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소설 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뽐내기 > 소설 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내 이름은 -2화-

0 온리아
  • 조회수801
  • 작성일2018.11.07


????:방금...너 죽으려.. 한거야?



@고대신룡3@:.....



나를 구해준 아이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와 또래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였다.



@고대신룡3@:...신경 꺼.



그때 나는 무례하게도 초면이였던 그 아이에게 까칠하게 대했었다.



????:..어? 어디가??



@고대신룡3@:알 거 없잖아. 처음 보는 사람한테 뭘...



????:야 잠깐만...!



날 불러세웠던 그 아이의 다음 말은 좀 충격적이었다.



????:나도 죽으러 왔어..,



@고대신룡3@:....?



순간 잘 못들은 것인가 했지만,. 진지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 애의 말은 전혀 장난스럽게 들리지 않았다.


@고대신룡3@:..너가? 왜?



????:...주위 따돌림이 좀...



@고대신룡3@:..그런 것 때문에 죽으려 한다고?



????:..그러는 넌 왜 그런건데?



말문이 턱 막혔다. 그러게? 내가 왜 죽으려 하지? 가족? 돈? 내가 싫어서?  

그저 '차별' 때문이었다. 


????:..같이 얘기라도 할래?


@고대신룡3@:..으응..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그 여자애와 대화를 나누었다.



????:책상이 깨끗할 날이 없는거 있지...



@고대신룡3@:..나도.



처음 알았다. 나 이외에도 이런 짓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뭐 그런건 익숙한데, 계속 맞고...화장실에 숨어있으면 물붓고...



@고대신룡3@:아...맞아.



????:더 웃긴건 선생님이 당하는거 봐도 가만히 있더라...



흔히 말하는 '방관자'.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우린 언제까지 '피해자'여야만 하는걸까.

방관하고 있는 그들이 얼마나 괘씸하던지.



@고대신룡3@:..보름달?



하늘에 가득하던 구름들이 사라지자 예쁜 보름달이 모습을 나타냈다.

달빛까지도 도시를 비춰주니 여태까지 본 야경 중 최고였다.



????:우아, 그러네!



@고대신룡3@:...? 




그리고,



@엔젤드래곤3@:? 왜그래?



달빛에 비친채로 싱긋 웃는 그여자애도, 여태까지 본 사람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오늘은 좀 짧습니다. 그래도 봐주셔서 감사해요:3

댓글4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