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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의 수호자들:파이널 1화 - 긴급 회의

15 천둥미르
  • 조회수1128
  • 작성일2018.12.03

엘피스의 수호자들:파이널

1. 긴급회의


“상황을 정리하면, 알렌님이 유령으로 나타나서 경고를 했다는 거죠? 또다른 위험이 온다고. 그리고 그걸 막을 방법은 동쪽의 끝에 있고요.”


@사나래4@ 미카엘라가 상황을 정리했다. @프로스티4@ 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예전에 메탈타워측에서 이미 동쪽의 끝을 향해 탐험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죠.”


미카엘라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사실 릴리가 메탈타워에서 활동했던 시절에, 메탈타워에 있었던 드래곤 중 일부가 동쪽 너머에 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탐색을 했던 적이 있었다.


“아니, 사실 무언가 찾기는 했어. 다만 결계가 걸려있어서 진입을 못했을 뿐이지.”


릴리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미카엘라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일단은 상위 전사들끼리 회의를 열어봐야될 것 같네요. 제가 당장 마루미르랑 파이어하트님을 부를게요. 릴리님은 천둥이랑 별빛이를 깨워주세요. 아마 둘은 지금 희망의 숲에서 밤 사냥을 하고 있을거예요.”


릴리는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희망의 숲으로 향했다.



***



“별빛아, 괜찮아?”


@홀리4@ 천둥이가 신성한번개를 포마스한테 날리며 물었다. 노란색 번개가 번쩍하자 포마스는 그대로 아이템을 드랍하며 잿더미로 변했다.


하지만 천둥이는 지금 그걸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갑자기 별빛이가 뭔가에 씌인 듯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히 이제 정신을 차린 것 같았다.


“천둥아……”


@아프로디테4@ 별빛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

“믿기 힘들겠지만, 조금 전에 고대신룡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어.”


그녀가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말을 이어갔다. 천둥이는 그녀의 말을 주의깊게 들었다.


“또다른 위험이 다가오고 있어. 그리고 이번에는 카오스마저 부하로 부렸던 강력한 존재가 직접 대군을 이끌고 오고 있데.”


“카오스마저 부하로 부렸던 존재라면, 누구를 말하는 거야?”


천둥이 물었다. 별빛이는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우리가 이길 수는 있는거야?”


천둥이가 다른 질문을 던졌다. 별빛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릴리가 천둥이와 별빛이를 발견하고 그들을 향해 뛰어왔다.


“어? 릴리님! 잘 왔어요! 마침 별빛이가…..”


천둥이가 릴리를 보고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을 말하려고 했지만, 릴리는 바로 천둥이의 말을 끊었다.


“얘들아, 지금 긴급 회의를 소집할게.”


“네? 하지만 루미센트님은 지금 메탈타워에 계시잖아요. 심각한 일이라도 벌어졌어요?”


별빛이가 물었다.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위험하고 관련된 거야. 자, 가자!”


릴리가 다급하게 말했다. 천둥이와 별빛이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안거지?


“아무래도 릴리님도 너랑 비슷한 계시를 받았나봐.”


천둥이가 별빛이한테 말했다. 별빛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



“자, 그러면 회의를 시작할까요?”


@저네르4@ 마루미르가 입을 열었다. 그가 눈짓으로 릴리한테 신호를 주자 릴리는 자신이 본 환영을 말했다. 이어서 별빛이도 조심스럽게 자신이 본 것을 말했다.


“그런데 동쪽의 끝에 무슨 결계가 있다고?”

@레드와이번4@ 파이어하트가 물었다.


“네.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들었어요.”


“결계를 뚫을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나요?”


별빛이가 물었다. 릴리는 한참을 고민했다.


“아무도 몰라. 하지만……”

“하지만?”


“......엘피스의 고서에 그에 대한 힌트가 있을수도 있어.”

릴리가 추측했다.


“물론 엘피스가 메탈타워가 설립되기 훨씬 전부터 존재해왔으니까 그런 옛 기록들이 더 많긴 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담고 있진 않아.”


파이어하트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래도 결계의 위치는 알고 있죠?”


이번에는 마루미르가 물었다.


“어. 메탈타워에 있던 드래곤들로부터 들었어. 그런데 결계까지 가는데도 일주일은 걸리니까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될거야.”


릴리의 대답을 듣고 마루미르는 잠시 깊게 고민하다가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 일단은 제가 직접 결계쪽으로 가고 싶네요. 잘하면 단서를 찾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릴리님도 저랑 함께 동행하셨으면 합니다.”


“그럴게.”


릴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천둥이. 너도 나랑 같이 가자.”


“에? 나 말이야?”


마루미르의 말에 천둥이는 깜짝 놀랐다.


“어. 혹시 모르잖아? 혼돈이나 신성 속성 드래곤만 통과할 수 있는 결계일지도.”


“뭐, 그렇게 말한다면야……”


천둥이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같이 가도 될까요? 어쩌면 태초의 빛을 이용해서 결계를 뚫을 수도 있잖아요.”

별빛이도 손을 들어 말했다. 물론 그것보다는 천둥이랑 같이 가고 싶은게 더 컸다.


“아니, 너는 남아. 이곳을 지킬 수호자들이 필요해. 마루미르랑 천둥이, 그리고 릴리만으로도 이미 우리 전력에 큰 손실인데 너까지 나가면 곤란해.”


마루미르가 고민할때 파이어하트가 반대의 의견을 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방어형 드래곤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마루미르님이랑 천둥이는 둘 다 공격형 드래곤이잖아요.”


별빛이가 바로 반박했다.


“그러면 별빛이도 데려가죠. 저는 여기에 남아있는 수호자들이 저희가 돌아올때까지 잘 지킬거라고 믿습니다. 특히 지금 엘피스의 수호자의 전력은 역대 최고니까요.”


마루미르가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파이어하트는 잠시 망설였지만, 마침내 수긍했다.


“그런데 우리 언제 출발할거예요?”


천둥이가 물었다. 마루미르는 릴리를 바라보았다. 그녀한테 결정을 내리라는 눈치였다. 릴리는 망설이다가 마침내 대답했다.


“내일 저녁에 출발하자.”



***


작가의 말: 오랜만에 엘피스의 수호자들을 연재하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요즘 글쓰는 거에 슬럼프가 왔는데,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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