통이 심하시니 나중ㅇ....."
조비가 생각하고 말할 때,눈덩이가 날아와서 조비의 머리를 맞췄다.
"아우시 차거!뭐냐!창이냐!"
"메롱."
저 멀리서 조창은 조비를 놀린다.
"오늘 너와 나 둘중 하난 끝난다."
그렇게 술레잡기를 했답니다~
그렇게 4년 6월 28일후.약을 구하지 못한 이성은 죽었다.
오랜만에 고향을 돌아보고 군영으로 가는 조조.
그는 군영 앞에서 병사들이 한 젊은 청년을 구타하고 있었다.
허저도 있었다.
"다들 뭐하는 것이냐?이유가 없이 저 청년을 구타했다면 모두 중형을 받으리라."
조조가 말하자
허저가 인사부터 하고 말했다.
"이놈은 사기꾼입니다.지가 주공의 친척이라는군요."
허저의 말에 청년은 발끈하며 말한다.
"거짓말같은 소리하네.난 진실은 말한거요!"
"이 자식이!"
허저는 청년의 멱살을 잡는다.
이대로 싸우면 재미있겠지만 그건 아니고,
"그...그만 좀 하쇼.우리 앤 잘못없슈."
수레에 왠 늙은 여자가 있었다.청년의 어머니인듯 하다.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고위관료의 친척으로 거짓말하는것은 중죄.이번은 용서해 줄..."
"시끄럽다!내 사촌에게 말하기만 하면 너같은 건 그냥.."
조조가 말하자, 청년은 소리친다.
조조가 웃으며 말한다.
"너의 사촌이 누구냐?"
청년이 답한다.
"우리 아버지는 한때 송황후의 인척이며 삼촌은 삼공 자리에 지냈으며,사촌은 한나라의 영웅이며 현제 사공자리에 있는 분.바로 조조이시다!"
'어!'
조조에게 갑자기 한 생각이 든다.
송황후가 폐위되자,죽었던 숙부와 사라진 그 가족.
"너..너의 이름은.."
"미츠,아니 조휴다!"
그 말을 듣자,조조는 수레에 노인에게 절했다.
그리고 말했다.
"숙모!이 조조가 뵙습니다!"
다른 병사들은 어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다.
"네가 휴였구나.어릴 때 본것이 마지막이라 알아보지 못했구나.미안하다."
그리고 조조는 조휴를 때리던 병사들에게 사과 하라고한다
허저는 조휴에게때려달라고 한다.
진짜 때렸다.
그런데 조휴의 어머니는 수레에서 내려오지 앉았다.아니, 못했다.
"숙모님!다리를 다치신겁니까?!"
잠시 조휴의 경로를 탐색.
남편이 죽으니 조휴의 어머니는 어린 조휴를 데리고 강동으로 도망쳤다.
강을 넘어 산을 넘어,굶은 날과 추위.
조휴가 크고 나니, 노숙자들끼리의 지역분쟁.
어머니가 다리를 못 움직이니 수레를 끌어 강동에서 초현까지 온 조휴.
그는 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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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쓰니깐 몇일이 걸리네...
(게임도 해야하니깐.)
3일 1개가 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