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꿈에서, 레아가 말하였다ㅡ
"너도 예전에는 사람을 슬프게 하는데에는 소질이 있었지"
".."
"설마 지금 선행을 한다고.. 나중에 천국에 가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
"으..윽"
'여긴..?'
ㅡ쿠당탕ㅡ
"앗 죽을 떨어트렸....? 대장님 깨어나신겁니까?"
"응. 올루 여긴..?"
"어디긴 어디겠어, 트리페르에 있는 부상자를 간호하는 공간이지"
ㅡ아티오..그녀의 목소리는 내가 쓰러지기 전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였다ㅡ
"...레아..."
"대장...! 대장!!"
ㅡ오랜만에 듣는 스테의 목소리였다.난 반가움을 감추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다ㅡ
"성 밖에... 몬스터 군단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 드디어..공격을 시작한건가?"
ㅡ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하지만 너무 누워있던 탓일까,이내 어지러워서 다시 침대에 주저앉고 말았다ㅡ
"큭...머리가.."
"대장! 무리하지 마세요..!"
ㅡ그때 나즈막이 창조와 생명의 초월자, 아티오가 말하였다ㅡ
"모든 생명을 창조한 초월자의 권능으로 당신을 치유하리라 "
ㅡ그러자 어지럼증과 상처는 점점 나아졌다ㅡ
"..! 아티오 괜찮아?"
ㅡ아티오는 조금 지친듯해 보였다ㅡ
"응...힘을 써서 조금 어지러울 뿐이야"
"아티오 여기서 조금 쉬고있어. 올루? 콘트라는 어디있지?"
"콘트라요? 콘트라라면 스테한테 있을겁니다"
"여기있습니다 대장님"
"콘트라..콘트라?"
"......"
"..........."
"왜..?"
ㅡ무언가가 이상하다.콘트라의 목소리가 약해져있었다ㅡ
"목소리가 왜그래? 무슨일 있어?"
"모르겠어...성밖에서 누군가 내 힘을 흡수하는 느낌이랄까"
"전투에..참여 할 수 있겠어?"
"...난 주인인 파투스 너가 만들어준 정령이야.이런거쯤은 괜찮아"
"...그래 가자"
ㅡ전장 밖, 왠지모를 고요함이 느껴졌다.그 고요함은 더욱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ㅡ
"대장님이 돌아오셨다!"
ㅡ병사가 날보고 소리치자,일제히 나에게 시선이 향했다ㅡ
"일단 환영식은 됐고, 원거리부대 책임자가 누구지?"
ㅡ순간 바람같이 누군가가 달려나왔다ㅡ
"안녕하십니까, 위숨 제 1부대 리브로 책임자입니다"
"리브로, 사용할 수 있는 화살의 양은 얼마나 되는거지?"
"화살이라면 문제 없습니다! 위숨부대는 활이 주력이므로 넉넉하게 챙겨왔습니다"
"흠...다음.. 전략부대 책임자는?"
"안녕하십니까, 전략부대 총책임자 폴리틱입니다"
"지금 구상한 전략은 어떻게되지?"
"...전략이란게 있을까요?"
ㅡ그 한마디에는 깊은 뜻이 들어있는 듯 하였다.하나는 그럴걸 가릴 상황이 아니란거고...하나는..딱히 대응할 방법은 없다...라는 거겠지..ㅡ
ㅡ그날 오후,난 아티오를 데리고 성벽 꼭대기로 올라갔다ㅡ
"내일 저녁쯤은...아마..피바다가 되어있겠지?"
"....대장.."
"아티오, 이 하프... 너가 간직해줄래?"
"어..? 그거로 한거도 없지 않아?"
"틈틈이 했지.. 좋은 노래도 나왔고"
"정말이야? 그러면 들려줘"
"어...뭐라고?"
"못들었어? 노래 들려줘"
"앗..아이참...그럼 한번만이다?"
"(끄덕)"
ㅡ팅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멜로디가 연주되기 시작한다.ㅡ
"..."
ㅡ뜬 눈 사이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비록 금방 추운 날씨에 얼어버렸지만... 그 마음은..잊혀지지 않을것 같았다.ㅡ
"...내일이면... 이럴 사이도 없겠지... 많이 들어둬..아티오.."
작가의 한마디&하프 연주짤
확실히 대본체로 쓰다가 이거 쓰니까 느낌이 달라지기는 하는군요! 근데 이거 보기 불편하신분들 있을거같아서 걱정입니다 ㅠㅜ 항상 노력하고는 있는데...이놈의 필력이란..
파투스가 하프 연주하는 그림을 들고는 왔는데....퀄 상태가 안습이니 그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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