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
194년 5월 28일.
"으아아...미치도록 궁금하다....."
쉐도우는 왕관을 벗고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그렇다고 열어볼 수도 없고..."
쉐도두는 곧 왕관울 다시 머리에 쓰더니 두번째 유언장을 한 상자에 넣었다.그리고 열쇠로 잠궜다.
그리고 그는 열쇠를 들고 이터에게로 갔다.
"뭡니까?"
쉐도우가 이터에게 열쇠를 건내주자 그가 물었다.
"아버님의 두 번째 유언장이 담긴 함의 열쇠입니다.제게 두번째 귀신검을 찾기 전까진 열어보지 바시라 하셨습니다.....근데 너무 열고싶어서...승상을 믿기에 이것을 맡깁니다."
"그렇군요.허나 저는 그걸 받지 않겠습니다."
"예?왜...."
"폐하께선 중대한 일을 그저 눈에 잘 뛰이지않으며 자신에게도 충성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모르는 신하와 평소 자신을 적극적으로 믿고 따르며 지지하는 신하 중, 누구에게 일을 맞기시겠습니까?"
"그야 후자아니겠습니까?"
"보통은 그리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어째서죠?"
"친한 친구가 잘못을 저지를 때와 생판 모르는 용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쉐도우는 어릴 적 일을 생각해 보았다.
바알이 실수로 돌을 차서 자신의 머리를 맞췄을 땐 웃으며 용서해주었다.
지나가던 용이 실수로 돌을 차서 자신의 머리를 맞췄을 땐 화내며 한 판 뜬 적이 있다.(그날 엄청 혼났다.)
'잠깐.두번이나 상대가 실수로 찬 돌에 맞다니.그것도 머리에만.혹시 계획된 실험인가?'
쉐도우는 잡생각을 버리고 말했다.
"친할수록 잘못을하면 대부분 용서하죠."
"그렇습니다.친한 용은 일을 실패해도 어짜피 봐줄거라고 생각하여 일을 안이하게 할 수 있지만 친하지 않은 용은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두려워하며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덤으로 칭찬도 들으면 충성심도 올라가죠."
"그렇군요."
"하지만 굳이 폐허께서 제게 열쇠를 맡기겠다면냐..."
"아닙니다.제가 다른 용을 한 번 찾아보죠."
"그러시겠습니까."
"헌데 누구한테 맡겨야할지..."
"쉴로시는 어떠십니까?"
"쉴로시요?"
"예.그는 선대와 함께 싸우고 다녔던 고령의 장수죠.현제 대장군직을 맡고 있으며 백성들 사이에서 인기도 나름 좋죠.요즘 그가 폐하께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주 생각한다고 하니 그에게 열쇠를 맡기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흠....그렇군요.갑사합니다."
쉐도우는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쉴로시를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어서 오세요,장군."
쉐도우는 쉴로시를 반란 당시 대충 보았을 때와 달리 자세히 보았다.
갈색 몸에 푸른 눈을 가진 그는 60대 초반으로 보였다.수염은 하얗게 샛고 주름이 많았지만 그 눈은 결코 지친 노룡의 눈이 아니었다.
"장군.이것을 맡아 주십시요."
쉐도우는 쉴로시에게 열쇠를 주었다.
"이것은 무었입니까?"
"선황의 두번째 유서가 든 함의 열쇠입니다.선황께서 아직 그걸 보지 말라 하셨지만 계속 열고싶은 충동을 느껴서..."
"예?그런걸 저에게 맡기셔도 돼는지...혹여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쉐도우는 쉴로시의 어깨의 손을 올리며 말한다.
"내 그대를 믿기에 이 일을 맡기는것이요."
그 말에 쉴로시는 감동한 듯 하다.
"반드시 잘 보관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로부터 몇일 후,
"오늘 간식은 호두로군."
쉐도우는 망치로 호두를 부셔 먹었다.
"호두는 망치로 부술 수 있고........상자는 망치로 깨부술수 있고...."
그 순간,그는 함도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 보자."
쉐도우는 계급표를 보며 어떤 용들이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지 보았다.근데 그의 눈에 뭔가 이상한게 보였다.
-난쟁이-
"난쟁이?"
"마고로군요."
이터가 말했다.
"마고요?"
"그는 각종 문서를 담당하고 처리하는 자로,다른 용들보다 작습니다.키가 저의 허리까지 가지죠.전에 루다가 그를 난쟁이라 부르며 놀려대자 황궁 대부분의 용들이 그를 그렇게 불렀죠.이 표는 아마 작성자가 옛날 것에서 고치지 않고 그대로 난쟁이라 적었군요."
"근데 왜 안 보이죠?"
"병가냈거든요."
"아..."
쉐도우는 마고를 한 번 보고싶어졌다.
'그래도 하나는 내가 맘에 드는 용에게 맏겨도 되겠지?'
쉐도우는 그겋게 생각하며 유서가 든 함을 레지아나에게 맡겼다.
"황송하옵니다."
"괜찮네.잘 보관해두게."
그리고 쉐도우는 정치를 시작했다.
위에서 떨어지는 흙과 돌을 막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고,지반의 붕괴를 막기 위해 기둥을 세웠다.그가 직접 기둥 사이의 거리를 제어서 작업에 들어갔다.일꾼들에게는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고, 원래 받을 임금의 10%를 더 주었다.일꾼들도 언젠간 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해서 불평하진 않았다.
그리고 훗날,전쟁을 위해 위쪽엔 괴물 따윈 없다고 백성들에게 말해주었다.근데 어쩌다 보니 쉐도우가 괴물을 다 없에버렸다는 전설이 나와버렸다.
평소 강하던 세금을 줄이고, 잔인한 형벌 폐지등을 하였다.
그 과정 속에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97년 1월 10일.
"오,된다!"
쉐도우는 유서에 적힌 대로 검에 투명함을 주입해보려했지만 여태껏 실패했다가 이제 막 성공했다.
"폐하."
"어,마고.무슨 일인가?"
황궁에서 난쟁이로 놀림 받던 마고.
쉐도우가 황궁에서 누군가를 놀리면 벌 하겠다는 명을 내려서 그의 놀림이 확실이 줄어들었다.
마고는 현제 여러 문서들을 관리하며 중요한 것은 쉐도우에게 갔다 준다.
"위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쉐도우는 지상으로 용을 보내 매주 정보를 얻고 있다.
"뭔가?"
쉐도우는 무릎을 궆혀 마고가 주는 종이릏 받았다.
"아니!"
놀라운 내용이었다.
暗
197년 1월 1일.
"오늘 점심은 떡국이군...."
전쟁이 난지 약 7달.
레이는 새해를 맞아 점심으로 나온 떡국을 먹고 있다.
"장군!"
다크프로스티가 천막으로 급히 들어왔다.
"허억....허억....허억...."
어디서부터 달려온건지 그는 숨을 고른다.
"다프,무슨 일이길레 그런가?적의 공격인가?"
레이가 묻고, 다크프로스티가 2초 정도의 정적 후에 다시 입을 열었다.
"그게....수도가....'틈새'가 함락됐답니다."
"뭣이!?"
레이는 의자를 박차고 책상을 강하게 치며 일어난다.
그 바람에 떡국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럴리가...말도 안돼..'
레이는 매우 당황스럽다.
'잠깐, 여태껏 전쟁에 참가한 이들 중에서.......아직까지 風의 군사들을 본 적이 없다...혹시 흑산맥으로...'
중간 설명/흑산맥:暗의 유일한 산맥으로 넘기 힘들기로 대륙 3번째.고목성에서부터 '틈새'까지 이어져있다.
"장군님?"
다크프로스티가 불렀다.
"어,그래."
"어쩌죠?"
"일단 베네지와 코브라에게 다른 놈들을 좀 막아달라고 전해라."
"그럼 저흰..."
"우린 '틈새'로 간다."
風
몇일 전, 12월 25일.
"곧 있으면 새해인가..."
허리케인은 산맥의 끝에서 '틈새'를 보고있다.
"이것 참.....몇 달 동안 힘든 여정이었군요.대신 병사도 잃지 않고...."
제피로스가 말한다.
"불도 멋대로 못 피고, 몸에 흙칠에 나뭇잎칠에, 천막도 못 지어서 낙옆을 덥고 자고, 말소리가 나면 안돼고, 날아서도 안돼고,오직 걸어가야만했으니.....눈물이 나오려 하는군요."
가디언이 말한다.
"가자."
허리케인이 말했다.
그들의 군대는 '틈새'를 향해 달려갔다.
暗
황제는 크리스마스라고 파티를 열었다.모든 신하들이 일을 멈추고 파티장으로 모였다.
"참나.....아모르신을 믿는 우리랑 크리스마스가 대체 뭔 상관이라고."
"조용히하게.들으면 어쩌려고.그냥 즐겁게 놀기나 하세.근데 자네 선물 챙겨왔나?"
"아!"
"캬하!오늘은 크리스마스다!다들 선물은 챙겨왔겠지?"
황제가 술잔을 들이키고 말하자 아까 그 신하가 말한다.
"폐....폐하.소신이 깜빡하고....다시 집에 갔다올터니......"
"괜찮네.그냥 자네 혀를 주게."
"예?"
그 신하는 그 자리에서 혀를 잘렸다.
잠시 후, 다른 신하들은 선물을 내놓았다.
조금이라도 다크닉스의 맘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서(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내용입니다.)되었다.
"페하,제가 오늘 큰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밤에.."
승상,블랙홀이 말하는데 황후블랙퀸이 끼어들었다.
"폐하.제가 더 큰 선물을 준비하였으니, 저 여자의 선물 따윈 무시하십시오.그리니 밤에 저의 침소에..."
"음....그냥 둘 다 내 방에 오게."
다크닉스가 말했다.
'하.....적어도 승상은 일을 하는 용으로 뽑지, 고위관직이 일을 안 하면 어쩌라고.우리가 다 해야하는 데 권한이 없잖아.'
거기 모든 신하들이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파티가 무르익을 때쯤,
'쾅!'
파티장 문이 박살났다.
"음?누구냐!"
황제가 소리쳤다.
"댁을 잡으러온 용."
수많은 군사를 끌고 온 초록 용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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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떡국이군...."
전쟁이 난지 약 7달.
레이는 새해를 맞아 점심으로 나온 떡국을 먹고 있다.
"장군!"
다크프로스티가 천막으로 급히 들어왔다.
"허억....허억....허억...."
"다프,무슨 일이길레 그런가?적의 공격인가?"
"허억.....허억....허억..."
"다프."
"허억..허억....허억..."
"............................"
"허억....허억.....허억..."
"가게."
"허억....허억.....허억..."
다크프로스티는 천막을 나갔다.
"뭐지....."
그렇게 뭔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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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다크닉스의 맘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서(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내용입니다.)되었다.
(사형)
(바보가)
(불구가)
(걱서걱)
(경 천도 운동을 하게)
(그 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미리 하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뱃돈 적게 받으시고요.(???:와!!!!!,???:어디서 저주냐!)
D-day 7