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년 4월 20일.
"다 왔다."
빽빽한 나무 사이를 빠져나가면서 이즈나가 말했다.
그곳은 주위가 나무로 빽빽히 둘러싸인 넒은 공터....왠지, 비밀기지처럼 보이는 곳이었다.
"여긴 어딘지...."
룬이 말했다.
"우리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스파크가 불평한다.
이즈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입구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잠시 후,쌍둥이인듯한 용 둘이 그들을 맞이했다.
"이즈나님,오셨습니까.이 자들이 이즈나님이 뽑으신 자들이군요."
붉은 용이 말한다.
'뽑아?'
룬이 생각했다.
"그래.번네스,루미네스.태자께선?"
이즈나가 둘에게 묻는다.
"근데 왜 제 이름이 뒤에...."
푸른 용이 말한다.자기 이름이 뒤에 있다고 하니,이름이 루미네스인가보다.그럼 붉은건 번네스겠네.
"......"
이즈나는 말없이 루미네스를 바라본다.
무섭다.
".....태자께선 잘 계십니다."
"그런가."
싸늘하다.
"...목마르시진 않으세요?물 가져올까요?아님,밥.."
갑자기 예의가 잘 갖춰졌다.
"가자."
이즈나가 공터로 따라오라고한다.
그곳엔 왠 훈련장 같은게...
"뭐죠?"
룬이 묻는다.
"지금부터 모든 걸 설명하지.내가 처음에 무다에게 충성하라했지만 너희들이 충성할 용은 그 자가 아니다."
"그러면?"
바스틱이 말했다.
"우리들이 충성해야 할 분은 반란을 일으킨 무다를 피해 달아난 쉐도우님이시다."
"잠깐!"
스파크가 그녀의 말을 끊고 놀라서 소리쳤다.
"쉐도우라면 그 암에서 환관인 그 쉐도우?! 暗의 환관?!몇년 전에 도망쳤다고 들었는데!"
"자신의 자리로 간 것이지."
"그래서....저흰 왜....여기..."
룬이 묻자, 루미네스가 답했다.
"왜냐하면 강해지기 위해서.왜냐하면 우린 아주 엄청난 짓을 해버릴테니."
"엄청난 짓?"
"그래!그 엄청난 짓은 바로 반란!우린 한 나라하고 싸우는 거야!"
루미네스는 즐어운 듯이 말을 내뱉는다.
"반란?"
뭣도 모르고 끌려온 세명이 놀라면서 소리쳤다.
루미네스는 셋에게 태클 기회도 주지 않고 말한다.
"따라서 너희들은 이곳에서 훈련을 하여서 강해지잔거지.수로는 우리가 너무 떨어지니깐 능력으로 붙는거지."
"........내가 얻는건?"
스파크가 묻는다.
"반란에 성공하면 공신이 되어 고위관직에 오를것이다."
이즈나가 설명했다.
"실패하면 개죽음이겠지."
스파크가 되받아친다.
"개죽음이 싫으면 강해져라."
이즈나가 말하고 나니,스파크는 그녀를 바라본다.
그녀가 말했다.
"혹시 여기서 날 해치우고 도망친다는 생각은 버려라.난 너보다 강하다.애초에 우릴 따라 올때 도망치지 않겠다고 약조했을텐데.설마 한 나라의 황자님이 약조를 깨뜨리는건 아니겠지?"
".....칫."
솔직히 말하면 협박으로 이루어진 약조였다.그래도 자존심 강한 스파크는 그 말을 듣고 순응했다.
본편에 없으니 찾아도 안나온다.
"에이~분위기가 왜캐 싸해.좀 웃습시다,웃어.하하하!"
"그만해, 형.분위기를 더 싸하게 하고 있어.."
그들은 일단 피곤하니,잠 부터 자고 훈련은 내일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다음 날.
'꽹!꽤!꽤개깽!꽹꽹!꽫꽷꽿꽳꽺꽹!'
"우왁!시끄러!"
"죄송해요!어마마마!"
"잘잤다."
꽹과리 소리에 셋은 일어난다.
"어마마마?아직도 엄마 찼아?역시 아직 얘로군."
바스틱이 스파크를 놀린다.
"두고보자..."
"자~일단 배부터 채우고 앞마당으로 나와."
그렇게 말한 루미네스는 다른 용들도 깨우러 갔다.
꽹과리를 들고서.
"매일 저러는건가..."
바스틱이 혼잣말했다.
셋은 밖으로 나와 식당으로 갔다.
"줄이 기네...."
병사들의 줄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냥 아무데나 불 피워 놓고 거기에 동그랗게 모이면 줄이 그렇게 길진 않울텐데..."
바스틱과 스파크가 불평하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번네스가 답했다.
"아무데나 불을 피웠다가는 연기 땜에 우리의 위치가 발각될수도 있다."
"아 맞다.우리 남의 나라에서 숨은거였지."
바스틱이 말하고,번네스가 계속 말했다.
"그리고 숲을 태워먹을뻔도 했지......."
"누가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바스틱이 묻자 번네스는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르켰다.
그가 가르킨 곳에는 꽹과리를 치고 다니는 루미네스가 있었다.
"....혹시 옛날에 망나니셨는지...."
".......이해해라..."
"근데 저렇게 꽹과리를 쳐도 위치가 들킬것 같은데요?"
조용히 있던 룬이 말을꺼냈다.
번네스는 잘 설명해주었다.
"괜찮다.주위의 나무들이 빽빽해서 소리가 잘 못 지나가니깐."
"흐음...."
'정말 그럴까?'
의미심장했지만 룬은 그의 말을 믿기로했다.
곧 줄이 줄어들면서 그들의 차레가 오고 닭죽을 맛있게 먹었다.
"....궁에선 이것보다 더 좋은걸 주는데...닭은 어디 진흙탕에 굴린걸로 요리한것 같아..."
"그럼 먹지 말든가."
불평하는 스파크를 제쳐두고 바스틱은 한 그릇 더 받으러 갔다.
거절당했다.
오전 11시.
"일단 너희들이 얼만큼 하는지 한번 볼까?"
번네스는 다른 병사들 훈련에 갔고, 셋은 루미네스가 맡았다.
'바꿔주세요....'
바스틱이 마음속으로 루미네스 대신 번네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일단 모두의 무기를 한 번 볼까?"
룬은 어디에나 볼 수 있는 흔한 장검을 바닥에 놓았다.
"음?그걸 왜 바닥에...."
루미네스의 발이 끝나기 전에 룬은 검을 자줓빛의 기운으로 덮여서 공중으로 뜨게했다.
"이걸 좀 더 연습하면 검이 뜨는거에서 날아다니는게 가ㄴ.."
"우와아악!멋지다! 뭐냐? 마법?그건 바다 너머 엘프에게만 있다고 들었는데!?"
루미네스가 검 주위로 다가가서 그걸 만져보고 그런다.
"이즈나님은 이게 룬으로 인한 능력이라 말하셨어요.
"이야아아.근데 네 이름도 룬이였지?"
"예.가명으로."
"룬이 룬을 쓰네."
'재미없어.'
세명 다 그렇게 생각했다.
룬은 검을 내려놓는다.
"예엥?끝?!좀 더 못해?!"
루미네스가 룬에게 더 해봐라고 떼를 쓴다.
"...힘들어요."
"좀 더 해주...힘들어?사용시간이 있나?할 수 없지.다음."
루미네스는 금방 납득하고 바스틱에게 가서 물었다.
"닌 뭐냐?"
'말이 좀 이상한데...'
"저..전 이겁니다."
바스틱은 검은색 자루에 검 끝이 붉은 검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폭렬입니다.신기죠."
"오호~신기라..참 신기하네......그리고 왠지 폭발할듯한 이름."
"보여드릴까요?"
"아니.안타깝제만 여기서 터져버리먼 피해가 얼만데.말로만 해."
"일단 보시다시피 날을 한쪽만 있고,날 주변에 닿으면 폭발하니 만지지 마세요!피해 많다면서요!"
폭렬검을 만지려는 루미네스를 막았다.
"니가 원할때만 폭발하는거 아냐?"
"그건 집중을 해야하는데...."
"그런데 칼집에 있어도 안 터지나?지금도 집중중?"
"아뇨.이 칼집은 신기의 힘을 억눌러준다는 어떤 물질로 만든거라."
"어떤 물질?"
"전에 탐험가였는데 신기한 돌이 있어서 가지고 갔는데 폭렬검에 다여도 아무렇지 않더군요.그래서 그걸로 이 녀석을 갈고, 돌로 칼집도 만들고..뭐,여러가지로 쓰는 중입니다."
"그래?혹시 여분 있냐?"
"아뇨.그건 올 때 집에 나두고 와서..."
"쩝...어쨌든 신기 잘봤다.여태껏 3번째로 본 것이네."
'세번째?'
셋은 갑자기 나머지 두개는 뭘까 궁금했다.
"자,그 다음은.."
루미네스는 스파크에게 가고 말했다.
"음...너는 혼혈이군."
"아버지가 炎용이 시고, 어머니는 海용.그리고 아버진 황제."
"뭐!니가 번개고룡의 아들이냐!?근대 왜..."
"지가 태자 될 줄 알았는데 형이 되니 삐져서 가출."
바스틱이 끼어들어 말했다.
"음,그렇군...그러고 보니 황자가 궁을 떠났다고 들은것 같고.....그래서 너는 어떤 무기가 있냐?"
스파크가 루미네스의 팔에 손을 갖다 댔다.
'파직!'
"아!따그!"
'파직!'소리와 함께루비네스가 뛰어오른다.
"뭐냐?이건?"
"전기다.이건 약한거.좀 더 쎄면 번개도 내려칠 수 있지.그건 아버님만 할 수 있지만..."
"번개고룡만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니가 못 하는 거겠지."
루미네스는 아직 조금 저린 팔을 만지고 말을 잇는다.
"그래서 그게 무기?딴데 응용해봐."
"모르겠는데..."
"이거 어떠냐?검에다 전류를 흘려보네면 어떻겠냐?"
"흠......나름 좋을 듯."
"그거 다시 한 번 해봐라.신기하다."
"...그게....하루에 몇 번 못 쓰는 거라...이제 다 써서."
그러면서 스파크는 혹시라도 전기가 나올까 힘을 써보지만 변화는 없다.
"흠...좋다!"
루미네스가 외친다.
"룬은 힘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하고,바스틱은 집중력을 길러서 검이 아무데서나 터지지 않게하고,스파크는 전기가 조절되지 않는 듯 하니 조절 방법과 쓰는 횟수를 늘이자."
"왜 굳이 아무데서 터지지 않게 해아하는지..."
바스틱이 물었다.
"바보냐?우리들 모인 곳에서 터져봐.다 죽어."
"아..."
"바보랜다.바보."
스파크가 놀린다.
"자!그럼 일단 체력 훈련이다!모두 번네스에게 가라!."
"저기..질문이.."
룬이 말한다.
"어?뭐냐?"
"이제 묻는 거지만 뭐라 불러야할지..선생?교관?루미네스?"
"그냥 편하게 형이라 불러."
"내가 더 나이 많은거 같은데?"
올해 31살인 바스틱이 올해 26살인 루미네스에게 말한다."
"...그냥 편하게 불러.서로 반말 쓰는거야.친구처럼."
루미네스는 그러면서 어디론가 갔다.
".....가자."
룬과 바스틱은 번네스에게 가는데 스파크느 숲으로 가려하자 숨어있던 이즈나가 막았다.
'대체 이 힘을 뭘까?그리고 이즈나씨는 어떻게 이런걸 아는거지?담에 물어봐야겠다.'
룬은 흙덩이 한 줌을 자신과 나란히 가게 하며 생각한다.
194년 5월 4일.
影황제,무다의 생일 잔치.
잔치장에는 맨 앞에 무다와 임신중인 그의 부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3명의 딸 들이 있다.
"태자가 태어나길 기원하며!"
무다가 그렇게 말하고 그와 그 신하들은 술을 들이켰다.
여기 빠진 이는 현제 影의 대장군인 쉴로시.현제 무다의 맘에 들지 않아서 무다가 그 쪽으로 보네버렸다.
현제 그 자리에 잘 있는 이유는 그의 신뢰도와 옛날 명성뿐이다.
"그런데 승상이 왜 않왔지?"
무다가 이터 대신에 온 용에게 묻는다.
"승상께선 지금 몸살 감기로 방에 누워계십니다.축하하고 태자님을 기원한다고 전해달라하셨습니다."
"요새 몸살감기가 유행인가?사도와 표기장군도 몸살 감기라던데."
제쳐두기로한다.
잠시 후,황제에게 줄 선물을 차레로 꺼낸다.
"전하를 그린 그림입니다."
한 신하는 무다가 땅을 파서 지하공간을 발견한 그림을 주었다.
요 30년 근래,사실은 위조대고 후르드의 존재는 없어져갔었다.
그 와중에 무다가 전설이 됬다.
전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에 세상에는 무서운 악귀들이 있다.황제는 악귀를 물리치던 용으로써 매번 악귀들로 인하여 용들이 죽는 것을 참지 못하였다.그는 용들을 모아서 안전한 곳을 찼으러 갔지만 바다와 육지의 경계면까지 가도 안전한 곳은 없었다.그때 황제는 생각했다.'땅 밑이라면 안전하지 않을까?'하고.그는 곧바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그런 그를 멍청이라하며 떠나는 용들도 있었다.그리고 어느날,드디어 땅이 뚫렸다.그렇게 지하로 내려 온 우리는 황제의 보호 아래에 악귀들에게 피해입지 않고 잘 살고 있다.
뭐,이런 전설이다.
참고로 무다가 후르드의 자리를 뺃은것은 이제 30년전쯤이다.
전에 말했었다.황제에겐 특별한 능력 하나쯤은 있다고.
후르드에겐 투명능력이 있지만 무다는 기억조작의 능력이 있었다.그것으로 무다는 용들이 후르드를 잊게하였고,기억이 조작되지 않은 이들은 무다일당에 의해 죽거나 협박에 못 이겨,자살.또는 조용히 살기로 하였다.
그 30년 동안 무다는 후르드를 아는 용들을 세뇌하거자 협박.혹은 제거하였다.
그렇게 무다만 있고,후르드는 없는 것이었다.
다시 황제의 생일로 돌아와서,
"황금 거북이 입니다."
한 신하가 금으로 된 거북이를 내민다.
다른 신하는 고급 비단을,또 다른 신하는 몇백년 묶은 산삼을 황제에게 주었다.
그렇게 생일잔치가 중반부로 갈때쯤....
병사가 잔치장으로 헐래벌떡 들어왔다.
"이놈!여기가 어디라고.."
"폐하!반란입니다!반란!"
무다가 말을 끝네기 전,병사는 말했다.
반란이라고.
"반란이라니!도대체 누가!?"
무다는 자리를 박차고 병사의 멱살을 잡으며 소리쳤다.
"그...그게..승상,스피릿이터와 사도 게일,표기장군 레지아나가 중심으로 일으켰습니다."
"뭣이!?"
무다는 병사를 놓아준다.
병사는 다시 멱살 잡힐까봐 반란 집압을 위해 간다는 핑계로 도망쳤다.
"그 3명이...셋 다 감기라는 점에서 의심했어야 했는데..도대체 그들이 왜 반란을 일으거지!?"
무다는 그 병사에게 물었지만 그 병사는 이미 도망간 후였다.
"으으윽...밖으로 가자!얼마나 큰 반란인지 보자!"
무다는 궁에서 나와서 상황을 보았다.
백성들은 무서워서 집 안에 숨는다.
저 멀리 레지아나가 지휘 하는게 보인다.
무다의 병사들이 밀리고 있다.
칼을 떠다니면서 그의 병사들을 베고 있고,지하에서 번개가 치지 않나,폭발소리도 꽤 들리고,그의 병사10명이 눈 깜짝할새 쓰러지는 것도 보았다.
그는 다세 궁으로 들어가서 명했다.
"갑옷을 가져와라!내 직접 역적들을 몰아낼 것이다!"
곧 갑옷을 입고 루다는 전투에 나섰다.
그 모습을 본 그의 병사들운 사기가 올라 반란군들을 열심히 몰아내었다.
그것도 잠시,
"잡았다."
누가 무다의 팔목을 잡으며 말했다.
"어?넌 이터의 양녀...."
무다는 그녀에게 머리를 한 대 맞고 쓰러졌다.
그와 동시에 반란은 성공하였다.
"웁!"
무다는 눈을 떳다.
그의 눈 앞에는 이터,레지라나,게일등등이 있었는데 제일 눈에 뛰는건 가운데의...
"도대체 왜 반란을 일으킨것이냐!?"
무다는 소리쳤다.
이터가 답했다.
"진짜 황제를 세우기 위해서다."
"뭐?진짜 황제?그건 나야!나라고!"
"쯧.우리들은 당신이 후르드의 자리를 뺏을걸 다 알고 있다."
"네 녀석....다 알고 있었던거냐!"
쉐도우가 무다의 앞으로 나오고 그에게 여전히 검신이 투명한 귀신검을 들이대며 말했다.
"숙부.아버지는 어디 계시죠?"
"숙부?아버지?그리고 분명 아무것도 보이진 않은데 왜 목에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이.."
무다는 쉐도우를 보았다.
"내 조카...후르드가 아버지...너...설마...쉐도우냐!?"
무다가 놀라 소리친다.
"예,맞습니다.다시 묻죠.아버지는 어디계십니까?"
쉐도우 일행은 정전으로 들어가고 옥좌를 뒤로 밀었다.
그리고 바닥을 열었다.계단이 있었다.
걷고 또 걸었다.계단의 끝이 나오고 감옥이 보였다.
그 안에는 한 용이 있었다.
쉐도우가 말했다.
"아버지?"
'뭐야?뭐냐고 이게!?갑자기 저녀석이 왜 나타나냐고!?'
무다가 생각했다.
그의 주위에는 3명의 병사가 그를 포위하고 있었다.
도망치려고 하는 순간 셋의 창이 그를 찌를것이다.
"어이,거기."
무다는 셋 중에 제일 강해보이는 자신 오른쪽에 있는 병사를 불렀다.
"음?"
"날 좀 봐봐.어?얼굴은 왜 피해?대화는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하는거야."
무다는 오른쪽의 병사가 자신을 보게하였다.
"그래.내 눈을 잘 보고, 날 풀어줘.그리고 이 둘 좀 처리하고."
"이봐!이놈 말 듣지마.이놈은 정신조작을 할 수 있다고!"
무다의 왼쪽에 있는 병사가 오른쪽의 병사에게 말했지만 이미 늦었다.
"이제야 좀 편하군.재들 좀 처리해라."
세뇌당한 오른쪽 병사는 자신에게 말하던 왼쪽 병사의 심장을 찌르고 남은 한 병사도 죽였다.
무다는 죽은 병사의 칼을 집어들고 세뇌시킨 병사를 죽였다.
"휴우...그냥 죽느니,차라리 덤비고 죽지."
그렇게 말하는데 그의 코에서 피가 나왔다.그리고 그는
"아,코피...이래서 세뇌는 하기 싫어.한 번 더 썼다가는 쓰러지겠네."
무다는 불평하면서 칼을 들고 정전으로 가기 시작했다.
"어....어우우아?"
감옥 안의 후르드는 힘없이 말했다.
그와 그의 앞에 있는 쉐도우 사이에는 쇠창살이 있다.
"혀가 잘리셨습니다."
이터가 쉐도우에게 말했다.
'누구.....?'
후르드는 생각했다.이들은 누군지,뭐하러 왔는지,루다만 오던 이곳을 어떻게 왔는지.그리고 자기를 아버지라 부르는 이 용은 뭔지.
"이걸 어떻게 열죠?"
쉐도우가 물었다.
"..그냥 부수죠."
이터는 부하를 시켜 망치로 쇠창살을 부순다.
"아버지.뒤로 좀 가주십시오."
후르드는 쇠창살에서 어느 정도 떨어졌다.
'캉!'
쇠창살이 부서졌다.
쉐도우는 후르드를 어깨로 업는다.
그들은 정전에서 나오고 하늘을 본다.
"어은우우아?"
후르드가 쉐도우에게 "너는 누구냐?"라 물어보려 하지만 역시 나오지 않는다.
'내게...아들이...있었던가...'
후르드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휴...끝났군요."
레지아나가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은 하나의 복선이 되었다.
"어?!"
쉐도우가 소리쳤다.
그의 어깨에 매달려 있던 후르드는 순싯간에 다른 이에게 옮겨갔다.
"허억..허억....흐흐...인질이다.."
"아버지!"
쉐도우가 소리치며 자신의 앞에서 후르드의 목에 칼을 대고 있는 무다를 보았다.
"쉐도우....부자간의 상봉은 이정도면 됬나?이제 이별할때도 된 듯하군."
무다는 후르드의 목에 칼을 조금씩 밀어넣으며 말했다.
'...쉐도우....쉐도우?내 아들..내 아들.'
후르드는 쉐도우란 이름을 들으면서 생각했다.
참고:
쉐도우 일행:스피릿 이터,게일,레지아나,그들의 병사들 몇,후르드.(현제 루다와 대치 중.)
이즈나 일행:룬,바스틱,스파크,루미네스,번네스.(현제 밖에서 상황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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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이건 판타지라고.(전부터 그러지 않았냐?)
어쨌든 이제 35화나 되었네...
무다를 루다라고 잘못 적었다.(어쩼든 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